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5차팀 금북정맥 졸업때 함산한 이후로 이렇다할 산행도 못하고~~
일도 바쁘고 쉬는날에는 가족과 보내느라 장거리 산행할 시간이 없어 그렇게 지내다 보니 4개월이나 쉬었나 봅니다...
이번 쉬는날에는 와이프도 마침 집을 비워 그동안 못했던 산엘 가야겠는데~~
너무 오래쉰 탓인지...
몸무게도 늘고 연말이다 보니 잦은 모임으로
술자리도 많아져 개인운동을 할시간이 없었는데~~
맘은 멀리 가고싶은데 자신이 없어 언제든 돌아올수 있는 가까운...
대전 둘레 산길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전체 12구간으로 난이도는 높진 않지만 걸을수 있을 만큼만 걸어 보기로 하고~~
언제: 12월 18일( 22:10) ~19일(18:30)
어딜: 대전 둘레산길(3구간~8구간)70km
누구랑: 홀로
길이 좋으니 평속은 높게 나오네요
오랜만에 고도가 있는 산길을 걸었더니 힘은 들었지만 재미는 있었습니다~~
들머리 잡기가 애매 하더라구요
매식장소 도착 시간도 고려해야 하고 Add구간 철책 공사로 길도 모르고~~
조건들을 마추다 보니 밤 10시 만인산 휴양림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표정이 좀 긴장을 하고 있는듯 굳어 있네요...
국사봉 오르면서 내리기 시작한 눈발이 순식간에 쌓입니다
어느 순간엔 나뭇잎 만한게 내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 였으니..
3년전에 12월5일 인거로 기억하는데~~
보만식계를 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눈이 얼마나 내리던지 순식간에 발목 이상으로 쌓이면서 길이 보이지 않아 식장산 오르며
한참을 헤메다 왼쪽 절로 하산했던 ~~
아~이렇게 사고가 날수 있겠구나 싶었던 적이 있었죠...
그런대로 날씨도 좋아 걷기 좋았는데..
눈이 오면서 부터
신발이 젖으니 양말도 젖고 미끄럽고
더 조심조심 걸어~~
그래도 식장산까지 5시간이 걸리지 않아 도착을 했네요..
활공장에서 본 대전 야경입니다...
무슨 공사를 하는지 내년 봄까지 차량 통제한다고 프랭카드 붙혀 놨네요
식장산 아래 주차장 화장실에 들어가 추위도
녹이고 라면하나 끊여먹고 있으려니
내가 왜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내가 좋아하는거 하고 있으니 행복 하기도 하더 라구요~~
냄새도 안나고 히터까지 켜져 있으니
아늑 하더라구요..
술먹어서 얼굴이 빨간게 아니라
취위에 얼어서 빨간 겁니다
그러구 이옷만 입으면 얼굴이 빨갛게 나오는게 ...
대청댐 하류 하천 입니다..
오기전에 허기져서 정자에 앉아 차가워진 햇반에 밥을 먹고 있으니 운동 나오신 어르신들이 안되어 보였는지...
측은하게 보는 눈빛이~~ㅋㅋ
여기 아래가 신탄진 입니다
내려가서 목욕탕들러 따뜻한 물로 샤워를 좀 해야겠습니다..
젖은 양말을 신고 30여km를 걸었더니 ..
발상태도 확인하고 추위도 녹이고 졸립기도 하고~~
금병산 입니다..
아래 자운대 이고요
1992년 7월 대전직할시 서구 둔산동에 있던 육군통신학교(현 육군 정보통신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군사교육기지 조성이 시작 되었으며, 이후 육군·해군·공군대학(현재는 합동군사대학교로 통합), 국군간호사관학교, 군의학교, 육군교육사령부등이 차례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볕이 좋아 간식도 먹고 쉬었다 갑니다
굶지 않으려고 이것저것 넣다보니 하는거 없이 무거운 배낭메고 노동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ㅋ
어쨋든 이시간이 행복 합니다..
안산동 고속도로 아래에서 본 add철책 끝나는 구간..
아~~~~~
Add 철책구간...
공사 이전에도 참 거시기한 구간 이었는데..
