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내쉬&노비입니다.
# 퀵 리뷰 1 : 제이슨 키드 통산 어시스트 11,000개 돌파!!
어제 13일 필라델피아전 경기 첫 어시스트틀 통해 자신의 커리어 11,00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1위인 존 스탁턴의 기록(15,806)은 넘사벽이라고 해도 키드옹...역시 리빙 레전드입니다.
축하 축하~
올해 평균 31~32분 가량으로 그의 커리어 가장 낮은 플레잉 타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칼라일이 키드옹의 출전 시간을 장기적 안목(플옵)으로 조잘하겠다 했었고, 이가 잘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키드 역시 작년 플옵에서 팀의 탈락에는 자신의 부진도 크게 작용했다고 느꼈는지,
현재 몸상태도 최고로 보이고, 사라진 걸로 보였던 돌파가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점이라 생각합니다^-^.
키드옹은 필라델피아전 8개의 어시스트를 하기 전까지는, 멤피스전에서도 12개의 어시스트를 하면서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평균 10.9개의 어시스트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멤피스전에서도 승부가 기울어서 중후반부터는 쭉 쉬셨고,
필라델피아전도 마찬가지로 27분만 뛰신채 푹 쉬었습니다.
다시 한번 키드옹 축하드립니다.
이 장면이 필라델피아전 키드옹의 첫번째 어시스트이자 커리어 11,000번째 어시스트입니다.+_+
키드 투 챈들러!!
더불어 멋진 장면 하나더+_+
# 퀵 리뷰 2 : 미존 챈들러-헤이우드
타이슨 챈들러는 필라델피아전에서 25분 가량을 뛰며 11득점 12리바(3오펜) 2블락.
브랜든 헤이우드는 같은 경기에서 23분 가량을 뛰며 6득점 17리바(9오펜ㄷㄷㄷㄷ) 1블락.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튼 브랜드, 스펜서 허즈, 테디우스 영, 스페이츠 등이 버티는 필라델피아의 센터진을 상대로..
둘이 합쳐 48분동안 17득점 29리바(오펜 12) 3블락 선사했습니다.
필리의 시급한 문제점이 수비와 보드장악력이 좋은 빅맨 인사이더가 없다라는 점이라고는 해도..
가히...미친 존재감....
잭 랜돌프, 맠 캐솔, 대럴 아써, 하심 따빗등의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멤피스를 상대로.
이 둘은 도합 17득점 16리바(오펜 6) 2블락을 선사했습니다.
엘리트 정통 센터가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오늘날, 챈들러로도 모자라 벤치에서 나오는 헤이우드의 존재는,
상대팀의 어수룩한 벤치 빅맨을 상대로 거의 오펜리바&풋백(Feat. 바레아)와 수비 존재감으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둘이 합쳐서 파울을 총 12개를 범할 수 있는 드와잇 하워드 모드입니다.
키드의 패스를 받아먹는 챈들러와 바레아와 호흡을 맞추서 안습인 헤이우드이지만, 둘의 존재감은
최근 댈러스가 상대팀을 90점 초반대로 묶으며 승리를 하는 결정적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챈들러는 올시즌 자유투 성공률이 무려 9할대로(0.909) 현재 댈러스 팀내 1위입니다.
물론 올시즌 자유투 괴물 노비를 비롯해 다른 가드들이 이상하게 조금 자유투가 불안한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그저 무섭다 챈들러...
칼라일은 일단 챈들러는 선발라인업에, 헤이우드는 바레아가 이끄는 벤치진에 배치하면서,
둘의 시간을 각각 20~30분으로 잘 쪼개고 있습니다.
헤이우드가 비록 작년 만큼의 공격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개인이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유형의 빅맨이 아니니 이 미미한 존재감은
바레아와 키드의 클래스 차이, 플레이스타일 차이로 생각되구요.
둘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너무 뿌듯합니다.
작년만 해도 헤이우드-뎀피어의 골밑이 지금까지 댈러스 센터진 중에 최고의 빅맨 라인업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뎀피어...너무 답답했지요?
# 퀵 리뷰 3 : 미존 션 매리언
보스턴과의 경기 이후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중인 캐런 버틀러를 대신해서 선발로 출전하고 있는 션 매리언은...
그야말로 미쳤습니다.
멤피스전 루디 게이, 오지 마요 등을 수비하면서 20득점 7리바(오펜 2) 2어시 2블락.
필라델피아전 이궈달라, 터너 등을 수비하면서 15득점 5리바(오펜 2) 2어시.
정말 미친 존재감입니다.
무엇보다도 단순 스탯적인 측면이 아니라 경기내에서 숀의 공격과 수비에서의 움직임은 정말 대단합니다.
와...정말 대단합니다.
