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회장마마 글의 댓글 중 영화 얘기가 나와 생각난김에 올해 본 영화들을 돌이켜 봤습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 시공간을 왔다갔다하는 스토리에 적응못해 처음에 박자 놓쳤다가 뒤늦게 따라갔던 기억이;;;
그냥...좀 그랬어요...
[7번방의 선물]
- 이 영화로 인해 갈소원이라는 아역배우가 떴죠....보면서 꽤나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베를린]
- 하정우씨의 팬이라 챙겨 본 영화입니다.
그런데 하정우씨 보다는 한석규씨의 캐릭터가 더 눈에 들어왔던 영화 입니다.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볼 만 했으나 주변 사람들에게 꼭 보라고 추천할 만한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생각보다 더 재밌게봤던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총질해대는 액션씬에 깔렸던 힙합스타일의 OST 가 기억에 남네요.
[신세계]
- 올해 본 한국 영화중에 단연 최고로 뽑고 싶네요.
이후 수많은 패러디가 양산되며 후속 재미를 주었던 영화죠.
다운 받아서 현재 소장 중 입니다ㅋ
[아이언맨 3]
- 최근 미국 히어로물들의 특성이 단순히 히어로들의 힘이 아닌 그들의 인간적인 고뇌를 다루는 경향이 늘어난 것 같네요.
수트 입고 싸우는 장면이 별로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마지막 수트들의 향연은 볼만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 기대를 하고 봤는데 그냥 그랬던것 같네요.
그래도 디카프리오와 토비 맥과이어의 연기는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 당초 캐스팅부터 맘에 안들어서 볼까말까 고민이었지만 그래도 좋아했던 웹툰이고 해서 봤는데...
김수현씨가 연기를 잘하는 거였군요....ㅡ,.ㅡ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 호불호가 갈리던데 저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팬이라 그런지 이번편도 시원시원하게 잘 봤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전편 소장중인데 이녀석도 다운 받아야겠어요.
[스타트랙 : 다크니스]
- 평이 하도 좋아서 봤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3D 로 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맨 오브 스틸]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정말 화려한 액션씬이 볼만했으나 그 액션씬중에 졸뻔했다는게 함정;;;
[월드워 Z]
- 급 마무리되는 결말로 인해 용두사미격의 영화가 된거 같지만 결말까지 다다르는 진행과정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주변에선 다들 저와 비슷한 평이더라구요..ㅋ.ㅋ
[화이트 하우스 다운]
-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영화로 어쩌다보니 그냥 시간이 남아서 혼자 본 영화인데 의외의 만족감을 느낀 영화입니다.
[더 웹툰 : 예고살인]
- 여자친구가 보고싶다고 성화를 해서 본 영화...
소재가 나름 신선했는데 막 추천할 정도는 아니에요.
[론 레인저]
- 사실 저는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를 보지도 않았고 딱히 조니뎁의 팬도 아니지만 괜시리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영화가 길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시간떼우며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감시자들]
- 정우성 멋있다...+_+
이거 하나만으로 치부하기엔 내용도 볼 만합니다.
[퍼시픽 림]
- 2013년 가장 기대했던 영화 퍼시픽 림...
캬~~ 영상하나는 정말 기가막히더군요...-_-)b
뻔한 스토리와 여주인공의 발연기가 걸리지만 어차피 이 영화는 그걸 기대하고 본게 아니었기 때문에 대만족이었습니다.
[더 울버린]
- 영화 본편보다 엔딩크레딧 후 히든영상이 더 중요한(?) 영화 입니다.
[레드 : 더 레전드]
- 볼까말까 고민하다 퇴근길에 혼자서 본 영화인데 이거 겁나 재밌던데요?ㅋㅋㅋ
마지막 이병헌씨의 대사가 아직 귀에 맴도네요.
지금 레드 1편 다운받아 보는 중입니다.
[더 테러 라이브]
- 앞서 말했듯 하정우씨의 팬이라 역시나 기대하고 봤으나 이것도 그냥저냥;;
쉴틈없이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중간중간 그걸 풀어 줄 요소가 없어 완급조절에 실패한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현재까지 딱 20편 봤군요...
영화도 많이 보고 공연도 많이 보는 문화생활 청년 졸태입니다.
Keep Rockin'!!!!
첫댓글 정말 많이도 봤네..;;;
클라우드아틀라스...음...제가 특이한게 백퍼 맞겠지만...저에겐 21세기 들어 최고의 영화로 기억될듯...ㅎ
허어 스타트랙 다크니스를 수리뒤로 안보셨더니 애석하구려 ㅋ
퍼시픽림 은최고
스토리구 개연성이구 거대로봇을 제대로
영화한거에 감동을받았음
일반관에서 보고 필받아서
아이맥스3디로 혼자가서 또봄
흥행성적이 별로여서 후속편이 힘들거같아서 아쉬움
정말 문화생활 청년이시네요~ ^^
클라우드아틀라스 좋았음.
타란티노 영화는 볼 것도 없이 다 재밌음.
신세계는.. 이정재 연기가 별로..
후속편이 2편 더 남았으니 기대해봄.
ps. 아 베를린을 빼먹었네 ~ 동생이랑 보러갔는데
중간에 동생이 옆사람이랑 시비붙음 -.-;;
영화평은 쉬리가 더 낫다는 말로 대신함.
진짜 많이 봤다~~문화청년 맞네 ㅋㅋㅋ 난 7번방밖에 안 봐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