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긍정과 부정이 혼재된 3분기 실적
종목리서치 | 현대증권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원가율 상승을 반영해 대규모 영업적자 발생
4분기와 2016년 건설부문의 실적전망 및 멀티플을 하향조정함으로써 기존에 5.7조원으로 평가했던 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가치 반영을 2.6조원으로 하향하였다.
구 제일모직의 건설부문의 가치 또한 2.4조원에서 2.1조원으로 하향반영하였다.
상사부문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 300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여 기존의 가치 2.0조원을 반영하였다.
사업부문의 3분기 실적,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임
급식/식자재부문의 영업이익은 예상치 53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230억원을 기록하였다.
패션부문은 90억원 영업이익을 예상했으나 22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
바이오부문이 3분기부터 연결로 인식되며 현재 시가총액의 약 25%의 비중으로 2016년 삼성바이오부문은 매출 3,000억원 영업적자 160억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은 삼성물산 NAV 상승과 기업가치 증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 추가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 구조조정 문제를 해결하고,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의 실적이 정상화된 이후에 추가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거나 실제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좀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삼성물산 목표주가에 반영했던 추가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서 오는 주당 5만원의 프리미멈 가치를 하향조정하였고, 영업가치를 더 낮게 반영하였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하향조정하나 성장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상장기업 지분 가치는 현재 13조원이며, 영업 가치 15.6조원, 바이오부문 지분가치 7.0조원을 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