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사를 희망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입니다. 학위 종류만 봐도 LPN, ADN, BSN, MSN, DNP까지 다양해 어떤 학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취업 난이도는 물론 영주권 스폰서 여부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학생들이 어떤 절차를 거쳐 면허를 취득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위 종류
1. LPN (Licensed Practical Nurse)
의사나 RN (정 간호사)의 감독 하에 기초적인 환자 케어, 투약, 바이탈 측정 등의 업무를 실행하는 실무 면허 간호사로, 캘리포니아나 텍사스와 같은 일부 주에서는 LVN (Licensed Vocational Nurse)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교육 과정은 보통 1~2년이며 병원, 직업 기술 학교, 커뮤니티 컬리지 등에서 운영하고 수료 후에는 NCLEX-PN 시험 응시가 가능하지만 유학생은 LPN만으로는 취업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주권까지 목표한다면 NCLEX-RN을 치를 수 있는 BSN 같은 학사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 국내에는 LPN 제도는 없고 간호조무사가 가장 비슷한 직업이라고 볼 수 있으며, 현재 대한 조무사 협회에서 해외 진출을 위해 "간호 실무사"라는 명칭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 ADN (Associate Degree in Nursing)
국내 Nursing 전문 학사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약 2년 과정으로, 졸업 후 주에 따라 NCLEX-RN 응시가 가능하며 정 간호사인 RN 취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RN으로 빠르게 취업할 수 있어도 병원 취업·승진·대학병원 취업·영주권 스폰서 등에 있어서 BSN (간호 학사)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학생에게는 BSN이 더욱 유리할 수 있으며, 보통 ADN을 취득한 학생들은 RN to BSN*을 통해 BSN 취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N to BSN : Nursing 전문 학사 소지자가 단기간에 BSN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
3. BSN (Bachelor of Science in Nursing)
4년제 Nursing 학사로 LPN · ADN보다 기간은 길지만, 유학생 취업이나 영주권 측면에서는 BSN이 가장 유리합니다. 병원 등의 의료기관이 LPN이나 ADN은 영주권 스폰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급여, 승진 등에 있어서도 BSN이 훨씬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Accelerated BSN
타 전공 학사를 보유한 학생이 기존 학력을 활용하여 지원하는 과정으로, 타 전공 학사 소지자가 Nursing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BSN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12~24개월 정도 소요되며, 일반 BSN과 동일하게 NCLEX-RN 응시가 가능하고 영주권 스폰서 기회도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5. MSN (Master in Nursing)
일반적으로 BSN과 RN을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일부 학교는 ADN 또는 RN to MSN 과정을 운영합니다. MSN 이후 Nurse Practitioner (NP) 등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전공별 인증 시험과 주별 면허 조건을 추가로 충족시켜야 합니다.
6. DNP (Doctor of Nursing Practice)
BSN 또는 MSN을 보유한 간호사가 고급 임상 실무, 보건 행정, 리더십, 교육, 임상 연구 등 더 전문적인 영역으로 진출하고자 할 때 선택하는 과정입니다. 보통 3~4년, MSN을 거쳐 DNP로 가는 경우 1~2년이 추가되어 꽤나 오랜 기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현직자들의 업무 시간에 맞춰 짜인 커리큘럼이라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습니다.
유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학위 루트는?
LPN이나 ADN은 유학생 신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취업과 함께 영주권까지 목표한다면 결론적으로 BSN을 취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추가로 MSN이나 DNP를 취득한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루트 A: 한국에서 Nursing 학사 취득 → 미국 NCLEX-RN 응시
루트 B: 미국에서 BSN 취득 → NCLEX-RN 응시
루트 A. 한국 학사 취득 후 미국 취업 (5단계)
● 학력 검증 : 미국의 학력 인증 기관인 CGFNS나 각 주 정부의 Board of Nursing 등을 통해 검증 절차를 거쳐야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됩니다.
● ATT 발급 : 검증 절차 완료 후 ATT(Authorization to Test, 시험 자격 승인서)를 받아야 NCLEX-RN 응시가 가능합니다. 해당 절차는 비교적 간단한 뉴욕 면허로 먼저 시험을 본 후, 원하는 주로 면허를 이전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 영어 성적+비자 스크린 : IETLS 종합 6.5 스피킹 7.0 이상을 받거나 TOEFL iBT 83, 스피킹 26점 이상이 필요합니다. 영어 점수와 함께 한국과 미국 면허증을 함께 CGFNS (학력인증기관)에 제출하면 5년간 유효한 비자 스크린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 에이전시 매칭 : 대부분 혼자 구직이 어려워 외국인 간호사 전문 이민 에이전시를 통해 병원을 매칭하며, 매칭될 경우 병원이 영주권 스폰서를 시작하면서 이민 수속이 시작됩니다.
● 영주권(EB-3) 취득 : Nursing은 인력 부족 직군 (Schedule A)에 해당되기 때문에 일반 기술 이민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루트 B. 미국 관련 학과 졸업 후 BSN을 취득 (루트 A보다 훨씬 빠르고 수월함)
● 졸업 후 OPT (1~3년)로 합법적으로 근무하며 병원의 스폰을 받아 I-485 (신분 조정) 영주권을 신청합니다.
● Nursing은 인력 부족 직군이므로 서류 요건만 잘 갖추면 큰 난관 없이 진행 가능합니다.
● 비자 스크린과 체류 신분 유지 등의 핵심 조건들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네이버 톡톡 상담을 원하시면 클릭!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원하시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