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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폭발과
개벽] |
* 상제님께서 하루는 옛사람들이 다가오는 대개벽기를 예고한 ‘백조일손(百祖一孫 : 여러 비결서에 나오는 말로 백명의 조상 중에서 한명의 후손이 산다는 뜻)’이라는 말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을 하는 때니라.” 하시니라. [道典 2:29] * 하루는 한 사람이 여쭈기를 “세상이 땅은 좁고 사람은 많아서 살 수가 없사오니 속히 개벽을 하셔서 수효를 덜게 하옵소서.”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장차 우리가 살 땅이 새로 나오리니 안심하라."하시니라.
[道典7:15] |
[좌 그림: 영국의 성직자이며 경제학자인 맬서스(Th.R.Malthus)] 그는 '인구론'에서 인구증가는 기하 급수적 (1-2-4-8-16...)으로 진행되는 반면 생산의 증가는 산술 급수적 (1-2-3-4-5-...)으로밖에 진행되지 않으므로 인구수와 그들의 생계를 위한 공급 사이의 간격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는 주장했다.
또한 그의 이론을 이어받은 신맬서스주의는 인구과잉을 막기 위해서 전쟁과 전염병 같은 대량 학살이 불가피하게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또한 신맬서스주의는 특히 아래의 황소개구리와 같은 생태학 문제와도 관련해 널리 유포되고 있다.
태사부님께서는 지구일년의 초목개벽은 곡식의 열매와 씨를 추리는 것이고, 우주일년의 인간개벽이란 가을우주의 인종씨를 추리는 것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개벽의 섭리는 자연질서를 통해 이해하면 쉽습니다. 음양 4계절 순환이치로 보면 봄, 여름과 가을, 겨울이 끊임없이 돌면서 운동하는 것은 오직 낳아 기른 생명들의 열매를 결실하여 씨를 추리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와같이 가을개벽은 자연의 순환질서가 만들어내는 자연현상에 의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한 봄 여름의 분열과정에서 폭발적으로 번창했던 뭇 생명체들의 균형을 바로 잡기위해 가을에는 자연의 통제력과 억제력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천리(天理)를 꿰뚫었던 철인들이 만들어낸 동양 우주관의 결정체인 주역에서는 '가을에 숙살지기(肅殺之氣)가 들어와 만물을 죽이고 추수한다'고 하였고, 상제님께서도 천지의 큰 덕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은혜로써 봄에 만물을 낳아 기르고 위엄으로써 가을에 추수를 한다는 뜻)으로써 만물을 기른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숨쉬며 존재하고 있는 이 우주천지와 지구는 자연의 역동성과 절제성을 가진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현대의 학자들은 이러한 자기 생명성과 절제성의 오묘한 조화성을 가진 지구를 빗대어서 "가이아" 이론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여름의 극단적인 분열과 가을 수렴기운의 이치로써 미루어 생각한다면, '한정된 영역 속에서 인구가 과포화 상태에 이르면 필연적으로 전쟁과 질병과 전염병이 일어난다'고 말한 맬서스의 인구론은 이러한 자연개벽의 원리를 부분적으로 밝힌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임계점을 넘어선 포화상태에서는 자연이 발동하는 자기 스스로의 절제력과 억제력은 비단 아래에서 말하는 황소개구리나 토끼, 쥐, 또는 미생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을 비롯한 모든 자연의 생명체에 어떠한 형태로 일어나든 다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질병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전염병은 어떤 전환이 필연적으로 요구될 때 일어난다고 합니다. 즉 전염병은 억제력이자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내는 생명력의 큰 발로이며, 전염병이나 개벽이나 결국 모두 함께 균형과 발전을 이루면서 살기 위한 자연의 이치에 의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도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가 그래왔던 것처럼 이러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자연의 억제력인 전염병(괴질병겁)을 통한 개벽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60억 인류의 미래이며 21세기를 살아 가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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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소개구리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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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과학동아 5월호(이완배 기자)
90년대 말까지 한국 자연 생태계에서 천적이 없는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황소개구리. 그 수가 최근 현격히 줄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발간한 ‘생태계의 무법자 외래 동식물’에서 “황소개구리가 생태계 적응 능력 부족으로 1997, 98년에 비해 약 70%가량 개체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1997년 전국 61개 주요 시군구에서 발견됐던 서식지도 약 20개 지역으로 줄었다. 전남 나주, 경남 창녕 등 남부지방을 빼면 중부지방에서는 더 이상 황소개구리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환경부는 현재 수준의 황소개구리 수라면 생태계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황소개구리가 사라진 것은 인간이 황소개구리를 많이 잡아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자연의 억제력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공교롭게도 이 자연법칙은 고전경제학의 한 이론으로 설명된다. 1798년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가 발표한 ‘인구론’. 물론 그가 연구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황소개구리’가 아니라 ‘인간’이었다.
