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2022시즌 ‘K리그1 챔프’ 울산 현대가 내달 포르투갈 동계전지훈련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를 포함, 유럽 팀과 실전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일 소집해 16일까지 새 시즌 대비 몸만들기에 나섰다. 연말 휴식기를 보낸 뒤 1월 재소집한다. 동계전지훈련지로 낙점한 곳은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다. 오는 1월21일부터 2월11일까지 알가르브에서 본격적인 체력 및 전술 훈련을 시행한다. 또 이 기간 유럽 클럽이 참가하는 친선 컵대회인 ‘2023 아틀란틱 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리그 휴식기를 맞아 울산을 비롯해 브렌트포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FC미트윌란, FC륑뷔, FC코펜하겐, 브뢴비(이상 덴마크 수페르리가.1부), AIK스톡홀름, 할름스타드(이상 스웨덴 알스벤스칸.1부) 유럽 7개 팀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1월31일부터 2월10일까지 진행한다.
울산으로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유럽 1부 팀을 스파링 파트너로 만나는 건 의미 있는 일이다. 단, 브렌트포드는 1군이 EPL 일정과 맞물려 2군 참가가 유력하다. 그럼에도 대체로 경쟁력 있는 유럽 팀을 통해 차기 시즌 팀 내 필요한 부분을 더욱 더 냉정하게 관찰하고 보완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