하늘비, 모리셔스를 가다(1) - 푸스 산
(모리셔스 모카산맥 푸스 산)
오지산행의 공주이자 여전사인 하늘비 님께서 에티오피아(Ethiopia)와 인도양 서부의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세이셸(Seychelles),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이라는 마다가스카르에 이어 ‘인도양의 무지개 나라’인 모리셔스를
여행 중에 있습니다.
하늘비 님께서 그때마다 사진을 영희언니를 통하여 오지산행 단톡방에 올렸습니다마는 좀 더 많은 오지산행 회원님
들이 PC 버전으로도 보실 수 있도록 카페에 올립니다.
제1일차 : 5월 10일(안타나나리보 ~ 모리셔스 이동(항공))
ㅇ 오늘은 공항사진 몇 장밖에 찍지 못했는데 실수로 다 날렸다
ㅇ 이틀간 교통체증에 질려 13 : 10 비행기인데 아침부터 공항으로 이동
- 이번에는 공항에서 체크인 후 3시간을 기다림
- 빈자리가 많다. 이륙하고 바로 기내식을 준다
ㅇ 모리셔스 도착, 비자 받고 숙소로 출발
- 공항부터 깨끗하고 거리도 깨끗하며 땅 자체가 비옥해 보인다
- 수풀은 우거지고 모든 산은 나무로 덮였으며, 들판은 채소와 곡식들이 무성하다
ㅇ 숙소는 에어비앤비인데 썩 맘에 들지는 않는다
- 에어비앤비(Airbnb)는 전 세계 220개국 이상에서 800만 개 이상의 숙소를 제공하는 숙박 공유 플랫폼이다.
에어비앤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현지인의 집을 빌리거나 독특한 공간(한옥, 통나무집 등)을 예약할 수 있다
【모리셔스((Mauritius) 약사】
섬나라인 모리셔스의 면적은 2,040㎢로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하며, 인구는 2024년 기준 약 131만 명이다.
16세기 이전에는 무인도 상태였으며 항해 중 중간 기착지로만 활용되었다.
1598~1710 : 네덜란드가 최초로 정착을 시도했으며, 당시 네덜란드 왕자의 이름을 따서 ‘모리셔스’라 명명했다.
도도새가 멸종된 시기이기도 하다.
1715~1810 : 프랑스가 섬 이름을 ‘일 드 프랑스(Isle de France)’로 바꾸고 지금의 수도인 포트루이스(Port Louis)
를 건설했으며, 사탕수수 재배를 본격화했다.
1810~1968 : 나폴레옹 전쟁 중 영국이 점령했다. 노예제가 폐지된 후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인도인들을
대거 이주시키며 현재의 인구 구조가 형성되었다.
1968~ 현재 : 1968년 3월 12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며, 현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민주주의가 발달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제2일차 : 5월 11일(푸스 산 트레킹, 포트루이스 도보 투어)
ㅇ 09시 출발 푸스 산으로 가는 길, 거리는 정원사가 금방 정리한 것처럼 깨끗하고
- 사탕수수밭은 끝이 없다, 비닐하우스도 보인다
- 비 예보가 없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린다
ㅇ 푸스 산 들머리 도착
- 비가 이슬비 정도로 줄었다
- 길이 역간 험하고 경사가 있는데 비로 인하여 상당히 미끄럽고 진흙탕도 있다
ㅇ 30여분 지나니 비는 그쳤지만 미끄러움이 상당하다
ㅇ 경치는 탄성을 지를 정도로 아름답다
ㅇ 예쁜 야생화들도 많고 정상에 오르니 정상 표지목이 있다
ㅇ 갑자기 구름 안개로 시야가 가렸다 보였다 한다
ㅇ 하산 길은 더 미끄럽다 무사히 전원 하산완료
ㅇ 쇼핑몰에 가서 점심 먹고 팜플레무스(Pamplemousses)에 위치한 SSR 식물원 탐방
- 연꽃이며 여러 가지 식물과 아름드리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
- 동물들도 있다
ㅇ 오늘 일정 마지막으로 노트르담 오실리아트리스 성당(Notre-Dame Auxiliatrice de Cap Malheureux)에
들러 사진 찍고
ㅇ 마트에 들러 먹거리 구입 후 숙소로 복귀
(푸스 산(Le Pouce) 가는 길, 거리가 깨끗하다)
(푸스 산 가는 길, 멀리 보이는 산이 푸스 산이다)
(푸스 산 가는 길,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린다)
(모카 트레일 트랙(Moka Trail Track) 안내도)
색깔별 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푸스 산(Le Pouce)을 중심으로 한 모카산맥의 트레킹 경로다.
