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전당대회) 첫 브리핑이 7일 16시 30분 정각에 인민대회당 골든홀(金色大廳)에서 열렸다. 차이밍자오(蔡名照) 대변인은 “18차 전당대회에서는 개혁개방 정신을 관철해 향후 일정 기간 개혁개방 목표와 과제를 설정할 것이다. 그리고 향후 개혁에서 마스터플랜 설계와 체계적 배치, ‘이인위본(以人爲本, 인민을 근본으로 하는 정치)’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주력분야와 핵심부문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기본경제제도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사회주의 기본분배제도, 거시조정체계를 정비하고 사회주의 민주정치를 제도화, 규범화, 절차화하며 문화관리체제와 문화생산경영메커니즘을 개선하고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관리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그리고 과학 발전을 가로막는 모든 사상과 체제적 폐단을 제거하고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효율적이고 규범화된 제도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완안룬(萬安倫) 베이징사범대학(北京師範大學) 교수는 “18차 전당대회에서 개혁개방 정신을 관철시키겠다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다. 1978년 개혁개방을 추진해 지금까지 34년이 지나면서 개혁이 심층단계에 진입했다. 모든 업무가 심화되므로 18차 전당대회에서 개혁의 폭과 깊이 측면에서 큰 변화를 줄 것이다. 또 제도 개혁과 혁신 측면에서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 제도의 성패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만큼 제도의 개혁과 혁신이 사회주의 건설사업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궁극적으로 개혁개방 성과를 보장하는 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밍자오 대변인은 “18차 전당대회에서 개혁의 큰 방향을 확정하는 동시에 민생우선 및 부민혜민(富民惠民) 정책방향에 따라 민생 보장과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2012-11-08, 북경상보(北京商報)/편집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