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재팬타운인 Powell Street에 위치한 커피숍 Harken Coffee입니다. 작년 4월 코로나가 한창일 때 오픈 했어요.
여기 오너인 Eldric Stuart는 2016년에 캐나다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할 만큼 실력도 좋고 그전에 Savio Volpe에서도 일하고 차이나타운에서 작지만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입소문만 Aubade Coffee를 운영하다가 파웰 스트리트에 좀 더 넓은 커피숍을 오픈 했어요.
작년 4월에 오픈했는데 2020년 베스트 뉴 커피샵이랑 베스트 뉴 로스터로 뽑힐 만큼 커피맛은 인증된 곳이에요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커피맛도 그렇지만 일본인 헤드 쉐프인 토모코 타하라가 제공하는 브런치가 유명해서 더 유명세를 탔는데요. 주말에만 하는 브런치인데 비건 요리이고 일본 사찰 음식 스타일의 브런치를 제공해서 비건이시거나 건강식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좋을거 같아요
일본식 사찰음식을 먹어 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떄문에 지금은 잠시 중단하고 있고 내년 봄쯤에 다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쉐프는 지금 프라이빗 다이닝을 운영하고 있고 여러 식당들에서 팝업 이벤트 위주로 하고 있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 한번 해보시길 바래요. (www.maestfood.com)
공간이 넓긴 하지만 절반은 뒤에서 직접 그라인딩 하느라 좌석 자체는 그다지 많지 않았어요. 사람들도 혼자 와서 조용히 책보거나 조용한 분위기라 여러명이 와서 수다 떨기엔 부적합한 곳이지만 인테리어도 멋지고비오고 축축 쳐지는 겨울에 조용히 책 읽고 커피 마시기엔 딱인 장소인거 같아요
차이나 타운이랑 파웰스트릿쪽에 힙한 커피숍들이 점점 생겨나서 하나의 커피 네이버후드가 생긴거 같아서 좋아요. 커피를 못마시지만 커피숍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도장깨기 같은 느낌으로 찾아가는 재미가 좋은거 같아요.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주소: 338 Powell St Vancouvr
웹싸이트: www.harkencoff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