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153836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옛날에는 스승의 그림자조차 밟지 않는다고 했는데…."
19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가 아들 체벌에 불만을 품고 학교를 찾아가 담임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학부모 1명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교사가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얻어맞거나 욕설을 듣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3월 신학기 초에 발표한 '2012년 교권 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행위는 총 335건.
이 가운데 학생지도에 불만을 품은 학생·학부모의 폭행·폭언 등 행위가 158건으로 42.7%를 차지했다.
2011년 115건에 비해 37.4%나 늘었다.
경남교육청 자체 집계에서도 2011~2012년 사이 교사가 학생, 학부모에게서 욕설이나 폭행을 당한 사례가 274건이나 됐다.
창원시 진해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해 6월 인성부장을 맡은 여교사가 학생지도에 불만을 품고 학교로 찾아온 1학년생 부모한테서 다짜고짜 빰을 한 대 맞았다.
진주시내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해 6월 금품을 갈취해 엎드려뻗쳐 얼차려를 받던 학생이 회초리로 엉덩이를 한 대 맞자 곧바로 일어나 교사의 얼굴과 가슴을 3차례 때렸다.
창녕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지난해 6월 수업태도가 나쁘다고 꾸중을 듣던 초등생이 과학전담 교사의 얼굴을 때렸다.
2011년 6월에는 창원시내 한 중학교에서 인성부장 교사가 담을 넘다가 붙잡힌 학생에게 멱살을 잡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압수당하면 거칠게 항의하는 학생들이 늘었다고 교사들은 밝혔다.
피해 교사들은 대부분 육체·정신 충격을 받아 병가를 내는 등 한동안 교단에 서질 못했다.
교사들은 무엇보다 교사로서의 권위, 자신감을 잃어버려 교직 자체에 환멸을 느끼고 학생지도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동료 교사가 폭행을 당한 것을 목격한 한 교사는 "내가 맞은 것도 아닌데 그때 일은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학생지도 업무가 많은 담임을 웬만하면 안 맡고 싶고 꾸중이 필요한 때도 '하면 뭐하나?'는 생각에 모른 채 넘긴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교사는 "내가 어릴 때는 선생님한테 대든다는 건 꿈에도 생각도 못 했다"며 "요즘 애들은 덩치도 크고 선생님 알기를 우습게 안다"고 덧붙였다.
교권침해 행위가 매년 느는 추세지만 원인을 놓고는 교육단체의 입장이 상반된다.
교총은 일부 시·도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는 등 학생 인권를 지나치게 강조, 교사들이 지도수단을 상실하면서 교권이 붕괴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허철 경남교총 교직부장은 "학생 인권 못지않게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권리도 법으로 보장해줘야 한다"며 "교권보호법을 제정, 학생인권과 교권 사이의 불균형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전교조는 교사들의 권위 추락과 억압하는 학교 문화, 교사들의 비교육적 행위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전희영 전교조 경남지부 대변인은 "교권침해를 학생·학부모와 교사 간 갈등으로 다 돌릴 수는 없다"며 "교권 강화보다는 학교 구성원 전체의 권리를 존중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양측은 교권침해 행위가 늘면 늘수록 교사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대다수 학생의 학습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는 견해을 같이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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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진짜... 교사들이 얻어 맞고 산다니..리플들 읽으면서 정말 슬프고 화났어...
첫댓글 진짜..교사자질이 없는 교사도 많은거 맞지만 학생으로서의 자세 학부형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 더 많음. 지인중에 교사가 많아서 듣는게 많은데 들으면 들을수록 가관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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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언니말에 공감함 ㅡㅡ 진짜 거지같은 교사자격도 없는 새끼들한테 억울하게 뺨맞고 이런거 언니들도 겪었잖아. 난 내 초등학교 시절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떨림 중고등학교 경우 사립다닌 언니들이라면 존나 어이없는 경우 많이 봤을걸?