● 절대 강자 황소개구리
시간이 흐를수록 인구에 비해 식량은 절대적으로 모자라게 된다. 남은 식량을 두고 다투느라 전쟁과 살육이 일어난다. 인구가 넘쳐 전염병이 돌기 시작한다. 자연재해를 막을 힘도 사라진다.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배고픔으로 죽어간다. 결국 살아남은 사람들이 먹을 만큼의 충분한 식량이 확보될 때까지 인구는 계속 줄어든다. |
맬서스가 주장한 인구론의 요체다. 그런데 이 주장에는 전제가 있다. 인류가 천적이 없는 생태계의 절대 강자라는 점이다. 인간은 생태계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는 최상위 포식자. 가끔 인간이 사자 등에 잡아먹히기도 하지만 그런 드문 일로 사자를 인간의 천적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황소개구리가 그랬다. 미국 동부가 고향인 황소개구리는 1970년대 초반 식용을 목적으로 수입됐다. 그러나 개구리 판매가 시원찮아지면서 1990년대 초부터 무분별하게 산과 호수에 버려졌다.
그렇게 버려진 황소개구리가 한국 생태계를 뒤흔들었다. 보통 개구리는 뱀이나 때까치 같은 조류에게 잡아먹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길이 60cm에 무게가 1kg인 이 초대형 개구리를 잡아먹는 뱀이나 새는 없었다.
반면 황소개구리는 곤충은 물론 물고기와 토종개구리, 참게 심지어 개구리의 천적이라는 뱀까지 잡아먹으며 생태계의 절대 강자가 됐다. 즉 천적이 없는 최상위 포식자가 된 것. 게다가 황소개구리는 산란기인 4∼6월 마리당 1만개가 넘는 알을 낳는 왕성한 번식력을 갖고 있었다. 토종 개구리는 100∼ 800개의 알을 낳을 뿐이다.
외래 동물로 한국 토종 동물을 마구 잡아먹는다는 점에서 황소개구리는 블루길이나 큰입배스 같은 외래 어종과 비슷하다. 그러나 블루길과 큰입배스는 쏘가리 등 토종 천적을 만나는 바람에 절대 강자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 심지어 블루길은 큰입배스의 먹이가 되기도 했다. 두 어종 모두 한국 자연 생태계의 먹이사슬 안에 포함되면서 자연의 억제를 받아 그 수가 급증하는 일이 생기지 않았다.
● 황소개구리에 적용된 인구론
전문가들은 절대 강자였던 황소개구리가 사라진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꼽는다. 한국양서파충류연구소 소장 심재한 박사의 설명.
우선 90년대 초반부터 황소개구리 수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먹이인 곤충, 작은 물고기 등이 그들의 서식처에서 크게 줄었다. 맬서스의 지적대로 인구(황소개구리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는데 식량(먹잇감)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었거나 혹은 오히려 감소한 것.
또 같은 지역에서 너무 많은 황소개구리가 살다보니 근친교배가 생겼다. 여기 저기 서식처를 옮겨 다니는 동물은 근친교배를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황소개구리는 우포늪이면 우포늪, 한 곳에서 평생을 산다. 따라서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수록 근친교배를 할 가능성이 높다.
근친교배는 열성 유전자를 자손에게 전해준다. 열성 유전자를 가진 개구리는 수명도 짧을뿐더러 열성 인자를 자손에게 그대로 물려준다. 심 박사는 “황소개구리 서식처에 가보면 최근에 유독 기형 개구리가 많이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 대목도 ‘인구가 과포화상태에 이르면 필연적으로 질병과 전염병이 돈다’는 맬서스의 예측과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절대 없다고 생각했던 이들의 천적이 하나 둘씩 나타났다. 여전히 황소개구리를 먹이로 삼는 동물은 없지만 가물치 메기 등 토종물고기와 큰입배스, 블루길 등 외래 물고기가 황소개구리의 올챙이를 잡아먹기 시작한 것. 왜가리, 고니 등 새들도 황소개구리의 올챙이를 ‘식단’에 올렸다. 황소개구리도 저연의 먹이사슬 속에 서서히 엮여 들어가게 된 것이다.