캐...캐런...버틀러..ㅠ
캐집사에서 캐안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힘내;;ㅠ
# 퀵 리뷰 4 : 미존 드션 스티븐슨.
드샨 역시 3경기 연속 미친 존재감입니다.
보스턴 전에서 깜짝 스타팅으로 기용되면서, 자신의 진가를 알리기 시작한 드션인데요.
비단 그것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듯 멤피스전과 필라델피아전에서
오지 마요, 터너등을 꽁꽁 묶으며 자신은 몇방의 오픈 3점과 괜찮은 팀웤을 해주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테리가 맘놓고 벤치에서 나오는 로테이션이 가능케끔 한 일등 공신이구요.
여러 댈러스쪽 해외 기사에서도,
버틀러의 10~15분가량의 출전 시간을 'quality minutes'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퀵 리뷰 5 : 미존 카디널.
벤치에서 리액션 짱.
출전해서 몸개그 짱.(이곳 저곳에서 잘 넘어짐. 잘 중심 잃음. 잘 밀쳐짐. 멤피스전에서의 3점슛 쏘려다 트레블링 개그.)
필리전에서 이궈달라에게 정말 멋진 인유어페이스 장면까지 연출해주신 카디널.
최근 무한도전에서 뒤늦게 예능계의 미친 존재감으로 떠오른 정형돈에 절대 뒤쳐지지 않습니다.
핀리님께서 해주시는 댈러스 재방송 중계방에서도 아마 다시 되돌려서 플레이를 보게하는 최다 선수 기록중일 겁니다.
더불어 어제 필라델피아전에서는 4쿼터 점수차를 11점차로 벌리는 결정적 3점슛도 하나 꽂아 주셨으니;;;
멤피스전에서도 기대 안하고 있다가 4쿼터에 결정적 3점슛 한건 넣어주셨구요;;
카디널의 3점마저 들어가면 상대편은 전의를 상실한다는 이야기가 생길 듯..
그야말로 안쓰럽게 계속 웃기다가...좋은 활약 딱 한건씩 해주는
미존 카디널.
# 퀵 리뷰 6 : 그 밖의 간단 리뷰들.
1)
시즌 초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받았던 턴오버가 멤피스전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굉장히 줄었습니다.
일단 올시즌 최고의 스타팅을 하고 있는 뉴올과의 2연전에서, 댈러스의 공수 짜임새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씨피뜨리가 이끄는 뉴올을 어떻게 막느냐, 씨피뜨리가 이끄는 뉴올의 수비를 어떻게 뚫느냐.
2)
멤피스전에서 발목을 삐끗하여 제컨디션이 아니었던 것 같았던 노비는, 필라델피아전에서 다행히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무고무 열매-_-;;;
테리와 노비가 각각 24경기, 29경기등을 결장했었습니다. 그들의 10년이 넘는 커리어에서요..ㄷㄷㄷㄷ
안드레 밀러의 4경기 결장 기록을 제외하면(ㄷㄷㄷㄷㄷㄷㄷㄷ) 현재 NBA 리거들 중 최고의 철인 2인방입니다. 테리&노비.
3)
바레아의 필리전 대활약 : 7-14, 적은 플레잉 타임동안 19득점 올시즌 최고 득점을 한 바레아입니다. 축하 축하.
사실 반갑지만은 않은 기록인데, 칼라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의 돌파가 핵심이었다고 말하더군요.
또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4쿼터 초중반 그대로 승부를 굳히고 가비지로 돌입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4)
테리는 꾸준히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버틀러의 존재감이 드러날때는
* 카디널이 자주 나오니까 (아~이래서 버틀러가 필요한건가)
* 매련이 너무 잘해서 (아~이래서 버틀러 더 큰일났구나)
* 양복입은 모습 비춰줄때 (아~버틀러 수트 입은거 멋지구나)
6)
3쿼터 초반 댈러스의 경기력이 흔들리는 것이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올 시즌 이상하게 3쿼터에 크게 흔들리는 댈러스입니다.
주전선수들이 다시 뛰는데도, 이상하게 키드와 노비는 잘 맞지 않고, 전체적으로 팀의 경기력이 급다운됩니다.
이때 상대에게 자연스레 득점을 계속 허용하게 되구요.
필리전에서도 3쿼터 시작부터 댈러스는 식서스에게 61%의 야투율을 허용하며 추격당했습니다.
댈러스는 상대 야투 수비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인데 말이지요-_-;;
물론 3쿼터 테디우스 영과 노시오니가 워낙에 잘해주었기도 하지만, 댈러스의 공격은 번번히 답답했습니다.