물론 교사를 통제하는 시스템도 필요하지만 교사와 학생은 수평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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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학생인권 둘다 지금 망한것같은데 ㅋㅋㅋ 조치를 취하려면 교권만 바로 세울게 아니라 같이 할 수 있는 걸 만들어야지
또 한쪽만 편애해서는 다른 한쪽이 언젠가 고름을 익혀뒀다 터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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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누구 하나의 잘못이라고 보긴 어려운 듯...아주 오래전 부터 곪아온 문제가 시대가 바뀌면서 부정적인 쪽으로 상황이 흘러가고 았는 거라고 생각함.. 예전엔 솔직히 학생보다 선생으로부터의 폭력이 더 심했음. 학생이 맘에 안 든다고 대놓고 무시하는 교사, 공부 못 한다고 면박주고 이것도 못 푸냐고 면박을 준다던가, 그 날 기분이 나쁜데 괜히 잘 못 걸렸다며 체벌이 아닌 폭력을 가한다던가 그 외 등등..다 그런 다는 게 아니라 몇몇 자격없는 선생들이! 근데 이게 좋은 선생님 다수보다 문제있는 사람들 소수가 더 튀는 교육단체라는 점에서 더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거...내 생각엔 요즘들어 마냥 싸고도는 부모들이 제일 문제지만
그 학부모들도 나름 자기들 스스로 합리화 시킬 수 있는 게 본인들이 그렇게 당하고(직접적으로 그런 게 아니라 보고 듣기만 해도) 그랬으니 내 자식들은 한 인격체로 존중받으며 공부했으면 좋겠다 싶은 거지..다만 방법이 잘못되고 그게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간 거 같음. 그래서 학생인둰조례니 뭐니 생겨났고..그리고 요즘 애들 굉장히 영리해서 어떤 특권을 주면 그걸 자기들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받아들여 오남용을 해. 이제 갓 초등학교 들어간 애들, 혹은 그보다 더 어린 애들도 본인들에게 손을 대면 안 된다는 걸 너무 잘 알아. 체벌마저도 폭력으로 받아들이지...이런 부분들을 부모들부터 잡아줘야하는데 부모들이 애들이랑 똑같이
굴어...게다가 좋은 성적으로만 보상받을 수 있는 교육제도 때문에 성적 잘 뽑는 선생님들만 대우를 받게 된다 해야하나.. 학교라는 곳이 오직 대학을 위한 장소가 돼버렸다는 것도 문제고. 아이들이 초중고를 거쳐 대학 때 배운 내용을 토대로 사회에 나가서 구성원으로써 또 본인의 삶의 주체로써 예의나 도리를 알고 보람도 느끼고 살아야 하는데 오직 공부, 좋은 성적, 그리고 그걸로 "돈"을 벌어야 잘 사는 거다 라고 가르치는 어른들이 지금 사회를 꾸리고 있잖아. 이게 과도기적인 단계면 멀리 봤을 때 다행이지만 솔직히 그냥 근본적으로 썩어서 제대로 된 싹이 나지 않을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임..
미국 체벌 그 법규를 우리나라에도 적용시켰음 좋겟어 난 그 법규가 진짜 민주적인 것 같던데... 어느정도 적당한 체벌은 필요하다고 봄 그리고 학부모들이 뭐만하면 학교찾아와서 선생들에게 손가락질하고 욕하는 것좀 안했으면....
난 그법규를 말한건아니고 미국 체벌법 중에 각 학교마다 체벌을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있고 어떤 선생이 체벌을 할 일이 생겼을 때 이런 이유로 언제 어떤 매로 얼마만큼 체벌을 하겠다는 걸 그 부서에 보고서로 제출하고 그 부서의 담당자가 보는 앞에서 보고서에 쓴대로 체벌하는 법규를 말햇던거야ㅎㅎ 미국에서 잘 지켜지고 있고 실행도 잘 되고 있다고 해서 그걸 말햇던거야
학부모 문제가 큼.. 가정교육 진짜 중요함.; 학부모가 교사를 뭣같이 보는데 애들이 존중하겠음?? 글고 당연히 교사도 학생을 존중해주고 서로 그런 풍토가 중요한 것 같음.
