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행복한 도시 치앙라이입니다.
지금 치앙라이는 상당히 비상입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하게 늘고 있고 200명이 넘었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하고 아마 치앙라이 경우 코로나 발생되고 최고의 위기 시점에 있는 듯 합니다.
36도가 넘는 날에 더운 날씨에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미얀마가 고향인 아이들이 아직 가지 못하고 이렇게 교회에 남아서 교회 공사 담벼락 공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 은총이도 데리고 가서 일부러 같이 일을 시킵니다.
선교사 자녀는 집에서 놀고 아이들만 일을 시키면 보기도 안좋고...같이 고생하고 같이 일해야 하죠.
우리 아들도 생각보다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자 애들도 두명인데 이렇게 자발적으로 일하고 있죠.
물론 일만 시키진 않습니다. 남의 귀한 아이들 노동 시키고 일만 시키면 안되죠.
그래서 일당도 줍니다. 일반 사람의 일당은 안된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한 만큰 적당한 일당도 줍니다.
생각보다 교회 담 벼락 공사가 쉽지는 않네요.
그냥 담 벼락 부수고 그냥 벽돌만 쌓는 것으로 알았지만.....막상 해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니 여러 전문가한테 직접 가서 자문구하고....그러다 보니 벌써 3일이 지났습니다.
우리 아이들 나이가 14살에서 21살 사이 청소년들인데...미안하기도 하고...그렇네요ㅣ
건축중인 여자 기숙사.
우리 아이들이 다음 달 새 친구가 12명 정도 더 늘어납니다. 정말 제가 요즘 많이 부담이 됩니다.ㅜㅜ
여자 기숙사 총 18평 규모이구요 방 2개에 모두 방 하나에 4명씩 8명정도 지낼수 있는 기숙사입니다.
총 공사비 1100만원은 이미 다 지불되었구요 빠르면 다음 달 초면 완공이 될 것 같습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요.
완공비가 1100만원이고 그외 실내 장식, 침대, 선풍기, 전기시설.....ㅜㅜ 모든 게 돈이 들어가네요.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주변 분들에게 홍보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같이 물질로 도와주세요.
물질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집이기에 주님이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그냥 벽돌만 올리면 될줄 알았는데.... ㄷ그게 아니고 여러가지 해야할 일들이 있더라구요.
아마 내일 토요일.....아마도 다음 주 화요일 수요일이 되어야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고생하는 우리 아이들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요.
여자 기숙사....
참존 기숙사 이름을 정했습니다.
파주의 운정참존교회 목사님의 600만원 헌금, 광주 안디옥 교회 박영우 목사님 100만원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의 후원으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참존 기숙사"로 정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네요.
다음 달에 개학을 하면 전 다시 초비상 사태로 가야 하고
새친구 12명 더 오면 모두 30명이 넘는 대 식구를 제가 먹여 살려야 합니다.
주님 은혜주시고 돌봐주십시요.
첫댓글 운정참존교회옆 동네에 살아요. 고병찬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