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왔을 때,
김대중 선생이 남자 계주(민룡 넘어지는 장면), 1500m(김동성 넘어지고 안현수 넘어지는 장면)경기와 그것을 편파 보도하는 미국 방송 보여주면서,
"우리는 신을 믿습니다라고 화폐에 새기는 나라의 사람들이 의외로 염치없는 행동을 너무 자주 하는군요. 당신네 사람들이 저렇다면 비단 운동 경기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경우라도, 믿고 거래하기는 힘들겠습니다그려"
이렇게 했다면 김동성의 그런 사태는 없었을텐데...
여기서 잠깐,
혹자는 88 서울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한국의 박시현이 편파 판정으로 미국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딴 것을 얘기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 이전에 84 LA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우리 한국 선수가 편파 판정으로 미국 선수에게 진 것을 앙갚음한 것이었다. 그 사건 이후 복싱계는 유감을 표명하고 채점 방식과 심판 배정 방식 등을 바꾸는 등 자정 움직임이 있었고 다시는 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모든 사태는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그걸 모 신문에서 얘기하다니...
한번 맞고 한번 때려서 피장파장되고 그래서 룰을 고쳐버린 엣날 얘기를,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LA올림픽 얘기는 쏙 빼고 서울올림픽 얘기만 해서 우리도 그랬다는 식으로 '쇼트트랙 스캔들'을 무마시키는데 일조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을 수가 있는지, 내 참!
F-15, 엿 먹여야 된다.
F-15 안 사야, '금메달 하나를 위해 비행기 사업을 포기했다'라는 비난이 미국 내에서 강하게 제기되는 일이 생길거고. (뭐 또 밴댕이 속이라고 한국과 한국인을 비난하겠지. 그래도 안 사는 건 안 사는거야!)
아무튼 그 과정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어떤 나라라도 우리에게 상식 이하의 비열한 행동을 할 때에는 언제든지 거래를 끊을 수 있음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한다.(경제 보복의 악순환이 되려나? 갈 때까지 가면 누가 이길까...)
아, 답답하다...
남, 북한의 기득권 세력들도 그런 거 보고 있으려면 답답할텐데, 이제 그만 조절하고 통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