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3180600065&code=940702
ㆍ기업들, 인턴·서포터스로 뽑아 아이템 발굴 등 활용
ㆍ300대1의 경쟁률 뚫고 들어가도 극소수만 정식 채용
드라마 PD 지망생인 ㄱ씨는 지난 12일 CJ E&M에서 뽑는 ‘영화부문 기획인턴’ 3차 면접시험을 봤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10~20명을 뽑아 6개월 동안 영화 아이템 발굴과 기획 등을 하는 것이다. 2008년 ‘콘텐츠 개발인턴’이란 이름으로 시작됐다. 기획인턴이 받는 것은 월 30만원의 활동비가 전부다. 하지만 극심한 취업난 속에 ‘스펙(경력)’을 쌓으려는 청년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은 200~300 대 1에 달했다. 회사가 실적이 뛰어난 수료자에게 정식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와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을 준다고 한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ㄱ씨는 “면접 볼 때 대학생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졸업생들과 고학력자가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단순한 사회 경험이 아니라 취업을 목적으로 지원한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이 과정을 거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 사례는 5명에 불과하다.
2009년 기획인턴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ㄴ씨(26)는 “회사 측에서 면접까지 가는데만 해도 시나리오 개요를 써오라 했다”며 “아이디어를 빼앗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ㄱ씨도 “주위에서 ‘어린애들 아이디어에 판권 걸어놓으려고 하는 행사’란 얘기도 한다”며 “그래도 뭔가 배울 점이 있을 것 같아 지원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기획인턴’ ‘서포터스’ 등의 이름으로 대학생 등 청년들의 아이디어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지만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이들 과정을 지원했거나 거쳤던 청년들 사이에서는 기업들이 인턴들의 아이디어에만 욕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VIP센터는 지난 1월 ‘대학생 아이디어 풀 7기’를 모집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10개월 동안 별다른 활동비 지원도 없이 신상품 콘셉트 기획에 필요한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한다. 활동의 특전은 VIP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이지만 공식 인턴이 아니어서 삼성전자 공채 지원 시 가산점조차 받을 수 없다.
SM C&C도 지난 1월 “참신한 원작 아이템 개발을 함께할 인재를 찾는다”며 ‘스토리테이너 1기’ 모집 공고를 냈다. 선발된 이들은 4개월 동안 국내 영화·드라마 트렌드 분석과 원작 아이템 발굴 등의 활동을 하지만 소정의 활동비 외 채용 혜택은 없다.
취업준비생 ㄷ씨(27)는 “이런 프로그램들의 특징이 보통 기수를 부여하고, 매년 뽑으면서 소속감을 갖게 한다”며 “이제는 아이디어까지 착취당하는 신세가 된 것 같긴 하지만 이마저도 들어가기가 엄청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07~2011년 5년간 만 15~29세 청년층 1만여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신규 취업자의 0.2%만 인턴·현장실습으로부터 현 직장의 구직 정보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호경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은 “교육하는 것처럼 해놓고 인턴들의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받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식으로 아이디어를 가져가는 건 엄연히 도용”이라며 “불안해서 뭐든 하려고 하는 청년들의 절박함을 기업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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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얘기 들은적 있음.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 극본 응모했는데 그 지망생은 발탁 안되고
그 지망생의 아이디어만 기성 작가가 빼돌려서 드라마로 써냈다는 얘기...
이건 근거 없는 루머이지만 존나 있을법함.
기업도 다를 바 없을거라는 생각 항상 함.
솔직히 드라마 제작사들도 아이디어만 빼내서 기성작가한테 쓰도록 줄 것 같고;;
왜냐면 작가 이름 보고 드라마 보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오직 자기 아이디어만 가지고 쓴 극본인데도 신인 작가라는 이유로 서브 작가로 이름 올리고
기성작가가 메인이 되어서 드라마 제작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더라...
작가 지망생 카페에서 본 얘기임... ;;;참;;;
첫댓글 작년에 인턴으로 갔었는데 ...ㅋ
결국 하는일은 잡일 업무에 대한거 하나도 안가르쳐주고 단물만 빼먹고 ㅋㅋㅋㅋ 그래서 휴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인턴으로 가면 별거 하는거 없구나.. ...그럴거면 왜뽑았엌ㅋㅋㅋㅋㅋ충격이네
ㅜㅜ시붕.... 기업들이 채용할 생각은 안하고 진짜 단물만 빼먹으려고 드니까 청년실업이.....☆
근데 반대로 말하면 인턴 와도 시킬만한 일이 없어.. 업무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출력편집 심부름 이런거지..
인턴이야 국가에서도 뽑으라하고 잡다한일 할 애는 있음 편하니까 뽑느거지. 아이디어 수용한다고? 실제적으로 업무에는 아이디어는 시작에 불과해 그 뒤에 어마어마한 짜임과 업무 팀간협력이 필요하다고.. 그걸 인턴이나 신입이 한다는 건 불가능하지 이 일을 어느팀에서 하는지도 모르는데 뭘해. 회사에서도 팀내 회의중에 막내 의견으로 프로그램을 짜도 실제는 팀장이 이끌고 밑에 과장 막내가 붙어서 서브하는거야. 애가 괜춘했으면 그애도 신규채용때 가산점 줘서 뽑았겠지. 하지만 인턴 중에 헛소리하고 딴짓하고 밉상으로 찝힌애도 많아
마자 청년들 채찍질 그만해라. 사회가 썩어빠지고 기업들이 약아빠진걸가지고 맨날 우리문제래ㅡㅡ우리한테 열정운운하지말고 가질만큼가지고 자리잡은 기업들이 힘써줘야지, 투자생각은 안하고 새파란 애들한테서 골수까지 빨아먹을라고.
ㅠㅠ우리언니도..시방
휴 ㅜㅜ
인턴은 진짜 자원봉사다... 내몸만 버리고 얻은거라곤 텃세 견디는 방법 ㅠㅠ
ㅇㅇ작곡가작사가도 그럼
진짜 싫다 이런 현실이 너무 싫어..ㅡㅡ
다똑같은거같아.... 옛날에 인사과 직원이 판에 올린적있는데 직원뽑을 생각도 없는데 직원공고내서 면접 볼때 만약회사가 이런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맞다생각합니까? 라고 현실을 가상처럼 묻기도 하고 포트폴리오가져오래서 아이디어 빼가기도한다고 썼었는데... 그충격에 이력서에 주민등록번호도 쓰기 싫어지더라ㅜ
여행사도 자소서에 아이디어 뽑아먹을라고 하는
항목 있더만 상품개발 같은거 ㅡㅡ
cj e&m 영화부문 기획인턴 5년 동안 5명... 헐....
구구절절맞는말이다.
싀벌 나도 서포터즈하고 대외활동 했던거 조난 아깝다 시벌 ㅇㅇ 차비 몇푼주면서 존나 부려먹고
나 모 통신회사에서 인턴했는데 내가 낸 아이디어 한마디 상의도없이 광고 나오고있다
누가봐도 아 그 광고 할만한거임 화나..
헐 언니 아깝겠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냐... 보상도 없이 단물만 쏙 빼먹고 진짜...
헐 ??? 와 진짜 인성이 싸이코패스네. 아무리 기업이 돈버는게 주 목적이지만 사람 가지고 장난쳐도 되는거야? 무임승차하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