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드 카페에 도착하였다.
먼저 오신 회원분들 오느라 수고 많았다며 자리를 내어주신다.
“버스타고 얼마나 걸려 온거야?”
“늦었어요”
“괜찮아. 우리도 방금 도착했어”
시간을 잘 지키는 김윤지 씨가 늦게 도착함에 미안함을 표현한다.
“윤지씨, 선생님 소개시켜 주셔야죠?”
“새로 오신 임은정 선생님이예요”
‘새로 오신’이라 표현하는 김윤지 씨의 소개에 모두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김윤지 씨가 회원 한분한분 직원에게 소개 시켜 준다.
직원은 김윤지 씨의 소개에 명함을 건넸다.
김현희선생님을 비롯하여 이전 일지에서 읽었던 김은회선생님, 고아드카페 사장님인 김선희회원님, 민규림 언니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에티오피아커피, 케냐커피 두 가지 커피를 만들어 사온 떡과 함께 커피를 마신다.
향기 나는 커피, 맛있는 커피처럼 대화도 향기가 넘친다.
김은회선생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늘 집에 갈때는 내가 윤지 데려다줄께요. 다음주는 휴가가느라 못나오니까 누가 데려다 줄래요?”
“내가 데려다 줄께. 수송공원으로 출근하니까 거기로 데려다 줘야겠네.”
“제가 다음주는 직원회의가 있어서 윤지씨 혼자와야 할 것 같아요.”
“단톡방이 있으니 선생님 초대해 줄께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요. 우린 그런 사이야.”
김윤지 씨 일정을 단톡방으로 공유하며 회원분들 서로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감동했다.
둘레 사람들과 어울려 취미 복지를 이루며 함께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다.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안고 김윤지 씨 출근 길은 김은회 선생님 차를 타고 간다.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임은정
직원 소개, 오가는 길 의논, 김윤지 씨의 관계가 자연스럽습니다.
회원으로서, 둘레사람으로서 관계함이 자연스럽습니다. 구자민
그런사이, 그런 관계를 확인하고 확신합니다.
정겨운 사람살이,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