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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8인 결투, 28일 개봉박두!
한중전이 관심의 촛점, 형제대결도 흥미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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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8강전 대진-10월 28일 오전11시
이창호 9단(한국) : 김주호 4단(한국) 이세돌 7단(한국) : 조한승 6단(한국) 목진석 7단(한국) : 왕레이(王磊) 8단(중국) 원성진 5단(한국) : 창하오(常昊) 9단(중국) 6월 19일,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의 결과는 한국의 실력이 세계최강임을 또 한차례 입증한 대회였다. 8강 진출자중 3분의 2에 달하는 6명이 모두 한국 선수들이었던 것. 한마디로 LG배는 그 내용에 있어서 중일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쐐기로 작용하며 '바둑 한국'의 위상을 절대적으로 드높이는 역할을 수행해 냈던 것이다. 한중일 바둑 삼국중 한국을 제외하고 8강에 선수를 등록시켜 놓은 것은 중국이다. 최근 들어 한물 갔다는 '오명과 비판'을 감수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창하오 9단과 중국 랭킹 톱을 다투는 왕레이 8단이 진출자의 명단. 10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은 두판의 한중전과 두판의 형제대결로 마련되어 있다. 4판의 대국 모두 중요한 일전들, 한국기사간의 형제대결에서는 이창호와 이세돌의 벽을 넘어서야하는 김주호 3단과 조한승 6단이 국내 최정상의 방향키를 결정할 수 있는 관심의 촛점이다. 한중간의 국가간 A매치의 주인공들은 목진석 7단과 원성진 5단, 중국의 왕레이 8단과 창하오 9단과 각기 맞붙는다. 흥행면에 있어서 국가간 A매치가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대국 장소도 중국의 상하이인만큼 가장 큰 조명을 받을 판이 바로 2판의 한중전이다. 8강전 4판의 관전 포인트를 따라가 보자. 목진석 7단(한국) : 왕레이(王磊) 8단(중국) 구제 한국의 사천왕만큼은 아니지만 두 기사 모두 세계기전을 누비고 다닌 강자들이다. 하지만 묘하게도 두 기사는 아직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따라서 공식적인 통산 전적도 없다. LG배는 '괴동' 목진석이 2003년들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세계기전이다. 그런만큼 이번 승부에 대한 애착과 집념이 강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군다나 송아지 삼총사와 송태곤을 비롯한 정상급 신예강자들의 출현은 괴동의 활동무대를 좁히고 있어 시드가 보장되는 4강진출은 목 7단에게 2003년들어 가장 중요한 한판이 될 것이다. 왕레이 8단의 경우도 중국내의 치열한 선발전(한국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후야오위도 중국내 선발전에서 자주 떨어진다)을 생각한다면 4강진입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원성진 5단(한국) : 창하오(常昊) 9단(중국) 원성진 5단은 전기 7회 대회의 4강멤버다. 게다가 원 5단의 4강진출 '제물'에는 '창하오'라는 월척이 한마리 걸려들었다. 원성진 5단이 송아지 삼총사의 일원으로서 현재의 위상을 구축하는데에는 창하오 9단과의 일전이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이다. 반면 창하오 9단에게 이 패배는 '한국 신예들에게 툭하면 터지는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었다. 한번더 GO를 외치는 원성진 5단과 설욕을 노리는 창하오 9단.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속담처럼 두기사가 8회대회의 8강전에서 다시 만났다. 