저러는 학부모 진짜 짜증나.. 애가뭘배우겠냐고..
학부모와 사회의 편견이 이런 상황에 반 이상 책임이 있음 분명 교사나 학생 개인의 책임도 있는건 맞음 이건 소통방법의 차이, 패러다임의 차이인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폭력으로 해결해야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동물스러운 발상이라고 생각함.
성장통인 거 같음
체벌 있어야 참교육이되나ㅋㅋㅋ 체벌금지해서 교권이추락했다면 그게 더 어불성설인거같음 과격하게말하면 생들은 체벌을해야 말을듣는다는 말이니까 교사 개인의 역량이가가장중요한듯
폭력은 잘못된거고 교사를 때린 학부모가 잘못한건 맞지만, 아무리해도 교사 편을 들고 싶은 생각은 안 든다. 초중고 12년, 대학 4년 다니는 동안 스승이라고 불릴만한 사람을 본적이 없고, 그나마 교육자 같은 사람들을 꼽으라고 해도 한손이 채워질까 말까... 대신 학생들을 발이나 주먹으로 차고 때리고, 돈 받아먹고, 몸 더듬는 사람은 수도 없이 봤음. 내 개인적인 선입견일거라는거 물론 알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교사를 믿지 못하겠어 난.
내가 이게 무서워서 사대가라는 엄마말을 안들음..(진짜???) 튼 저런부모밑에서 자란 새낀 나중에 지 성에 안 차면 부모부터 때릴 놈들임... 부모들은 그 때 되서야 야 내가 자식농사를 잘못지었구나...하지... 사자새낀 지 새끼일수록 벼랑끝에서 내몬다는데 저렇게 감싸기만하는 부모밑에서 뭘배울지... 참.....
근데... 전교조의 뜻대로(?)하면서 선생님들이 전부 물갈이 되지는 않은거 같은데 그 이전에도 같은 선생님이였을텐데 왜 갑자기 더 심해진걸까.........애들이 더 격해진걸까....
대학교도 그래...요즘은 이상하게 부모님들이 자식을 많이 싸고 도는 거 같아..품 안의 내 새끼지만 이미 성인인데 상식 밖의 행동하는 부모님들도 꽤 되는듯.
난지금 학교에서 교사 폭행한다던지 하는 애들을 엄격하게 처벌했음 좋겠어 체벌은 금진데 학생이 교사폭행하는건 왜 쉬쉬넘어가는거야? 학부모를 형사처벌하던지 학생을 정학퇴학시키던지 본보기를보여야한다고봐 교육이 레알 산으로가
교권추락이란게 그냥 하는말이아냐
내말이.. 요새 애들이 어떤데 뒤에서 어쩌피우리 못때려 이래놓고 화나면 자기들이 덤비는게 요새애들... 난 교생실습나갔다왔는데도 정맟 놀랐어. 특히 여자선생님들한테는 헉소리가나더라 화나...교사의 역량부족이라고 하는 사람들 듣고 보는거말고 직접 현장에나가서 요새애들을 지도해봐야해
원댓언니랑 이종석언니말 공감!! 나 지금 공학에서 고2 가르치는데... 정말 사람들이 한 일주일만 교단에 서봤으면 좋겠어.. 진짜 아이들이 해마다 틀려.. 내가 앞에서 수업하려고 들어와서 인사를 하는데도 선생님 이름 찍찍 불러가면서 욕하고.. 물론 착한 아이들도 많지만 정말 개념을 진짜 말아먹은 이이들도 많아.. 내가 좀 울컥하고 격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