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이탈리아, 시험삼아 해보는 거라 easy/normal
아마게돈 1.1로 플레이.
에티오피아, 스페인 합병 후 39년을 준비하다 39년 되자마자 지브롤터 점령, 북아프리카에서 수에즈로
달리기, 지중해 호수만들기 성공. 독일은 폴란드 합병.
스페인과 본토를 육지로 이어버릴까 하여 프랑스 침공. 알프스산맥쪽은 방어선 막강했으나
피레네산맥쪽은 텅~ 비어있어서 스페인 주둔군이 침공 개시. 그러나 아직 39년이라고 뭉기적거리는
독일 -_-.... 결국 영불해협에 다 몰아넣고나니 40년이 밝아오고 그제서야 독일은 베네룩스3국 침공
군대 재편성하고 내정 수습하면서 영국에서 폭격기들이 안날아오길래 궁금해 영국지도를 보니
뜨어... 영국 북부가 이미 독일땅 -_-... 급히 꼽사리로 상륙. 영국을 사이좋게 남북 분할점령
독일, 당연히 노르웨이, 덴마크도 발라버림.
여기서 문제는 41년... 소련으로 가느냐 미국으로 가느냐.
이때 잘나가던 추축동맹 가입국들은 이미....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여기에 41년 봄에는 심지어 스웨덴, 포르투갈까지 합류.
소련이야 41년 독트린까지 판 독일이 막아내지 못할 리 없고, 영국의 전략폭격도 없고...
지중해도 이탈리아 호수되었으니 걱정할게 없다싶어 싹 나기 전에 밟으려 미국행 준비,
더불어 유럽과 아프리카를 육로로 연결하러 터키 침공. 간단히 합병.
그리고 드디어 버뮤다에 침공군 집결완료.... 했는데
41년 8월 소련의 독일침공 -_-
36년부터 5년동안 디센트잡고 업글만했는지 300개 사단의 웨이브에 독일군 밀리기 시작.
쪽수만 많지 질적 우위로 막을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은.... 허망하게 무너짐. 순식간에 바르샤바
뺏기고 독일본토 국경선까지 밀려남.
이 당시 독일의 육군 배치를 보자면...
독/소 국경선 약 100개 사단
영국북부 50개 사단, 덴마크 50개 사단 -_-......................
100개 사단이 놀고있는 가운데 병력 3배 우위의 소련군이 좁은 폴란드 전선에서 몰아침
긴급 수습에 나서.... 발칸반도 동맹국들 지휘권 모조리 접수하고 비교적 양호한 상태의
80여개 불가리아/헝가리/루마니아/슬로바키아 사단들을 재편, 루마니아 전선에서
막아서고 역공하려 했으나.... 3:1의 병력 우위에도 절대 뚫지 못하고 밀리기만 함.
루마니아가 등돌리는 사태는 막아야하기에 물러서지도 못하고 루마니아 사수하는 사이
슬로바키아 소련에 합병 -_-....
한편 소련군 선봉은 북해 해안선 따라 베를린 근처까지 위협중.
독일의 놀고있는 100개 사단은 여전히 휴가중.
긁어모은 이탈리아 현역 보병사단 40개가 긴급히 남부전선에 투입되었으나, 이미 공세중심을
남부로 돌린 소련의 120여개 사단은 이탈리아 40 + 추축동맹국 80개 사단으로 간신히
버티는 중....
한편, 뒤통수치겠다고 카프카즈산맥 넘어 바쿠를 먹고 스탈린그라드를 노려보던 남부
집단군... (이라지만 실제는 15개 사단의 군집단 정도 규모)은 페르시아방면에서 나타난
영국의 인도주둔군 러쉬에 페르시아-카프카즈 양쪽 전선에서 악전고투중.
아프리카? 더 이상 뺄 사단도 없거니와 밀리샤 데려오기도 좀.....
여기서 42년이 밝아오는데 난데없이
미국, 소련에 선전포고 (???????????)
-_- 그러나 선전포고하면 뭐하나...
시베리아로 상륙이라도 해주지, 걍 놀고있다는. T.T
(하기사 아직 물량 뽑으려면 1년 걸린다는 거 알지만)
결국 라스푸티차의 수렁 속에서 발칸반도와 폴란드 동부에서 1차대전식 일진일퇴공방전
계속중. 독일 지휘권을 일제히 인수, 재편성한 예비대로 역공을 가하느냐,
본토에서 직접 뽑는 기갑군단들로 카프카즈 넘어 마련한 교두보에서 스탈린그라드와
하르코프 방면으로 진출, 적 남부전선의 뒤통수를 때리느냐....
문제는 맨파워 T.T
첫댓글 중원은 난세로..ㅋㅋ
이러다 춘추전국시대로 고고~
41년도에 미국이냐 소련이냐로 고민하신다면.... 차라리 에티오피아, 스페인 합병 후 바로 미국을 공략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그나저나 상황이 재미있게 되었네요;; 독일은 세력 좀 줄으라고 냅두고 소련을 뒤통수 치시는 게 어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