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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5월 생산자물가지수의 둔화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2%], 달러화 강세[+0.6%], 금리 하락[-7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9월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유로 Stoxx600지수는 자동차 관련주 중심의 매도 증가 등으로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전일 FOMC 점도표의 연내 1회 금리인하 예고 등이 반영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7%, 0.2%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0년물 입찰에서의 양호한 수요 등으로 하락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의 영향 등으로 6bp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374.0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76.3원, 0.17% 상승).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5월 생산자물가, 상승세 둔화. 인플레이션 완화로 금리인하 기대 증가
○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비 2.2% 올라 전월(2.3%) 대비 둔화되었고,
전월비 기준으로도 0.2% 하락하며 4월(0.5%) 대비 낮은 수준.
특히 이는 7개월 만에 최저.
근원 PPI 역시 전년동월 및 전월 대비 모두 상승세가 약화(각각 2.5%→2.3%, 0.5%→0.0%)
○ 이번 결과는 전월비 기준으로 에너지 부문(-4.8%)의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
한편, 재화 부문은 0.8% 하락했고 서비스 부문은 보합 기록
○ 6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비 1.3만건 증가한 24.2만건을 기록했고,
이는 10개월 만에 최대.
연속 청구건수와 4주 평균 역시 전주비 증가(각각 179만건→182만건, 22.2만건→22.7만건).
고금리, 점진적인 수요 둔화 등이 기업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Pantheon Macroeconomics)
○ 이날 발표된 5월 PPI와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모두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9월을 시작으로 연내 2회의 금리인하가 가능성한 것으로 평가(Oxford Economics).
CME의 FedWatch Tool 역시 계속해서 연내 2회(9월과 12월, 각각 0.25%p)의 금리인하를 예상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재무장관, 경제 전망을 낙관. 대러 제재 조직적 위반 시 중국계 은행도 제재
○ 옐런 장관은 견조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둔화, 양호한 기업투자 여건 등을 고려할 경우
미국의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평가.
아울러 인플레이션 역시 주거비 증가세 둔화 등을 반영하여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
○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지만 현 수준에서 안정된다면 관리 가능하다고 평가.
한편 대러시아 제재를 조직적으로 위반하면 중국 대형은행도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
n 미국 기업의 현금성 자산, 1/4분기 4.11조달러로 사상 최대
○ 1/4분기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4.11조달러로 전년동기비 12.6% 증가.
이는 현금성 자산을 통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
한편 대규모 현금성 자산은 향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추정
n ECB 주요 인사, 추가 금리인하 가능. 인플레이션은 목표 수준에 이르지 못한 상태
○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바슬레 위원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현실화된다면
금년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 뮐러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표 수준에 이르지 않았으며,
일시적으로 다시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첨언
n 중국 상무부, EU에 전기차 관세 추가 부과 철회를 촉구. 필요 시 WTO에 제소
○ EU의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회해야 하며,
이를 강행할 경우 WTO에 제소하겠다고 발표.
EU의 이번 조치는 보호주의적 행동이며, EU를 포함하여 전세계 자동차 공급망을 왜곡시킬 것이라고 주장
n PIMCO. 일본은행은 금년 2차례의 금리인상에 나설 전망
○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7월 혹은 9월에 0.25%p, 12월에 0.5%p까지 높일 것으로 예상.
내년에는 1.0%까지 인상할 것으로 관측.
이러한 영향으로 5년 및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연말에 각각 0.9%, 1.25%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
○ 한편 시장에서는 금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현행 초저금리를동결하지만,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 소비 둔화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조치는 시기상조가 될 수 있다고 지적
n 호주 5월 실업률, 4.1%로 전월비 하락. 정규직 중심의 고용 증가 등이 반영
○ 5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하여 전월(4.0%) 대비 소폭 하락.
