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작권 관련 이야기가 카페에서 논쟁이 되었죠. 그래서 이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지적 재산권은 보이지 않는 무형의 창작물에 대해 소유권을 부여하고 점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적 재산권은 크게 예술 작품과 같은 창작물에 부여하는 저작권과 기술의 개발에 관련된 특허권이 있습니다.
우리는 물질의 세계에 살고 있고 자본주의의 시스템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것을 자본으로 환산하여 가치를 매깁니다. 이 것은 보이는 물질 뿐만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것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을 물질적 가치로 매긴다는 것은 정말 매우 어리석은 발상입니다. 인디언 추장이 그랬듯 자연의 땅과 강에 어떻게 물질적 가치를 매길까요. 생명과 사랑과 자연의 법칙에 어떻게 물질적 가치를 매길까요. 각자 개개인의 존재와 그 안에 내재된 창조 능력과 상상력에 어떻게 물질적 가치를 매길까요. 이런 발상에서 본다면 우리가 지금껏 얼마나 저차원적인 관념을 가지고 생각해왔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도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오로지 나만의 능력으로 살아가는지 생각을 해봅시다. 내가 숨쉬는 이 공기는 지구에 살고 있는 식물들이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지구가 있기에 식물이 살며 우리도 살고 있습니다. 더 직접적으로 생각해볼까요. 당장 나는 잠을 자고 밥을 먹으며 물을 마십니다. 이 것들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다른 누군가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집을 지었고 내가 먹을 음식들을 재배하고 기르며 유통하고 가공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 수 있게 시장이나 판매점에 진열을 하고 판매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없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저 가까운 산이나 들판에서 내가 먹을 양식을 기르거나 찾고 있을 겁니다. 이런 수많은 노력에 의해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오로지 그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무언가를 연구하고 창작하는데 나만의 힘으로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나요. 그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내가 필요로하고 원하는 것을 언제 어디서나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추어져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이 인프라를 이용하기 위해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니 관계가 없다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무언가에 대한 비용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발명하고 창작한 것들이 오로지 나만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이런 발명과 창작의 결과물은 인류 모두가 더 나아가서는 세상의 모든 존재들과 공유하고 나누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은 자본주의 시스템이기에 이런 생각이 실제 현실로 구현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이런 현실을 인정하고 수긍한다면 결국 그 것은 이 시스템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게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자본주의 시스템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영성이 깨인 존재 또는 세상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존재라면 누구든지 인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빛의 측면에서이고 어둠의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빛의 존재라면 자신이 창조한 것의 결과물에 값을 매기지 않습니다. 값어치를 매긴다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냥 그런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태양은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우리는 어머니 지구의 품 안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지구는 아무런 대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지구를 괴롭히고 있지요. 고차원의 존재가 가르침을 주는 대가로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프리덤 티칭이나 가디언 어쩌구 하는 그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전달하는 그 존재가 인류에게 무언가 물질적인 대가를 요구하던가요. 예수나 붓다가 인류에 가르침을 전할때 가르침의 보상으로 무언가 물질적 보상을 요구했던가요.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창조의 결과물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어떻게해야하는 것이냐 굶어 죽으라는 것이냐 다른일을 하며 먹고살고 이런 것은 그저 아무런 대가를 취하지 않는 취미정도로 해야하는 것이냐 반문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상은 이상일 뿐이고 현실은 현실일 뿐입니다. 제가 적은 이 이야기는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미래 즉 이상향입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청소가 끝나면 거의 무한한 출력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동력원이 개발되어 등장할 것입니다. 이런 동력원과 ai가 만나면 물질의 생산에 있어서는 인간의 노동력이 거의 0으로 수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동력으로써의 인간의 가치는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더불어 창조의 결과물 또한 인류 모두가 서로 공유하고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하는 과도기의 단계에 있으며 이에 대한 준비는 물질적인 부분 뿐만 아니고 정신적인 부분도 함께여야 합니다. 앞으로의 세상에는 생존을 위한 노동은 사라질 것이고 순수한 의지에 의한 봉사적 기여만이 남게될 것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선택하여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성장과 진보와 향상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기부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지적재산권이라고 하는 것은 그 것을 추구하는 존재가 물질에 갖히도록 만드는 일종의 장치입니다. 자본주의 시스템 또한 그렇습니다. 창조의 결과물에 대해 물질적 가치를 매기게 함으로써 스스로가 물질에 집착하고 의존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물질과 자본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 것을 위한 여정은 매우 힘들고 고단한 길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과정을 극복하고 이겨내야만 합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행성에 빛의 씨앗을 뿌리고 잘 자라도록 관찰하고 보살피는 임무를 가지고 여기에 왔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기에 모였고 우리는 이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다보면 우리가 원하던 세상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창작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 저는 국민적인 인기와 성실성, 국가에 대한 기여도를 바탕으로 예술 공무원같은 직위를 만들었으면 하는데, 카르텔과 지금의 비리많은 예술계에서는 안됩니다. 전 이미 매크로 작업으로 인기도와 댓글 조작하는것을 다 봐 왔고 저질 작품을 포털 상위권에 띄우는 자들을 모조리 잘라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영적 전쟁이기에 국민들이 이쪽으로도 깨어나신다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댓글 먼저, 한글 사용료 부터 추징하겠습니다.