이창호 9단(한국) : 김주호 4단(한국) 김주호 4단은 이창호 9단을 처음 만난다. 본격적으로 성적을 내기 시작한 것이 2002년부터 이므로 지금 만난 것이 오히려 신기할 정도. 성적이 좋더라도 타이틀 전선에 군림하고 있는 이창호 9단과 막 치고 올라오는 김주호 4단과는 비교가 사실상 무의미하다. 경험상, 이창호 9단이 낯선 상대와의 싸움에서 항상 고전하는 것을 본다면 김주호 4단과의 첫판은 이창호 9단에게도 다소 부담이 가는 일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중국의 씨에허 5단에게 당한 일례를 생각해 본다면 이번 LG배 8강전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말란 법도 없지 않은가? 이세돌 7단(한국) : 조한승 6단(한국) 입단 동기 라이벌의 격돌이다. 제7회 LG배를 우승하며 이창호 9단과 양강체제를 구축한 이세돌 9단은 확실하게 떴으며, 조한승 6단은 이세돌 9단에 비한다면 좀 떨어지지만 역시 정상급 기사의 반열에 올라섰다. 올해 SK가스배 랭킹 1위를 차지한 것과 LG정유배 결승5번기에 진출한 것이 바로 그 증거. 두 기사의 통산 전적은 9승 3패로 이세돌 9단이 상당히 앞서 있다. 정상기사로 발돋움 하는데에 있어 일방적으로 조한승 6단이 받쳐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과거의 전적은 과거의 일, 현재의 대국은 언제나 새롭다. 모두 서로를 잘 알고 있으며 서로를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 이세돌 9단은 톡톡 튀는 톱기사로서, 조한승 6단은 한국바둑계 최고의 꽃미남으로 인기도 매우 좋다.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은 10월 28일 중국 현지시간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11시)부터 상하이 왕바오위 호텔에서 열리며 LG기왕전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관전이 가능하다. 8강전 전판이 모두 생중계되며 '반상의 과학자' 양재호 9단과 '흑기사' 김승준 8단이 해설을 맡아 바둑 네티즌들과 호흡을 같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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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준 (drago@cyberoro.com">drago@cyberoro.com) |
첫댓글 달리 올릴 게시판이 마땅치 않아 임시로 여기에 올려요..^^; 전 갠적으로 조한승사범님 응원합니다..(내색하지 말아야할것을 과감히 밝혀봅니다..^^;) 근데 웬 7단?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조한승 사범님을 응원하지 않습니다. (집단적으로 응원합니다 ㅋㅋ) (내색하지 말아야 할 것을 과감히 밝혀봅니다.. -_-;)
어 미학님 이창호9단 응원하실 줄 알았더니? 이세돌9단과 둘 중에서라는 말씀인가요?
그러게 말입니다. 이세돌9단이 9단된지가 언젠데..7단이라니..ㅡㅡ. 아무튼 세계대회가 줄줄이 이어서 벌어지니..참. 바둑팬으로선 즐거울뿐이지요.
조한승 사범님~~~화이팅입니다`~^^*
창호님의 승부가 아니라면...가벼운 마음으로 조사범님을 응원해드리지요 ^^ 창호님의 승부는 언제나 열외! 광적으로 응원합니다.
에구 감사합니다^^ 최선을다하도록할께요~!
앗~! 조한승 사범님께서 언제 다녀가셨지? 홍길동이다.. ㅋㅋㅋ 며칠 남지 않았네요. 운기조식하시고 건강챙기세요~!! (=^-^=);
^^. 조사범님 힘내시길...
데이타 무시. 전적 무시. 상승세 무시. .... 전적으로 이국수님에 올인! 저도 창호님이 안 계셨다면 모를까ㅠ_ㅠ. 어렵군요. 우야든동 한국우승. 그것만 달성하면 됩니다^^. 모두모두 화이링~입니다. (아흐, 송사범. 왜 떨어지셨소)
공항 라운지입니다.. 30분조금넘게남았는데.. 할일이없군요^^;
오...조사범님도 글남기셨군요^^두번씩이나...ㅋㅋ어쨌든 좋은 바둑으로 좋은 성적 내시기 바랍니다.
잘하고 오세요~ ^-^
두근두근 기대가 되네요~!~!~!
오옹.. 목진석 사범님도 화이팅~! ^^; 조한승 사범님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