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어준 방송 사수 위해 박영선”… 이준석 “대통령 아닌 라디오 진행자 지켜달라니”

[레이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하자, 야당에서 “라디오 진행자를 지켜달라는 호소는 처음 봤다”는 비판이 나왔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은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26일 오전 페이스북에 “선거하면서 ‘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는 어느 당도 여당일 때 흔히 쓰는 구호지만 라디오 진행자를 지켜달라는 국회의원의 호소는 처음 봤다”면서 “누가 권력의 핵심인 건가”라고 물었다.

그는 “놀랍게도 문재인 대통령 지켜달라는 호소는 거의 안 하고 있다”며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나는 대한민국 못 잃어. 이런 건가”라고 비꼬았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 역대 최고 청취율 방송이 사라질 수 있다”며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넘어선 역대 시사 1등은 물론, ‘컬투쇼’의 아성까지 넘어선 초유의 대한민국 1등 시사프로그램이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려우십니까? 이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입니다. 오직 박영선! 박영선입니다”라고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진 전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 송 의원의 해당 발언을 공유하며 “박원순과 김어준을 위해 시장이 되겠다는 얘기”라고 쓴소리를 냈다.

오 후보는 지난달 초 언론 인터뷰에서 TBS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지원 중단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오 후보는 지난 23일 “그 프로그램(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며 “‘한다’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산하였지만, 지난해 2월부터 재난법인으로 독립한 TBS는 여전히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전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TBS 방송 지원 중단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면서 “드디어 TBS 방송 탄압이 시작된 것”이라고 오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TBS 지원 중단 문제는 서울시의회에서 조례를 고쳐야 하는 것”이라며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직도 구분 못 하는 후보”라고 지적했다.

당시 오 후보는 해당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진행자 김어준씨는 “오 후보 측에서는 후보자 입장에서 서울시 기관에 출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거기는 안 나가는 것으로 정리해달라고 말했다”며 “TBS는 서울시 산하기관이 더는 아니다. 독립재단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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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김어준 방송 사수 위해 박영선”… 이준석 “대통령 아닌 라디오 진행자 지켜달라니”

[나병장(인천)]

[신불산]

☆송영길은 돈 냄새
맡으려 가는 지방마다
유지급에게 전화나
끈질기게 하는 자 입니
다.
한마디로 출방비 상납
받으려는 추잡한 놈입
니다. 저 있는데도 10
통화온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