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치일본어교실/사랑터포천점/독서치일본어교실장터/도서출판 서치세상/ 독서치일본어 인포프래너 대표
독서치 이규승입니다.
금일(11/26-화)은 능곡덩일본어교실 수업일(13시~14시30분: 입문, 14:30~16:00: 초급, 능곡동행정복지센터4층취미교실)입니다.
* 수업시간에 뵙겠습니다!
# 2025년 11월 둘 째주
(6일.목~9일.일)에 있을
"일본 도쿄.요코하마.하코네 현장실습"의 일정이 정해져서 3명이 신청했습니다.
# 2024년 4/4분기
(10월, 11월, 12월)시간표
* 포천시(월): 무료
. 입문시작반(19시~20시30분)
* 능곡동(화): 13시~16시
. 입문반(4개월차, 13시~14시30분)
. 초급반(14시30분~16시)
* 문의: 독서치일본어교실.
010-7357-7861
# 독서치일본어정보(318)
* 초단기일본어회화(73)
. かに: 게
イ: ,,何か美味しいもの食べたいなあ。(뭔가 맛있는 것 먹고 싶네.)
山田(やまだ): じゃ、魚市場にかにを食べに行きましょう。(그럼 수산시장에 게를 먹으러 갈까요?)
イ: かには冬が旬ですから、高いと思いますけど... 。
(게는 겨울이 제철이니까 비쌀것 같은데요...?)
山田: 大丈夫です。知り合いのお店があるのでサービスしてくれると思いますよ。(괜찮아요. 아는 가게가 있으니까 서비스 헤줄거예요.)
# 오늘의 단어
. かに: 게
. 何(なん)か: 뭔가
. 美味(おい)しい: 맛있다
. 物(もの): 것
. 食(た)べたい: (1인칭이)먹고싶다
. じゃ: 그럼
. 魚市場(うおいちば): 어시장
. 行(い)きましょう: 갑시다
. 冬(ふゆ): 겨울
. 旬(しゅん): 제철, 적기
. 高(たか)い: 비싸다
. 思(おも)う: 생각하다
. けど: 그렇지만('けれども'의 준말)
. 大丈夫(だいじょうぶ): 괜찮음
. 知(し)り合(あ)い: 아는 사람
. くれる: (남이 나에게)주다
. 店(みせ): 가게
(출처: 시사일본어학원)
# 군함도 이어 사도광산 또 속은 외교장관 책임져야(경향신문 사설)
일제강점기 강제노동 피해자에 대한 한국 정부 추도식이 25일 일본 사도광산 조선인 독신자 기숙사 터에서 열렸다. 정부가 일본 지방정부 추도식에 불참한 지 하루 만이다. 유족이 이렇게라도 격식을 갖춰 희생자를 추모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는가. 그나마도 일본 정부의 무성의와 한국 정부의 무능으로 ‘반쪽 추도식’이 되며 망자와 유족의 한이 얼마나 풀렸을지 의문이다.
정부가 지난 7월 ‘강제노동’ 표현을 뺀 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동의해줬을 때 파국은 예견된 것이었다. 조태열 외교장관은 사도광산 인근에 조선인 관련 전시실을 마련하고, 매년 추도식을 연다는 일본 약속을 받아낸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전시물에도, 추도식에 참석한 정부 대표 발언에도 조선인들이 강제노동을 했다는 얘기는 없었다. 외교부는 일본 측이 강제노동을 언급하지 않으리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다만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조선인이 겪은 고난과 희생을 언급하면 그것을 ‘강제노동을 인정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포장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의 옹색한 논리는 그 인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극우 정치인이라는 사실 앞에서 무너졌다. 행사 이틀 전 일본이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 참석을 발표하자, 외교부는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추도식 불참을 선택했다. 윤석열 대통령 기조대로라면 돌을 맞더라도 그냥 가야 했지만, 어쩐 일인지 그러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오히려 이쿠이나 정무관의 의원 시절 야스쿠니 참배를 부인하며 한국 정부의 추도식 불참에 유감을 표했는데, 적반하장이다.
분명한 점은 한국 정부가 일본 측 말만 믿고 또 당했다는 것이다. 조 장관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일본의 하시마 탄광(군함도) 유네스코 유산 등재 당시 외교차관으로서 국제무대에서 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노동 사실을 인정하도록 하는 데 역할을 했다. 치밀한 전략과 원칙적 대응이 얻어낸 외교적 승리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일본은 그 후 “강제노동을 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입장을 번복했고, 이행 조치를 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아 그 성과가 무색해졌다. 그런 과거에서 배우지 못한 것일까. 지난 1월 윤석열 정부 외교장관으로 돌아온 그는 비슷한 사안을 다루면서 똑같은 과오를 반복했다. 전적으로 그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이번 사태에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면 그것은 조 장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