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1. 6) 제527호 17면 신년호
“박지원, 대여 투쟁 속 목포 챙겼다”
국비예산 1561억 확보 목포대교, 신항만 등 현안사업 순항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10년 목포시 관련 중앙정부 예산 1,561억5,9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국토해양부 등 정부 각 부처에서 지식경제부로 넘긴 당초예산 1,071억6,200만원에 비해 무려 489억9,700만원이나 증액된 것이며, 2009년도 국비예산과 비교해 158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정부의 4대강 사업 강행으로 인해 민생예산이 대폭 축소되고 각 지자체의 현안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현실과 한나라당의 예산안 날치기로 인해 상임위에서 증액된 예산이 모두 다 삭감된 것을 감안할 때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박 의장이 이번에 확보한 국비 내역은 목포대교 건설사업비 700억 원, 목포신항개발 사업 160억 원, 목포 북항개발사업 139억 원,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사업 30억 원이 포함돼 있다.
특히 목포시가 강력 추진하고 있는 대양일반산단의 경우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대양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18억5천만 원을 확보해 대양산단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목포시의 각종 현안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목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박지원 의장은 F1 경기장 건설지원 예산 528억원과 목포·무안 등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증개축비 5억6천만 원, 목포양동교회 문화재 개보수정비 5천만 원을 확보했고, 국가 예산안 수립 이후에 국고지원요청이 접수되어 국고에 배정이 안 된 어린이바다체험관 건립사업 20억 원, 명도복지관 다목적강당 신축사업비 3억원은 총액예산에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통일교육관 건립예산 3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통일부와 협의를 통해 목포 통일교육관 건립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박 의장이 당초 125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목포대교 건설사업 예산을 250억 원으로, 또 다시 700억 원으로 두 차례 증액시킨 것과 특별법이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아 대회진행에 먹구름이 끼었던 F1 경기장 건설지원 예산을 528억원이나 확보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2010년 국비예산 확보는 정종득 목포시장, 박준영 전남지사와 영암 출신 유선호 법사위원장과 함께 공조해 이룩해 낸 성과다.
이들은 함께 힘을 합해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공조를 통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주무부처의 관계자를 전방위적으로 여러 차례 만나서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의장의 폭넓은 인맥과 특유의 성실성과 순발력, 뚝심과 논리적인 설득력이 가져온 성과라는 점에서 이번 국비예산 확보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