이번 기간 39,700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 이민자 유입 등에 따라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
이에 중앙은행은 금년 말까지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서는 금년 금리인하 가능성이 30% 내외인 것으로 추정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6/14 현지시각 기준)
○ 미국 6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 미국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 및 ECB 라가르드 총재 발언
○ 미국 5월 수출입, 프랑스 및 스페인 5월 소비자물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의 통화정책, 금년 여름 금리인하 없이 금리인하 효과 유도할 소지
WSJ (How the Fed Can Cut Rates This Summer Without Cutting Rates)
○ 10년물 국채금리는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5월 소비자물가 및 연준의점도표 발표로 큰 폭 하락.
연준은 정책금리 관련 직접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향후 전망에 대한 신호 발신을 통해 국채금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
이에 더해 장기 대출금리와 실물 경제에도 즉각적으로 영향
○ 이러한 현상은 여름에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
7월에는 FOMC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고, 8월은 잭슨홀 미팅이 열릴 계획인데,
이를 통해 정책 당국의 의도가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
연준이 통화정책 관련 실제 조치를 취하기 전에
사전 작업을 시행하는 전통은 금년에도 달라지지 않을 전망
n 미국노동지표의불일치,경기가연준판단보다부진하다는신호일가능성
TheEconomist (The cracks in America’s ultra-strong labour market)
○ 최근 고용주 대상의 조사에서, 연초 이후 120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는데 이는 경기가 양호함을 시사.
반면 가계 대상 조사에서는 약 1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해 성장 둔화 신호 발신.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 팬데믹, 이민자 유입 등으로
사업체 및 인구 수 관련 데이터의 정확성이 훼손되었기 때문
○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업률의 경우, 5월에 4%로 전월비 상승하면서
1년 전에 비해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
이에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의 예상치 못한 약세에 대응할 것이라고 발언.
아울러 연준이 보다 다양한 형태의 조사 결과를 확인한다면
조만간 금리인하를 선택 사항의 하나로 고려할 전망
n 미국 달러화에 대한 글로벌 수요, 일부 우려에도 여전히 매우 견조
Financial Times (Dollar doomsters have got it all wrong)
○ 일각에서는 과거 로마제국과 같이 미국 달러화 위상이 쇠퇴할 것이라고 주장.
이는 러-우 전쟁 이후 여타 통화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이를 반영하여 일부 중앙은행의 미국 달러화 보유 비중이 줄어든 반면 위안화는 소폭 확대
○ 그러나 미국 달러화 선호 약화는 중국, 인도, 러시아, 튀르키예 등 소수 국가에 국한.
제도 문제 등을 고려한다면 장기적 측면에서 달러화 위상이 약해질 수도 있으나,
현 상황에서 달러화 우위 현상의 변화는 시기상조로 판단
n 프랑스 국채 가격의 변동성 확대, 조기 총선에 따른 부채문제 우려 등이 반영
WSJ (Why Bond Markets Are So Spooked by the French Election)
○ 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재정지출 확대를 요구하는 대중영합주의 극우파가 승리할 가능성이 제기.
이에 재정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국채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확대.
관련 영향으로 유로화 가치는 1.3% 하락했고, 은행주 주가도 하락
○ 한편, 최근 S&P Global은 정부 부채확대 등으로 프랑스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재정 우려가 심화될 경우 이는 결국 신뢰 훼손을 초래할 소지.
미국 달러화와 같은 기축통화를 보유하지 않은 프랑스는
국채시장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기에 더 큰 기회비용을 치르기 전에 관련 위험성을 인지할 필요
n 미국 및 글로벌 경제의 전환기 임박,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블룸버그 (Market Volatility Is About to Make a Comeback)
n 연준의통화정책,대선보다경제여건고려하여완화적조치시행예상
FinancialTimes (Jay Powell sends mixed interestrate signalto borrowers — andJoe Biden)
n 중국과 러시아, 전략적 요충지 아프리카에서 미국보다 영향력 확대
블룸버그 (China and Russia Are Beating the US in Africa)
n 은행의 위기관리를 위한 포괄적 정보수집, 신뢰도 개선에 기여
FinancialTimes (Banks needto get more granular onrisk)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