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5 관상기도를 하는 것은 신앙의 눈길을 예수께 고정시키는 것이다. 감실 앞에서 기도하던 아르스의 한 농부가 성인인 자기 본당 신부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는 그분을 보고 그분께서는 저를 보고 계십니다.” 예수께 마음을 기울이는 것은 ‘자아’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눈길은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예수께서 보내시는 시선의 빛은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준다. 그분의 진리와 모든 사람에 대한 연민에 비추어, 우리는 모든 것을 보게 된다. 관상은 그리스도의 생애의 신비를 향해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이리하여 관상기도를 하는 사람은 “주님께 대한 내적 지식”을 배워 그분을 더욱 사랑하고 따르게 된다(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영신수련」, 104 참조).
첫댓글 관상기도를 하는 것은 신앙의 눈길을 예수께 고정시키는 것이다.
예수님의 눈길은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예수께서 보내시는 시선의 빛은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준다.
관상기도를 하는 사람은 “주님께 대한 내적 지식”을 배워 그분을 더욱 사랑하고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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