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사물 가운데
귀천과 빈부를 기준으로 높고 낮음을 정하지 않는 것은 오직 문장 뿐이다.
훌륭한 문장은 마치 해와 달이 하늘에서 빛나는 것과 같아서
구름이 허공에서 흩어지거나 모이는 것을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지 못할리 없으므로 감출 수 없다.
그리하여 가난한 선비라도 무지개 같이 아름다운 빛을 후세에 드리울 수 있으며
아무리 부귀하고 세력있는 자라도 문장에서는 모멸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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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 이인로 선생께서 위 문장을 남기셨더니 아마도 오늘을 염려하신 듯 합니다.
오늘을 사는 뉘라도 새길만 한 듯 하여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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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y님... 지난번 운영진 관련 게시물(자유게시판 3575번)과
위 두개의 게시물 및 본 게시물을 차례로 접하자니
님은 님이 비난하는 해찬이네님과 같은 수준이거나 더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어느 분이 했는지 모르겠으나 '병신xx' 라는 욕설은 욕설임에도 순진한 구석이 티끌만큼은 보입니다만
오지캠핑 가게라느니 피고용인이 아니라면 제3자일 수 밖에 없다느니 표현은
님이 남긴 여러 글의 내용을 살펴 유추할 때(지적 수준이 상당하다는 좋은 뜻입니다),
지극히 저속한 비아냥일 뿐인 것 같습니다.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요?
언듯 연배도 있어뵈고 지식도 얕아 뵈지 않으며
간혹 자연에도 들고 그 속 좋은 분들과의 교류도 있었을 법한데 어찌 이리 모진가요?
(간혹 행간의 뜻을 무시하거나 난독증인 분들이 있는 듯 하여 첨언합니다.
모짐의 대상은 해찬이네님이 아니라
spry님이 비난하고 있는 전, 현 운영진 및 나름의 입장에서 사견을 개진한 일부 오지캠핑 회원들입니다)
저로서는 10년에 한번 쯤 그것도 정치인 한테나 하는 말을 님에게 하고 있자니
우선 스스로에게 미안하고
님을 비롯한 많은 회원님들께 미안습니다. 마음 아픕니다.
(재작년까지 10여년 CS 중심의 마케팅 업무를 한지라
해찬이네님의 침낭 건에 대한 대응에 대하여는 몇가지 면에서 저 역시 큰 아쉬움 있으나
적어도 불특정의 몇 운영진과 카페의 일부 회원들에게 심히 무례한
spry님의 게시물에 대한 제 의견 표명에 해찬이네님을 거론한 점은 용서 구합니다.
더불어 중언부언으로 혹시라도 이 글을 접하여 마음 쓰실 회원님들께 양해구하며
본 글을 게시한 것에 대하여는 나름 심사숙고 하였다는 말씀 올리며
어느때고 반드시 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