확장해서 더 늘려놓아(산을 가운데 두고 삥삥 도는데 머리가 도는줄 알았습니다) 철책 구간만 10km는 되는듯~~
대전~당진 고속도로 아래 둘레길 8구간 시작지점 입니다..
더 갈까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몸은 그만 걷자고 하고 맘은 더 가자고 하고..
일단 맘이 정하는 대로 진행을 하는데~~
어제와 다르게 추워지는게 걱정이긴 하지만
걷는데 까지 가보자...
고속도로 아래 마을 입구의 Cctv인데
안쪽마을은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입,출구가
여기 하나라~~
내가 사진찍고 그러느라 잠시있다 이동 하니
자동인지 카메라 방향이 바뀌네요..
안산산성..
아래에서 안산산성의 전설 표지판을 보고
올라왔지만..
장사남매의 이야기..
힘쎈 누나는 성을 쌓으라 하고 동생은 소를
끌고 한양을 갔다가,,
어쩌고 저쩌고~~
아들을을 살리고 싶은 엄마가 누나를 방해해서 동생이 이겼는데
그래서 누나가 자살 했다는...
뭐 ~말 되지지 않은~~
힘이 딸려 어렵게 우산봉에 올라와서 보니 계룡산 뒤로 해가 방금 넘어갔는지
멋진 실루엣이 ~~
약간 당겨서~~~
오랜만에 준비없이 한 산행이라
힘은 더 들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걸음 이었다는...
내년에 계획해 놓은 산행이 있으니 준비 잘해서 다치지 않고 마칠수 있도록
겨울운동 많이 해야 겠습니다..
힘 딸려서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만 하고
반석동으로 하산 합니다..
첫댓글 홀로 걷다가 지칠무렵에 따뜻한물에 몸을 담글수 있다면 정말 좋죠.
말도 안되는 전설을 간직한 산성이야기
말도 안되는 야간홀로 산행 추운날 고생 많으셨구요 올한해 많은 도움 감사 드립니다
둘레길의 매력이 아니다 싶을때
바로 방향만 바꿔 내려가면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으니~~
완주하기 힘든곳 이지요..
방장님 올해도 노심초사 고생
많으셨습니다...
몸도 돌보시면서 내년엔 살방살방 걸음 하세요..
편한,가벼운 겨울 걸음하신듯합니다.올한해 마무리잘하시고,.Happy New year입니다,.
이번 산행은 운좋게 끝까지 가면
완주 하는거고~~
완주의 목적이 아니라 걷는데 까지 가보자이니~~
오랜쉼으로 사서 고생을 하긴 했지만 나름 즐겁고 행복한 시간 이였습니다..
오스칼님 올한해 바쁜시간 짬내 산행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정맥 마치면 남는시간 뭘 하실지??
한해 마무리로 좋은걸음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네~~
제 일정상 올 마무리 산행을 한거 같습니다..
막중한 임무 맡으셔서 내년부터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헉 70키로를 사진보니 여유롭게. 즐기시고 오셨네요 겨울산이 역시 달리기에좋은것 같아요 땀도 안나고 황금산 지부장님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멋지심 홧팅!
사진만 여유롭게 나오게 연출 한거죠~
물 1리터로 산행 마쳤으면..
배낭이 가벼워야 하는데 왜 무거운거죠??
세이님 올해 활발한 활동으로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 더 자주 보자구요~~
나홀로 산행에 안바도 배낭무게가 언듯나오는 묵직한 산행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그리 힘들다 하시면서 평속 4키로니~ ㅋㅋ
남은 시간 잘 갈무리 하시고
보다 나은 내년 맞으시길 바랍니다 ^^
이것저것 필요할거 같아 넣고 챙기다 보니 즐거운 산행이 노동이 된거 같기도 하지만~~
산에 있던 시간들은 즐거웠으니 행복한 산행을 한거죠~~
내년에도 정맥길 무탈산행 하시고 놀러가든 클럽 산행에서 뵙든 자주 보자구요^^
지부장님 4개월을 쉬어도 날라다니실 정도이니 대단합니다.
그리고 산행기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반가운거 있죠....ㅋㅋ
18년도엔 자주 산에서 뵙도록 해볼게요
날라 다니긴요....
헉헉 대느라 진만 빠졌구만요...ㅎㅎ
산행을 했어야 산행기를 쓸텐데..
