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마음길을 따라
보여지고 드러난 것들을 읊어왔는데
오늘 문득 망설여지는 것이
한암선사께서 '말 잘하는 앵무새는 되지 않겠노라'하시고
동구 밖 출입을 안하셨다는 말씀이 실감나옵니다
청명화가 노래 부르는 것은
너와 내가 둘이 아님이니
내 노래로서 어찌하면 알게 모르게
가랑비에 옷이 젖듯 쉬이
뜻이 뜻으로서 전해질까하여
소신껏 걸림없이 글을 써왔는데
말로서 이를 수 없는 뜻을
애써 말을 만들자니
시세계를 어찌 펼쳐가야할지
청명화의 노래가 아니래도
말씀은 차고 넘치는 일이니
은둔하여 침묵해야할지
그저 내 작은 삶을 살기엔
법이 지대한지라
그 뜻을 나누고 싶어함이었지만
문득 망설여짐이옵니다...()()()
첫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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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청명화 보살님! 정회원으로 등업되어 꼬리말을 남기게 된 지는 며칠 되지 않았지만 청명화보살님의 열렬한 팬이였습니다. 청명화 보살님의 선시를 사랑하는 열렬한 팬을 뒤로하시고 붓을 꺾지는 않으시겠지요! 님의 선시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사랑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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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서 쓰는 것이 선시가 아닌줄 알면 무엇때문에 주저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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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는 깨침의 소리며 그 깨침은 근본에 어긋남이 없어야 할 것이며 확신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라오. 주저하지 말고 토해보시도록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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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를 보는 안목은 없어나 좋은시라 사려 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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