‘푸스(Le Pouce)’는 프랑스어로 ‘엄지손가락’이라는 뜻인데, 산 정상의 모양이 엄지를 세운 모습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 오르면 모리셔스의 수도인 포트루이스와 주변 해안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푸스 산)
(푸스 산 트레킹 초입)
(푸스 산과 모리셔스 수도인 포트루이스)
(푸스 산 트레킹 방향표시)
(푸스 산 트레킹)
(범천화(Urena lobata))
아욱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영어로는 Caesarweed 또는 Pink Burr라고 불린다.
범천화(梵天花)는 ‘범천(梵天, 힌두교/불교의 신)의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꽃의 모양이 힌두교의 문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꽃생강(또는 화이트 진저 릴리)
순백색의 꽃잎이 나비와 닮아 ‘버터플라이 진저’라고도 불린다.
(스트로빌란테스 해밀토니아나(Strobilanthes hamiltoniana))
흔히 ‘중국 비 종(Chinese Rain Bells)’ 또는 ‘템플 벨(Temple Bells)’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모리셔스 일부 지역에서는 이 식물이 빠르게 번식하여 자생종의 성장을 방해하는 침입 외래종으로 관리되기도 한다.
(푸스 산 이정표)
기둥 상단에 새겨진 ‘MOKA’라는 글자는 이 산이 위치한 모카(Moka) 지역 또는 모카 산맥(Moka Range)을 의미
한다.
(푸스 산 정상석)
해발 812m로 모리셔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모리셔스 수도인 포트루이스(Port Louis)에서 아주 잘 보이며, 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꽃생강(또는 화이트 진저 릴리 군락지))
(모카 산맥(Moka Range))
중앙 오른쪽에 보이는 뾰족한 세 개의 봉우리는 트루아 마멜(Trois Mamelles)로 높이는 약 666m이다.
(푸스 산 트레일)
(모리셔스 고유종인 임모르텔(Immortelle))
잎 전체가 미세한 털로 덮여 있어 신비로운 은백색 광택을 띤다.
전 세계에서 오직 모리셔스의 산악 지대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다.
가을에 피는 꽃이 시들어도 모양과 색이 잘 변하지 않아 ‘영원함’을 뜻하는 ‘임모르텔(불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푸스 산은 과거에 이 식물이 많이 자생하여 ‘불멸의 산(Mountain of Immortals)’이라 불리기도 했다.
(푸스 산 트레킹)
(모리셔스 고유종인 임모르텔(Immortelle))
(모카산맥)
(모리셔스 고유종인 임모르텔(Immortelle))
은백색의 미세한 털로 덮인 두툼한 잎이 장미꽃 모양(로제트)으로 뭉쳐나며, 낮게 자라는 관목 형태를 띤다.
모리셔스의 척박한 바위산이나 능선에 적응한 식물로 은색 털은 강렬한 햇빛을 반사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포트루이스와 푸스 산)
(푸스 산에서 내려다본 포트루이스)
클리데미아 히르타(Clidemia hirta)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침입 외래종 중 하나이다.
코스터즈 커스(Koster's Curse) 또는 비누풀로 불린다.
(메꽃과 덩굴성 식물인 카이로나팔꽃(Ipomoea cairica))
잎 모양이 손바닥처럼 갈라져 있어 한국에서는 단풍잎나팔꽃이라고도 불린다.
(모리셔스 레스토랑)
요리사 인형이 들고 있는 빨간 판에 적힌 ‘Chez Manoj’는 프랑스어로 ‘마노즈의 집’이라는 뜻으로,
음식점 이름이다.
(모리셔스 팜플레무스 SSR 식물원과 야자수)
(모리셔스 팜플레무스 SSR 식물원)
(뱅골고무나무(Banyan Tree))
모리셔스 팜플레무스 식물원(SSR 식물원)의 대표적인 명물 중 하나이다.
