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기물 매립률 감축을 위한 폐기물 에너지화 프로그램 추진 -
- 2030년까지 폐기물의 분리, 생물학적 처리,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시설 신축 예정 -
□ 폐기물 관리 여건 및 현황
ㅇ 폐기물 생성 규모
-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이스라엘의 연간 도시 폐기물 생성 규모는 약 530만 톤 수준
- 이스라엘의 인구는 매년 약 1.8%씩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 폐기물의 발생량도 꾸준히 늘어나 2030년에는 연간 67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
ㅇ 폐기물 처리 방식
- 도시폐기물의 단 21%만 재활용 되고 나머지 79%는 매립
- 현재 이스라엘 내에는 폐기물 매립이 허가된 총 13개의 매립지가 있으며, 대부분 남부에 위치. * 북부지역 매립지는 용량 포화로 향후 수 년 내 폐쇄될 예정
- 이스라엘 환경부는 발생하는 폐기물 양에 비해 현재 매립지의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며, 2024년부터는 모든 매립지에서 용량 초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
ㅇ 폐기물 관련 규제
- 이스라엘은 폐기물 저감을 위해 환경보호법을 제정하고 매립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2007-2017년간 꾸준히 세금을 인상하였으나 여전히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
* 2018년도 Dry Waste 매립 세금은 1톤에 107NIS(30$) 수준
- 아직까지는 폐기물 매립을 법적으로 제한하고 있지 않으나, 2020년부터는 포장 폐기물의 매립을 금지하는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고, 2021년부터는 전자폐기물에 대한 매립 금지가 발효될 전망
□ 폐기물 에너지화 목표 및 전략
ㅇ 이스라엘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도시 폐기물의 매립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폐기물 에너지화 2030 Program”을 발표
- 동 프로그램을 통해 폐기물 매립을 종전 79%에서 26%로 낮추고, 재활용 비율은 현행 21%에서 51%로 늘림으로써 폐기물의 에너지 전환을 23%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
- 그러나, 현재 이스라엘 내에는 폐기물의 재처리 시설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어서 정부가 설정한 목표 수준에 도달하기는 위해서는 폐기물 에너지화 설비의 시급한 구축이 필요한 상황
* 현재 운영중인 폐기물 에너지 시설로는 Nesher 시멘트 공장의 RDF 제조 시설이 유일
* RDF (Refuse Derived Fuel) : 쓰레기에서 얻어진 고형 연료
“2030 Program” 폐기물 처리 목표
자료원: 이스라엘 환경부 발표 자료(2018)
ㅇ 폐기물 감축을 위한 ”2030 Program”의 주요 추진 계획
- ① (폐기물 분리) 2024년까지 6,486만 달러를 투입하여 재활용이 가능 폐기물과, 생물학적 폐기물을 분리하는 폐기물 분리 시설 6곳 신축
* 각 시설의 일일 최대 폐기물 처리량은 1,500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 ② (생물학적 처리) 도시 폐기물의 35%를 농업용 퇴비로 전환하기 위해 2030년까지 폐기물의 생물학적 처리시설 4곳을 신축하는 총 1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추진
* 시설 당 일일 최대 약 600-1,000 톤의 폐기물을 처리
- ③ (에너지화) 2030년까지 7.5억 달러를 투입, 총 3곳의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구축
* 각 시설 별 일일 최대 1,000-1,500 톤의 폐기물을 처리
”2030 Program” 추진 일정
자료원: 이스라엘 환경부 발표 자료(2018)
□ 폐기물 처리시설 프로젝트 추진 현황
ㅇ 생물학적 처리장
- 이스라엘의 첫 번째 생물학적 처리장인 Sehfdan의 설치지역으로 이스라엘 중부 리숀 레지온(Rishon LeZion) 지역이 선정되어 입찰을 진행
- Sehfdan 생물학적 처리장 프로젝트에는 총 2개사가 지원하였고, 2018년 4월 Zero Waste사가 최종 낙찰
* 경쟁사가 정부보조금 1억 달러를 신청한 데 비해, Zero Waste사는 자체조달 재원으로만 실행계획서를 제출하여 입찰평가에서 고득점 획득
- B.O.T(Build, Opraet, Transfer) 방식으로 건설되는 Sehfdan 처리장은 여러가지 생물학적 처리공정 설비를 갖추고 일일 최대
1,0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
- 폐기물에서 생성되는 재활용 물질(메탄가스 등)은 전기 생성에 사용되고 유기 물질은 농업용 퇴비를 만드는데 활용
ㅇ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 이스라엘의 최초의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예루살렘 동쪽 말레 아두밈(Maale Adumim)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며, 6년 후인 2025부터 운영될 예정
- 동 시설에는 폐기물 분류 설비와 에너지화 설비가 포함되며, 예루살렘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거하여 전력을 생산할 계획
- 2019년 10월 10일,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입찰 참가자격심사(Pre-Qualification)가 발표되었으며, 공공-민간협력방식(PPC)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예산 규모는 2.7억 달러 수준
□ 시사점(전문가 코멘트)
ㅇ The Marker 환경부 기자 Mr Yoram Gavizon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폐기물의 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매립 비율이 매우 높은 상태로 이미 오래전부터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의 도입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
- 각계의 관심과 2030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된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이스라엘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
-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프로젝트 분야 국내 기업들도 현지의 시장상황에 관심과 주의 필요
자료원: 이스라엘 경제지 The Marker, Globes, Calcalist, 이스라엘 환경부 홈페이지, 이스라엘 환경부 발표 2030 program, 이스라엘 통계청,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