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코디 각포 영입을 위해 €50m (£43.1m)를 비드할 계획이다.
23세의 각포는 지난 달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 하흐를 비판한 뒤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떠올랐다.
텐 하흐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우선순위로 두었으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의 이탈 이후 새 영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 합류 이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텐 하흐를 지원하고자 한다.
각포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안토니 영입 실패 시 유나이티드의 대안 타겟이었다. 안토니 이적료가 너무 높다고 느낀 소식통도 있었다 - 유나이티드는 결국 요구액인 €100m (£87.1m)를 맞춰주었다.
하지만, 텐 하흐는 안토니 영입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이제 유나이티드가 각포 영입을 추진하길 원한다. 각포는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텐 하흐는 유나이티드가 공격수를 원한다고 직접 밝혔다. "네, 1월에 공격수 영입을 원하지만 우리가 올바른 선수를 찾을 경우에만입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전력을 다할 겁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사우스햄튼 모두 각포에게 제안을 했지만 선수 본인은 관심이 없었다. 각포가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텐 하흐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선수는 올 시즌 지금까지 PSV 소속으로 13골 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 각포는 올드 트래포드로의 이적에 관심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온다면 생각해볼 겁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PSV는 이미 각포를 잃게 될 거라 생각한다.
스포츠 디렉터 마르셀 브랜즈는 각포의 이적료가 "(PSV) 최고 이적료여야만 한다"고 암시했다. 따라서 2019년 나폴리가 어빙 로사노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45m를 넘는 금액이어야 할 것이다. 지난 여름 각포의 이적료를 약 €40m로 책정했던 유나이티드는 €50m 규모의 비드를 계획하고 있다.
곤살루 하무스에 대한 관심도 있다. 그는 호날두를 대신해 스위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1세의 하무스는 월드컵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기 전부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1월보다는 올 시즌이 끝나고 이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 벤피카는 여전히 챔피언스 리그에 남아 있으며 클럽 브뤼헤와의 16강전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