7)
요즘 핀리님 덕분에 몇게임 연속으로 계속 댈러스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다른 포럼 분들도 같이 합석하셔서 댈러스에 관련한 이야기, 다른 잡담도 같이 하면서 말이지용ㅎㅎㅎ
감사합니다.
더불어 어제 함께 본 뉴욕-미네 경기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입모아 말씀하시길,
[댈러스의 경기만 보다 보니 너무 눈이 높아진 것 같다.] 였습니다.
확실히 저도 새삼스럽게, 댈러스가 답답한 모습도 많고 아쉬운 모습도 많지만 강한 팀이긴 하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댈러스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확실히 버틀러 양복이 잘어울리더군요 ㅋㅋㅋㅋ 근데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건지...ㅠㅠ
핀리님 감사합니다++
으으 뉴욕 미네 팬분들껜 죄송하지만...두 팀의 경기는 안습경기였습니다...두 팀 모두 바레아 2명씩 뛰는 느낌...이였고요 -_-;;;
1.매리언의 룰을 찾은거 같습니다. 매리언은 확실히 '볼이 없을때 좋은 움직임으로 공간을 찾아내는 선수'라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공간을 찾아내서 침투할 때, 좋은 PG가 그곳에 좋은 패스를 해주는 건데, 현재 매리언이 선발로 나오면서 키드와 함께 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제대로 나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2.이번 경기는 바레아 깔수가 없엇습니다. 바레아 최고 단점이 개인플레이 (무리한 돌파, 이상한 타이밍때 중거리슛, 꼬꼬마라서 패스할 때 걸리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필라델피아 전에서
4쿼터 초반에 나온 바레아는 비록 무리한 돌파를 종종 하는 느낌도 들었으나, 오히려 필라의 약한(?) 골밑을 돌파하는데 좋았습니다. 그러니깐 이전 경기에선 수비수가 미리 자리를 잡고 2명이 에워싸도 그걸 무리하게 돌파해서 턴오버나 슛을 실패하는 느낌이엿다면, 이번 경기에서의 바레아는 장신 수비수 사이를 좋은 스텝과 타이밍으로 잘 제쳐서 레이업을 했습니다. 적절한 돌파로 3쿼터 추격당하던 분위기를 단숨에 달라스쪽으로 붙잡았고, 달라스의 수비가 계속 성공하고 바레아의 트랜지션 과정에서의 돌파, 트랜지션 과정에서 사이드에 위치한 3점슈터에게 패스하며 3점을 넣게 하는 플레이도 보엿습니다. (그게 카디널이엿죠?)
3.턴오버 9개밖에 범하지 않앗던걸로 기억합니다. 적은 턴오버와 강한 수비가 4쿼터에 나와서 자연스레 적립식 득점이 된 달라스였습니다.
최근 달라스의 경기는 어느정도...선발들이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자리를 잡고 (드션 선발, 매리언 선발...) 상대적으로 테리를 벤치로 돌릴수 있게 되어 선수 운용을 다양하게 할 수 있고, 바레아가 있을때도 바레아-테리-카디널-노비츠키-헤이우드 라인업이 어느정도 괜찮은 경기력도 보여주고 있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아마 강팀 뉴욜과의 일전이 이런 3연승 하는 모습이 진짜 통하는 모습인가...판단하는 기준이 되겟죠.
아, 리그패스 질럿을때부터 이런 방송도 해보고싶다는 마음도 어느정도 있엇던지라...그냥 재미있게 보시고 즐겨주시면 되겟습니다. 겸사겸사 같이 보면 좋은거죠. 오히려 너무 고마워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겟네요. 제가 감사합니다 꾸벅 (__)
오늘도 해주시나요? 저도 함께 하고 싶네요 ㅎㅎ
ㅋ 쉬운일이 아닌데 정말 매번 감사드립니다.
댈러스는 4쿼터에 앞선상태로 들어서면 6승 1패였고, 작년은 놀랍게도 44승 3패였답니다. 댈러스로서는 초반러쉬해서 전반을 앞서는 것과, 후반에 앞선상태로 들어서면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댈러스는 멘탈에 따라 집중력이 너무 차이나고, 이게 슈팅하고도 연결되는 것같아 금방 따라잡히나 봅니다. 웨이드나 르브론처럼 야금야금 따라가는 것이 필요한데 말이죠
어쨌던 뉴올리언스 2연전은 시즌 초반에 가장 중요합니다. 1승 1패가 목표가 아니라 2승을 해야 사우스웨스트 1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중요한 대전이죠.
캐집사에서 캐안습 푸하하..이거 재밌네요 ..하지만..한편으로는 안타깝구요..-_-;;
뉴올과의 2연전 2연승으로 그들이 아직 강팀의 반열에 오르긴 부족한점이 많다는 점을 보여줬으면 좋겠지만 .. CP3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