공영개발의 포기
정부의 정책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가람 넵. 수고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풍진 네. 감사합니다.
정부가 공공재의 민영화를 자꾸 지향하는 것 같아 걱적이기는 합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라는 의식이 정착하면 사라질 거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가람님.
네.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점차 성장하고 있으니 지켜볼 일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가람님^ ^ 우리가 물질적에서 지적으로 향하고 있으니. 마땅히 보호되야하지요..
네. 모두가 함께 공유한다면 그 것보다 더 확실하게 보호되는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이와 유사한 방법이죠.
유저 모두가 정보를 공유하여 신뢰성을 향상하고 정보 조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미래를
이번 기회에 앞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글이였고 기회였습니다
신선한 문제제기 감사합니다^^
결론이 나지 않는 문제의식이였더라도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보석이 될 것 같아
저는 좋았습니다^^
네.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입니다.
이런 생각들의 공유가 인류의 진보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입니다.
와우..
앞으로 펼쳐질 낙원에서는 모든걸 공유하죠
진정한 공산주의!
욕심이 없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가능합니다.
현재의 인류는 그렇지 않기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람
탐진치는 좋은거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탐하고,
아름다운 존재들이 고통받는게 성나고,
마음을 좋게 돌리면 된다는 단순한 방식이 있음을, 굳이 복잡할 필요가 없다는 어리석음을 깨닫는 것..
저는 가람님 처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는 큰 욕심을 냅니다!
@초설 네. 저도 그런 욕심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공유되는게 맞을 겁니다. 앞으로 무료화 사회가 되고,
돈이 필요없는 세상이 온다고 하니, 모든게 넘쳐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런 세상이 원래 맞는 것이 었을텐데 , 어째든 인류는 무료로 주어지는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우랜 고통속에서 배워오게 되네요.
네. 고통과 고난을 통해서 얻어야만 그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싸워온 것 처럼 자유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서 수 많은 침략과 수탈을 견디며 이겨낸 것 처럼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6.23 23:06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우리의 욕심을 이용한 게임이니 우리의 욕심이 없어지면 모든건
해결입니다.....ㅎㅎㅎㅎ.....고맙습니다 가람님.^^ 전적 동감하는바입니다...^^
네. 그렇게 되겠지요.
창작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 저는 국민적인 인기와 성실성, 국가에 대한 기여도를 바탕으로 예술 공무원같은 직위를 만들었으면 하는데, 카르텔과 지금의 비리많은 예술계에서는 안됩니다.
전 이미 매크로 작업으로 인기도와 댓글 조작하는것을 다 봐 왔고 저질 작품을 포털 상위권에 띄우는 자들을 모조리 잘라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영적 전쟁이기에 국민들이 이쪽으로도 깨어나신다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군요. 재물에 욕심이 많으니 예술 분야에도 그런 저질의 작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겠죠.
물론 예술분야 뿐만이 아니고 모든 분야가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
공굼해주신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