가지에서 뿌리가 내려와 땅에 닿으면 굵은 줄기처럼 변하여 나무를 지탱한다.
(뱅골고무나무(Banyan Tree))
(파나마 나무(Panama Tree))
나무의 밑동이 마치 얇은 판자나 벽처럼 넓게 퍼져 지면 위로 솟아오른 독특한 형태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
모리셔스 SSR 식물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 거대한 뿌리 사이에서 기념사진을 자주 찍는다.
(식물원 원로)
(빅토리아수련)
모리셔스의 팜플레무스(Pamplemousses)에 위치한 SSR 식물원(Sir Seewoosagur Ramgoolam Botanic
Garden)의 상징과도 같은 ‘빅토리아수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빅토리아수련 또는 큰가시연꽃이라 불린다.
우리나라 양평 세미원식물원에서도 볼 수 있다.
잎의 지름이 최대 3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잎 가장자리가 위로 솟아오른 쟁반 모양이 특징이다. 잎맥 사이에 공기
층이 있어 부력이 매우 강해,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키면 어린아이나 사진 속의 새(쇠물닭 등)가 올라타도 가라앉지
않을 정도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꽃은 밤에 피며 이틀 동안만 유지한다. 첫날밤에는 순백색으로 피어 향기를 내뿜고, 이튿날 밤에는 분홍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하며 진다.
(SSR 식물원 원로의 야자수)
(SSR 식물원 연못과 오리)
사향오리(Muscovy Duck)로, 이 식물원의 연못과 잔디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물 중 하나이다.
(SSR 식물원 연못)
(워터바나나(Water Banana), 물바나나)
(크레이프 진저(Crepe Ginger))
흰 꽃의 질감이 주름진 종이(크레이프지)와 비슷해 ‘크레이프 진저’라는 이름이 붙었다.
(알다브라 코끼리 거북(Aldabra Giant Tortoise))
(사슴)
루사 사슴(Rusa Deer) 또는 자바 사슴(Java Deer)이라고 불린다.
본래 인도네시아 자바 지역에 서식하던 종인데 1639년 네덜란드인들에 의해 모리셔스로 처음 도입되었다고 한다.
(공작화(또는 공작실거리나무))
꽃잎 가장자리에 노란색 테두리가 있는 화려한 주황색 또는 붉은색 꽃이 특징이며, 수술 10개가 꽃잎 밖으로 길게
뻗어 나와 있는 모습이 공작새의 꼬리를 닮아 ‘공작화’라고 한다.
(시우사구르 라무구람 경 식물원(Sir Seewoosagur Ramgoolam Botanical Garden)의 명칭 변경을 기념하는 명판)
‘팜플레무스 식물원’으로 불리던 이 정원을 모리셔스의 초대 총리이자 ‘국부’로 추앙받는 시우사구르 라무구람 경의
이름을 따서 공식적으로 개명함. 1988년 9월 18일 일요일.
이 날은 시우사구르 라무구람 경의 탄생 88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당시 총독이었던 비라사미 린가두 경(Sir Veerasamy Ringadoo)이 명칭 변경을 선포하고 총리였던 아너로드 저그
노트 경(Sir Anerood Jugnauth)이 이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
(주병야자(Bottle Palm))
이 야자수들은 모리셔스 지역의 고유종으로, 독특한 외형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관상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줄기 아랫부분이 병처럼 불룩하게 솟아오른 모양이 특징이다.
모리셔스의 라운드 섬(Round Island)이 원산지인 희귀종이라고 한다.
(팔카타리아(Falcataria moluccana)) 나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중 하나일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빛을 받으면 나무줄기가 밝게 빛나 보여서 식물원 내에서도 유독 눈에 띈다.
(모리셔스 들녘)
(모리셔스 노트르담 옥실리아트리스 성당(Notre-Dame Auxiliatrice))
이 성당은 선명하고 아름다운 빨간 지붕 덕분에 흔히 ‘빨간 지붕 성당’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38년에 건립되었으며, 청록색 바다와 대비되는 강렬한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모리셔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성당에서 바라본 바다)
(성당 구내 공동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