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알리아 ( 8월 5일 오늘의 꽃 )
< 사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 꽃 >
학 명 / Dahlia spp. 영 명 / Dahlia
꽃 말 / 감사, 우아
◑ 꽃이 공처럼 우아하고 아름답다. 꽃색은 빨강, 노랑, 분홍 등 밝은 색이 대부분이다. 꽃 모양은 홑꽃형, 아네모네형, 폼폰형 등 7-8가지가 있어 매우 다양하다. 알뿌리 식물들은 역시 꽃이 참 화려하다.
꽃꽂이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꽃이 크고 화려하며 색깔도 다양하여 여러가지 화훼장식 제작용으로 쓰인다. 꽃이 화려해 가정이나 아파트 정원 또는 식물원이나 축제장 같은 곳에서 화단용으로도 흔히 활용된다.
국화과의 알뿌리식물로 뿌리가 고구마를 닮았다. 원산지인 중미의 고원지역에 20종이 자생하며 원예적으로 개량된 품종은 무수히 많다. 다알리아는 멕시코의 나라꽃이다.
◑ 다알리아속 [Dahlia]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며 12~20종으로 이루어진 속.
이중 6종은 관상용으로 교배된 것이다. 이 속의 식물은 덩이뿌리를 가진 풀로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고지대가 원산지이다. 잎은 흔히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거나 찢어져 있다.
야생으로 자라는 종류는 두상화에 통상화와 설상화가 있지만 다알리아(D. bipinnata)와 같은 많은 관상용 품종들은 설상화가 짧다. 다알리아는 1789년에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처음 전해졌고, 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다알리아 바리아빌리스(D. variabilis)와 다알리아 코키네아(D. coccinea) 종을 개량하여 대부분 겹꽃인 품종들을 만들어냈다. 한국에는 1912~26년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가지 정도에 이르는 원예품종은 홀꽃종·겹꽃종·쇼우다알리아·팬시다알리아·폼폰다알리아·선인장형다알리아·피어니형다알리아 등 13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꽃은 흰색·노란색·빨간색·자주색이다. 화단에서 잘 자라며 꽃은 늦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피어 있다.
◑ 다알리아
- 분류 : 국화과 춘식 구근
- 학명 : Dahlia variabilis
- 영명 : dahlia
- 파종기 : 3~5월
- 개화기 : 7~10월
- 원산지 : 멕시코
- 생육적온 : 15∼20℃(8℃이하 또는 30℃이상에서는 생육이 급격히 저하)
- 생육형태 : 내한성(약)
◑ 특징
멕시코에서는 약 20여종의 원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고산지방에서 자생하므로 대부분의 품종이 여름 고온에는 약하고 봄, 가을에 개화 상태가 좋다. 우리나라환경에서는 노지재배 시 여름철에 고온다습하고 비가 많이 와서 생육이 나쁘나 8월 하순부터 기온이 낮아지게 되면 꽃색이 선명해지고 생육이 좋아진다.
◑ 기르기
전문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봄에 심어 여름에 꽃을 수확하여 출하하는 표준 작형을 중심으로 촉성 또는 억제 재배한다. 다알리아는 고향이 멕시코 고원지대라 15∼20℃에서 잘 자라며 이보다 낮거나 높으면 생육이 급격히 나빠진다. 봄에 묘를 심으면 20일 정도 지나 꽃눈 분화가 시작되며 50일 후 꽃이 핀다. 물을 좋아하며 건조에는 약한 편이다.
줄기가 강한 품종이거나 강풍이 없는 장소에서는 지주가 없어도 좋으나 잎이 크고 줄기가 약한 품종은 지주를 세워 준다.
◑ 재배 방법
- 빛 :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재배한다.
- 토양 : 사양토나 양토로 배수가 잘 되야 한다.
- 물
날씨가 매우 건조하지 않는 한 다알리아는 꽃이 필 때까지 거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10일 정도에 한번만 땅에 물을 흠뻑 주면 된다.
- 번식
다알리아의 생육적온은 15∼20℃이며 8℃이하 또는 30℃이상에서는 생육이 급격히 저하된다. 대개 봄에 정식 후 20일 정도 지나면 꽃눈이 분화되기 시작하여 50일 후면 개화된다. 개화하는 데는 낮의 온도가 최저 10℃이상 유지되어야 하며 빛이 약하면 개화율이 저하된다.
생육기에는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하며 건조에는 약한 편이다. 다알리아는 상대적 단일식물로 16시간의 일장에서도 꽃눈분화는 되나 12시간 이하의 단일조건하에서 더욱 촉진되며 장일조건 하에서 꽃눈이 발달한다. 단일조건에서 지상부 생육이 멈추고 구근이 비대 된다.
즉 단일조건에서 지하의 구근만 비대가 계속된다. 또한 지하의 뿌리도 실뿌리는 장일 조건에서 발달하고 저장근은 단일조건에서 발달하여 성장이 멈추고 양분축적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 발아 후 관리
1개체에서 여러 개의 싹이 나오므로 그 중에서 강한 싹을 5∼6개 남기고 나머지는 따 버린다.
적심은 보통재배와 동일하게 하고 바람이 많은 지방은 얕게 복토를 해주되 지주는 필요가 없다. 품종에 따라 다르나 대개 5월 하순경 절화 수확이 가능하다.
◑ 꽃말 : 화려, 우미
나폴레옹의 첫 황후 조세핀은 저택 정원에 여러 가지 종류의 다알리아와 장미를 수집해 놓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고 살았다.
그리고 거기에 심은 품종은 절대로 남에게 주지 않았다.
시녀 중 한 명이 다알리아 한 송이를 갖고 싶어 했지만 황후는 주지 않았다.
그러자 시녀는 정원사를 매수해서 황후의 정원에 있는 다알리아 구근을 몰래 빼내어 그것을 심어 자기 정원에도 화려한 다알리아 꽃을 피웠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황후는 모든 다알리아를 뽑아 버리고 그 시녀도 내쫓아 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