● 자연의 억제력
90년대 초반부터 개체수가 늘기 시작한 황소개구리는 97, 98년 황소개구리 소탕이 ‘국민적 과제’가 될 정도로 그 수가 급증했다. 환경부는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황소개구리 시식회’를 열었다. 황소개구리를 잡는 중고교생에게 봉사 점수를 주기도 했다. 외환위기 직후에는 ‘황소개구리 잡기’를 실업 해소 대책으로 이용했다. 실업자들이 공공근로 수당을 받고 개구리를 잡았다. 이들에게 들인 돈과 잡은 개구리 수를 비교해보니 ‘개구리 한 마리 잡는데 국민 세금 1만원이 들었다’는 통계도 나왔다. 황소개구리를 잘 잡는 특수 그물도 등장했다. 황소개구리의 독특한 성호르몬을 이용, 황소개구리 수컷만을 유인해 잡을 수 있다는 ‘섹스트랩’도 등장했다.
그러나 황소개구리는 이런 ‘인간의 법석’보다 맬서스의 ‘인구론’에 대입해 해석할 수 있는 생태계의 억제력에 의해 줄어들었다. 6년여 만에 생태계 ‘최악의 포식자’에서 ‘평범한 개구리’로 전락한 것. 심 박사는 “황소개구리는 5, 6년 지나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질 것이고 10년 정도 후에는 외래종이 아니라 토착동물 대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소개구리에 뒤이어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붉은귀거북
최근 황소개구리의 빈 자리를 차지한 새로운 ‘절대강자’는 미국 미시시피강 출신의 붉은귀거북이다. 1970년대 애완용으로 한국에 들어온 이 거북은 1996년부터 수요가 급증해 2001년까지 650만마리가 수입됐다. 종교단체가 붉은귀거북 수백 마리를 한꺼번에 하천에 방생하는 일도 잦았다.
붉은귀거북은 자기보다 몸집이 큰 붕어도 잡아먹는 포식자. 딱딱한 등껍질 덕에 이들을 먹이로 삼는 천적도 없는데다가 수명도 20년이 넘는다. 잡식성으로 붕어 미꾸라지 피라미 개구리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아열대성 기후에서 잘 자라는 종이지만 한국의 추운 겨울도 ‘동면’으로 거뜬히 넘긴다. 모래톱에서 알을 낳는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조사 결과 다소 질퍽한 한국 강가의 흙에서도 알을 낳아 부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외래종으로서 한국 환경에 거의 적응한 셈.
붉은귀거북의 ‘횡포’가 심해지자 환경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미 붉은귀거북을 ‘생태계 위해 외래 동식물’로 지정한 환경부는 7일 “전국 16개 시도와 함께 붉은귀거북의 서식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부의 대응은 과거 황소개구리 때처럼 소란하지 않다. 불법판매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종교단체에 이 거북의 방생을 자제해 달라는 홍보를 계속하는 정도다.
환경부 자연생태과 김수삼 사무관은 “과거 황소개구리 때는 환경부가 좀 과잉 대응한 면이 있었다”면서 “붉은귀거북에 대해서는 무조건 ‘때려잡자’ 식으로 홍보하기보다 자연의 억제력을 지켜보면서 조용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환경부는 제주도 천지연 등 생태계 보전지역을 빼면 붉은귀거북을 정부 차원에서 잡는 방법은 피하고 있다.
1 바둑도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 두라. 이제 비록 장량(張良), 제갈(諸葛)이 두름으로 날지라도 어느 틈에 끼인지 모르리라. 2 선천개벽 이후로 홍수와 가뭄과 전쟁의 겁재(劫災)가 서로 번갈아서 그칠 새 없이 세상을 진탕하였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4 그러므로 모든 기사묘법(奇事妙法)을 다 버리고 오직 비열한 듯한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