저두 오랜만에 올릴려니 쑥쓰럽고 그러네요~~
저두 내년엔 더 자주 뵙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올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부장님
깜놀하게
출현하니
대전시내
환영일색
올해내내
감사하고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고
무사형통
기원하며
건배건배
전진전진
끌장님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 대단 하시고~~
지난 지부 송년 산행에선
뵐줄 알았는데...
아침에 치악산 ~~짜잔 하셔서
못 뵙겠구나 했습니다..
뵙는건 내년으로 미루고~~
올 한해 수고 많으셨고 모악산 일출산행 쭉~~ 안전하게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어찌 조용하게 넘어가나 했더니 연말에 깜짝
등장하셨네 쉬나 안쉬나 지부장님 발걸음은
여전하십니다 기본 체력이 어디 갑니까
홀로 고독한산행 수고하셨습니다
여전 하긴유...
힘들어서 안떨어지는 발걸음 억지루 떼느라..&
내년에는 정맥길에 찿아 뵈여야
하는데~~
만들어 봐야쥬...
지부장님~~~~오랜만에 산행기봅니다^^~~~
보라님이 정맥으로 일취월장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렇치요~~
산행기 오랜만에 올리려니
쑥쓰럽네유....
오래 쉬어도 그 체력은 똑 같네요 뭐~
혹시 사이보그??? ㅋㅋ
올한해 수고 많으셨구요~~
내년에도 열정 넘치는 행보 계속되길 바랍니다..
똑같긴유...
숨차고 다리 근육통으로 힘들어
쓰러지는줄 알았구먼유~~
아~ 그래서 늘 갈고 닦아야 하는구나..
쉬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ㅎ
두건님께서 실수 하셨읍니다
황금산지부장님은 혹시 사이보그가 아니고
진짜 사이보그입니다~~~^^
인간이 제목처럼 너무 오래 쉬었나 봅니다
라고 쓰실려면 70km를 평속 2.7~8정도
나와야 되는데 평속4 그러면 계속 운동 했으면 평속 5~6정도 ~~~ㅎㅎ
겨울산 멋지게 즐기시면서 행복한 산행하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2018년에는 건강하시고 사이보그 산행지 자주 보고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꽈당님 과찬이시고유~
꾸준히 운동을 하지 않으면 확실히 힘이들고 효율이 떨어진다는게 몸이 느끼겠더라구요...
쉬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올해 활발한 모습과 노력하시는 모습이 귀감이 됩니다...
내년엔 자주 뵈어요~~
옵하..
너무 멋져..~~
ㅎㅎㅎㅎㅎ
댓글도 대박! ㅎㅎㅎㅎ
전날 술로 째리고 늦게 쫒아와
따라 잡을라 한거랑 별반 차이읍슈~~
@오리지날 오대장님 잘 계시쥬~~
내년에 멋진모습으로 뵈어야쥬..^^
셀카포즈는 사이보그 맞네요 똑같은표정 그러나 산행은 안하셔도 운동은계속하셨네요 최고속도 11.7키로 속도본능 여전하시고 평속 4이하는 용서 안되는듯 보여집니다
17년 마무리산행 체력테스트 하시느라 수고 하셨읍니다
역시 살아있네요^^
똑같긴유~~
사진 찍을때만 안힘든척 하는거쥬~~
자세 지부장님 올해도 참 많이 달리셨쥬...
고생 많으셨고 내년의 힘찬 경북지부의 비상이 기대 됩니다..
화장실에서 라면 끓여 먹는 광경을 누가 봤더라면 뭐라 말했을까 상상이 됩니다.
언젠가 겨울에 정령치 화장싷에서 살겠다고 음식 먹던 생각이 나는군요.
쉬다가 평속 4킬로는 반칙입니다.
눈도 왔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총대장님 잘 지내시죠...
올핸 저도 바뻐서인지 자주 뵙질 못했는데~~
죄송하고 내년엔 자주 뵐수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올한해 수고 많으셨고 힘찬 내년에 뵙겠습니다...
우야둥둥 때똰하심다.
4개월을 계속 산행하고 운동하셨음
우찌댔을찌 상상이 안갑니더 ㅋㅋ
연말 잘보내시고 다음에 한 번 뵈어라(^^)'~
쉬나 안쉬나 별반 차이는 없을꺼 같유...
