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달, 작은 역사만들기
제천의례와 '영원의 불' 채화의례 동참 안내
❚ 취지
○. 국권침탈 100주년과 6.25전쟁 60주년의 거울에 비친 사회상은 박빙(薄氷)과 같습니다.
우국지사형의 굳건한 역사관과 투철한 국가관이 절실한 계제(階梯)입니다.
○. 금기와 절제와 위엄이 증발된 부박(浮薄)한 세태가 됐습니다.
겸허와 근신과 자중의 권위를 되새길 마음의 ‘성역(聖域)’ 하나쯤 공유할 때입니다.
○. 그간 우리는 온고(溫故)와 법고(法古) 없이 지신(知新)과 창신(創新)에만 급급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뿌리를 튼실히 하는 바탕과 근본(根本)을 챙겨야 할 때입니다.
❚ 행사내용
○. 국운창성을 기원하는 제천의례를 거행하고 ‘영원의 불’을 채화하여 후세에 길이 계승시킴.
○. 세발불(三足火)의 하나인 ‘영원의 불’을, 단기 4343년인 금년 10월 3일 개천절에 채화함.
○. 화천군 대붕호와 평화의 댐에 걸쳐있는, 의미심장한 해산(日山, 해발 1190m)에서
국운창성 기원제를 올리며 채화의식을 거행함.
□ 날 자: 단기 4343년 10월 3일(일) 개천절
□ 주 최: 비목마을 사람들, (사)이미시문화서원
□ 공동참여단체: 백산학회, 한국철학연구소, 동양철학연구회, 한국유교학회, 아리랑연합회, 한국민족음악가연합,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전통문화연구회, 대동이문화연구회, 선비정신계승회, 한국선비문화학회.
□ 장 소: 강원도 화천군 해산(日山) 중턱 공지
□ 출 연 진:선비문화학회 제례팀, 국립국악원 무용팀, 김덕수사물단, 원로성우 시낭송 등
□ 참 가 비: 3만원(교통비, 중식 포함)
□ 특별성금: 5만원~ 10만원 내
□ 참가신청: (사)이미시문화서원 사무국 TEL. 031)576-0703, 6995
(김정묘 010) 5597-3768) E-mail. imisi703@hanmail.net
□ 선착순 300분만 모십니다.
□ 자세한 일정은 비목카페 http://cafe.daum.net/BIMOK 에 안내해 드립니다.
<참고자료>
○. 한민족의 본류인 동이민족(東夷民族)은 고래로 숫자 ‘3’을 숭상했습니다. 천지인(天地人)의 삼재사상(三才思想)을 비롯해서 삼신할미, 삼세번, 삼족오(三足烏)등이 좋은 예입니다.
○. 금년은 단기 4343년입니다. 역법(曆法)이나 역리(易理)로도 의미심장하지만, 한자로 ‘사삼사삼(事三祀三)’ 이라고 풀어보시면 더욱 예사로운 일이 아닙니다. 3을 섬겨서〚事三〛 3을 제사한다〚祀三〛는 뜻이 되니, 영낙없이 우리 전통문화의 구조적 의식의 원형질을 상징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처럼 속깊은 의미망을 지닌 단기 4343년 10월 3일 개천절에, 역사와 나라를 생각하는 뜻있는 학술단체들이 모여 작은 역사만들기 행사를 갖기로 했습니다. 고구려 벽화에 나타나 있듯이 ‘태양속의 세발 가마귀〚三足烏〛’에 비견될 ‘세발불〚三足火〛’을 채화하는 의식이 곧 그것입니다.
○. 세발불은 동이문화(東夷文化)의 문화코드인 태양속의 삼족오(三足烏)를 상징할 세가지 불로서
호국의 불, 평화의 불, 영원의 불을 의미함.
※ ‘호국의 불’은 지난 6.25날(6.25전쟁 60주년 추념일) 화천 비목공원에서 채화를 마쳤음 .
※ '평화의 불‘은 2013년 한국전쟁 휴전 60주년 7월 27일에, 북한강 평화의 댐에서 평화음악회를 거행하며 채화예정.
※ ‘영원의 불’은 단기 4343년인 금년 10월 3일 개천절에, 화천군 평화의 댐 일산(日山)에서 제천의식과 함께 채화.
○. 금기와 절제와 위엄이 망실된 오늘의 세태에, 전쟁의 참상이 서린 DMZ 인근이나, 여타의 합당한 장소에
엄숙한 세발불터(sebalbul sanctuary)의 성소를 축조하여
첫째, 매년 현충일이나 국경일에 호국영령들을 위무하고, 국운창성을 기구하는의례장소(儀禮場所)로 삼고,
둘째, 국민들로 하여금 애국정신과 균형 있는 역사관을 가다듬는 참배의 성소로 자리 매김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