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말, 횡천의 임대 사건( http://blog.naver.com/kge999k/50083885230 [명예역장]3월, 횡천역이 민간에 임대되어 역사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 이 횡천역 주차장만 임대하는 것으 마무리되고 나서, 횡천에 열차시각안내장치가 설치되었습니다.
2009년 가을 제안이 나온 이후로 이것을 제작하기 위해 맛스타 황님이 거의 반년간의 밤샘작업을 거쳐서 설계와 공작에 매달리셔서 불굴의 의지로 납기인 2월 말에 작품이 완성도었으나, ( http://blog.naver.com/locotics/130088758962 , 횡천역 전광판(최종회) ) 횡천역 역 건물을 임대되어 3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 철도공사의 관할권이 임대자에게 이양되었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명예역장 활동을 하고 있던 역 건물에 있는 모든 시설물을 철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난데없이 Rail+에서 작년에 기증해주신 액자 ( http://blog.naver.com/sburst/50069192078 , 횡천역 사진액자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를 2월 28일 모두 철거하고, 전광판은 역의 전기반 창고에서 무려 한달동안 시험가동을 통해 검증아닌 검증을 1달동안 거치고 드디어, 4월 5일, 설치작업 ( http://blog.naver.com/kge999k/50086406598 전국최고의 간이역을 향해 : 횡천역 전광판 설치작업 ) 을 통하여 그동안의 숨은 사연과 우여곡절 끝에, 맛스타 황님이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 직접 제작하여 기증하신 열차도착안내장치 전광판이 정식 가동되었습니다.
그리고, 열차도착안내 장치는 철저한 임베디드기기로서의 이상없는 설계로, 3월 1일로부터 횡천에서 현재 8월 초까지 160여일간을 아무 이상없이 고객안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맛스타 황님께서 더 정확하고 오차없는 시간 안내를 위하여, 그동안 시간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발견한 1일 3초의 오차를 자동으로 보정할수 있는 기능을 가진, 그리고 좀더 정확한 타이밍에 10분, 5분 열차 안내 점등이 들어올수 있도록 임베디드 C 프로그램의 버그를 잡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8월 1일, 다섯달을 큰 이상없이 운행한 1.0버전에서 1.2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오늘도 뜨거운 여름에 , 열기가 모이는 지붕에 올라가셔서 작업을 하시게 됩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정확히 작업을 마무리짓기
위해 빠른 손놀림으로 커버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공개되지 않았던 기기의 속살이 드러나게 됩니다. 큼직한 FND와 복잡한 전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작업을 하기 위해, 재빨리 USB를 통하여 CPU칩에 프로그램을 올릴 수 있는 Writer기판을 설치하고,
쉽게 분리할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붉은 아크릴이 돋보이는 상판을 제거하게 됩니다.

그리고 빠른 업데이트 작업! 인천에서 고생하셔서 작업한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업로드 되게 됩니다.
하단의 사진은 AVRStudio 프로그램에서 Atmega32 CPU에 프로그램을 업로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그리고 정상 작동을 확인하기 위해 시간을 23:59분으로 이동시켜 놓습니다.
시간 3초의 보정 작업이 이상없이 돌아갑니다!!! 이제 하루 3초, 한달에 그 초에 맞춰서 보정작업을 수동으로 해주는 불편함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__)

그리고, 이상없이 10분 점등, 5분 깜박임 열차접근등이 테스트 되고 난 후, 다시 정상가동을 위해 판을 덮게 됩니다.

폭우가 온 다음날의 뜨거운 열기와 싸우시며 작업하시게 되어, 매우 고생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안전하게 마무리짓기 위해, 철저하게 연결하고 고정합니다.

그리고 마무리 작업!! 순식간에 원래의 모습을 되찾습니다.

손님들도 무슨 일이 있나 물어보시면서 지켜보기도 하시고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십니다.

On Beat! 드디어 정상 작동을 시작합니다. 업그레이드 된 "뉴하트"로 수술을 끝낸 심장이 다시 돌아오는 같은 기쁨이!

그리고 순식간에 지나가는 1.20의 버전넘버가 자신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정상의 시간으로 타이밍을 조작하는 맛스타 황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리모트까지 전기적 충격에 완전히 대비된 솔루션으로 맞추어주셔서 이제 폭우와 번개가 몰아치더라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정말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안전하게 운행될수 있게 해주신 마음을 소중하게 받아서 횡천을 찾으시는 손님, 먼 곳에서 횡천역을 보시러 오시는 분들, 그리고 실제로 이 장비를 이용하게 되는 마을고객 분들까지, 정성을 다해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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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정말 뜨거운 태양 아래서 http://blog.naver.com/locotics/130091641237 뮤직비디오 "내일의 역"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잠시 촬영하였습니다.

이곳은 횡천에서 7분정도 걸어 나가면 있는 개인택시 사무소입니다. 역에서 개인택시를 호출하면 역까지 2-3분내로 도착하게 됩니다.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짐이 많으신 분들이 자주 이용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횡천역"으로 가려면 무려 "자연농원"으로 가야 하는 팻말이 나타납니다.

다리 옆에서 마을쪽을 보고 촬영하였습니다.

정말 뜨거운 햇빛 아래 열차가 정차합니다.

기다리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 철도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객전무님께서 안전을 확인한 열차는 푸른 신호등과 함께 출발진행!!!

몇년 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모아서,
이 레일이 없어질 때까지 고객을 따듯하게 반기는 횡천역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전광판 잘 만드셨네요. 일반인들은 열차번호 보면 잘 모를 수도 있는데,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등등의 열차 종별도 붙어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수고하세요~ 많은 기대가 되네요.^^
경전선에는 무궁화호 한 등급만 운행하기 떄문에 사실상 열차 종별 표시가 필요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