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음식에 대한 용기가 있는 편도 아니고,
도전의식도 많이 부족하여
안 먹어본 음식은 대체로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율샘의 추천으로 부평역 근처에 있는 누들박스라는 곳에 갔습니다.
팟 타이...
이름이 생소하여 정작 주문을 해놓고는 많이 떨렸습니다.
만약 먹었는데 이상하면 어쩌지, 낯선 향신료 냄새가 나면 어쩌지?
그런데....
음식이 나오자 또 당황했습니다.
아니, 이게 뭐야?
접시가 아니고, 종이 박스에 나오네...
음식 맛은 딱 입맛에 맞았습니다.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약간 달달하면서 고소한 쌀국수....
게다가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의 맛까지....
율샘과 같이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지요.
점심 먹고, 차 마시고, 율샘이 예매해 놓은 영화도 보고....
젊은이와 어울릴 수 있는 제가 참 대견했습니다.^^
함께 놀아주는 젊은이도 참 이뻤구요.^^
첫댓글 사실....어쩌면 태국여행 갔을 때 먹어봤을지도...ㅋㅋ
으흐흐흐^^ 여기 젊은이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친구처럼 어울리는 시간, 참 즐겁습니다! ^^
고마워요! 함께 놀아줘서....다른 학교 가도 계속 친구하는 거죠?
그럼요! 저랑 쭈~욱 친구하셔야 해요! ^^ 학교는 떠나지만 마음은 함께-
와, 기분 좋다^^
위에 뿌려진 건 뭐예요? 사진으로는 깨소금을 잔뜩 뿌려놓은 것 같이 보여요.
땅콩가루 같아요. 비벼서 먹었을 때 무척 고소했어요. 레시피 찾아보니,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