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카이스트 미술관을 다녀와서~
얼마전 토요일 방문했다가 토, 일요일, 공휴일이 휴무라서 들어가지 못한
대전 대학로에 자리한 "카이스트 미술관" 을 지난 주 금요일 잠시 다녀 왔
습니다. 그동안 캠퍼스 건물 곳곳에 작품을 전시하는 캠퍼스 갤러리 사업
을 펼쳐오던 KAIST는 비로소 2024년 12월 17일 미술관을 개관하고, 과학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본격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의 전기를 맞
이 하게 되었답니다.
첨단 연구의 방향성은 미래에 필요한 기술을 찾는 일에서 시작하며 그 해
답은 언제나 인문학과 예술 속에 있다는 기본철학으로 이광형 총장은 교
내 미술관건립을 제안하였으며, 그 뜻은 카이스트에 총 515억을 기부한 고
(故)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의 건립기금을 통해 실현되었다고 했다.
개관후 2025,4,29~2025,8,29까지 "명작의 금고" 전시를 열고 있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넓고, 시원하고, 초록이 싱그러운 아름다운 카이스트 캠퍼스.
젊은이들의 바쁜 걸음에서 그 열정을 볼 수 있었고, 장래 대한민국 과학분
야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젊음이 좋았습니다, 힘이 있어 보입니다. 명성도 널리 알려진 카이스트 오
리 연못에서 뿜어 내는 분수 물줄기도 그들이 일상처럼 아주 힘차게 느껴졌
습니다.
미술관에 입장했습니다. 2층 개방 수장고, 조용하고 깔끔합니다. 방문자들
모두가 조용히 작품 앞에서 멈추어 섰습니다. 총 38점이 전시 되었답니다.
특히 화가 반 고흐의 초기작 <Head of Peasant>(1885)을 입장료 없이 감
상할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카이스트 미술관은 이 작품
의 소장자이자 한국미술계와 세계미술시장의 가교역할을 해온 신홍규 컬
렉터를 초청하였다고 한다.
또한 전시실 안에는 신홍규의 뉴욕 개인 공간이 재현되어 세게적인 작가
들과 함께하는 예술의 현장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미술관을 나와 같은 건물 1층에 자리한 카이스트 역사관도 돌아 보고 밖
으로 나와 "사랑이 있는 곳, 그라찌에"카페에 들려 화사한 햇살내리는 카
이스트 넓은 캠퍼스를 바라보며 아메리카노 한 잔마십니다. 공기 맑고 초
록 싱그럽고 봄꽃 아름다운 카이스트. 미술관도 무료로 입장하고. 커피도
\2,000원 밖에 하지않는 여유로운 시간, 마음껏 즐겼습니다.
일정 만드셔서 한 번 대전, 카이스트 미술관을 찾아 보십시요.
새로운 문화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 가버린 사랑 노래 - 손빈아
첫댓글
대전에 그 이름도 유명한
카이스트 미술관도 있어요
대전의 명소를 전해주셔서
수고하셨습니다
요즘 저 젊은 친구 좋아합니다
@행운
글을 지금 읽어 보니
내려가서 아들 며느리도 보면 좋으련만 말입니다
손들은 지금 다 대학생이거던요 ...
@양떼 네 편하시고 맘 있을때엔
따라 움직이면 좋을듯
합니다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네 어제 반가웠고
오늘도 법2동에서
봉사활동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