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이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29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광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현재 고려인마을 내 홍범도거리를 중심으로 이국적인 건물 외벽도색과 다양한 조형물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는 외벽도색 및 조형물 설치 등 전면적인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이며, 다양한 포토존과 문화 예술 공간이 추가되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큰 주목을 받는 공간은 빅토르 최 ‘아르바트광장’ 이다. 빅토르 최는 구소련 시절 고려인 3세로서, 그의 록 음악은 당시 청년들에게 자유와 저항의 상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음악과 정신은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번 조성되는 아르바트광장은 그가 남긴 명곡 가사와 그의 이미지를 반영한 예술 작품들로 채워져 고려인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홍범도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포토존과 문화 예술 공간이 추가되어 고려인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작업을 넘어, 고려인들의 정체성과 역사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며,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고려인마을은 지역 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대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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