대신 더 멀리가고 힘은 덜 들었겠지요..
백무님의 의리는 존경의 대상입니다..
내년엔 당일에 댕겨오든 한번 올라가야 것유~~
출중한 솜씨를 가진 사람에게 옛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그 솜씨 어디가냐.." 하시지요?^^
평속이 4km이시면...
허나 마력馬力 좋은 차량은 한번씩 장거리 고속주행을 해 줘야지 오히려 부드러워지지요??? ^^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표현을 해주셨네유~~
새차를 사고 사고없이 잘 달리도록 길을 들이는 과정처럼
사람도 그런 과정이 필요한거 같유~~
언제고 시간 맞으면 정맥5차 산행에 낑가봐야 하는데~~
오래쉬어도 후딱 달리는 모습 눈에션하네요~~~
멋진길 멋진걸음 잘봅니다
누님 따라 하느라 그러지요..
누님의 그 뜨거운 열정 때문에 부산에 눈이 안오는거 아닌가
싶어요~~
대단하신 누님 존경 합니다^^
내년에도 멋진모습 뵈어야지요..
부산지부의 신입 회원님들 보는것 만으로도 힘이 불끈 솟겠습니다~~ㅎㅎ
한 겨울 눈맞으며 70km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금병산도 다녀 가셨네요
멋진산행기 잘보고 나갑니다
금병산 노루봉에서 보니 세종으로 연결된 산줄기가 이어져 보이더라구요~~
그래 제가 대대로 능선이라 불러 보았습니다..
대 대장님의 넘치는 열정 본받고 싶고 존경 합니다..
올해 많은 활동으로 수고 하셨고 내년에는 몸 돌보시면서
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건뭐 썩어도 준치가아니라 상어급은 족히되지요
내년에 어떤소식 들려올지 벌써 기대하면서 올한해 수고많으셨습니다
내년 농사를 위해 일찍 몸풀기에 들어갔습니다..
올 시산제 부터 화끈하게 시작해서 인지 다치지 않고 년말이 되었네요~~
해송님과 함께한 시산제 덕분에
한해 마무리 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ㅎㅎ
수고 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때론 화장실에서 잠두자구 식사두하구 샤워두하구 우리한테 화장실은 호텔이나 진배없쥬.
저는 이러구다니는거 다 아는데 지부장님은 집에서 아셔유?
집에선 모를뀨~~
요즘 화장실 말그대로 호텔같이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 하는지~~
방향제 자동으로 뿌리고 히터 나오지~~
뜨신물만 나오면 참 좋은데~~ㅋ
다음엔 헉헉대는 모습을 찍어주십시요~~~~~~~~ㅎㅎ
그걸 찍을수가 없는게 ~~
손떨려서 못해유..
사진을 찍더라두 숨은 돌리고 찍어야쥬~~ㅋㅋ
지부장님, 보만식계구간도 11시간대에 평지달리듯하는 준족이니 그보다 쉬운구간, 달렸으면 기록 세웠겠지요.
국방과학연구소 add는 막지않는것만도 다행이라생각하고 생각을 오픈해야할것 같습니다.
스피디한 발걸음 오래도록 이어 가시기바랍니다.
그렇지요~~
복에 겨워서 그런가 봅니다..
지나가게 하는거 만으로도
감사해야지요~~ㅎㅎ
내년에 생각하는 굵직한 산길을 걸으려면 신발끈 바짝 조여야 겠지요~~
이제 활동 개시인가요?
올해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호남국공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내년엔 자주 뵐려 하는데 저도 살이 너무 쪄서 걱정입니다.
활발한 활동으로 지부와 클럽에 신선한 바람을 넣어주시는 사노님...
올해 활발한 활동 감사하고
막중한 임무까지 맡으셔서~~
내년이 또한 기대 됩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몸이 근질근질 병이 안난게 다행입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되고 지부장님은 산으로 가셔야 되죠.
역시 멋진 산꾼포즈가 아주 잘어울립니다.
한해수고하셨고 새해도 안산이어가시기 바랍니다.옹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셔서 한편으론 홀가분 하시겠지만 아쉬운 점도 많으시겠지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막강 창원지부 이끄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