⑩ 일차 4월17일
페루 리마 09:56이륙-(항공1:27)-페루 쿠스코 도착 11:23-쿠스코[시내 관광, 잉카유적지 관광]-(차량0:30)-우르밤바
■ 쿠스코 시내 중심에 있는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아르마스는 무기라는 뜻인데, 옛날에 전쟁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이 이 광장에 모여 광장 주위에 있는 창고에 보관된 무기를 나누어 갖고 전쟁터로 나갔다고 한다.

■ 쿠스코의 중심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에 세워진 잉카 9대 왕인 파차쿠텍 왕 동상
파차쿠텍 왕 시기에 에콰도르,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까지 그 영토를 확장했다, 또한 마추픽추도 이 파차쿠차 왕이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란 하늘이 아름답다.

■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의 라 콤파냐 헤수스 교회(La Compania de Jesus)
이 교회의 돌로 만든 아치형의 외관(facade)이 멋져서 사람들이 종종 대성당으로 착각을 한다고 한다.

페루 도시의 광장은 대부분 스페인에 의해 건설된 것이지만
아르마스 광장은 잉카 시대부터 있어온 중심 광장으로, 신전과 궁전이 있던 자리에 지금의 대성당과 교회를 세운 것이다.

■ 다각형의 돌들을 짜 맞춘 안다와리야스<Andahuaylillas> 성벽

아르마스 광장에서 어느 골목을 들어서더라도 잉카 시대에 쌓여진 돌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아툰 루미요쿠 거리(Hatun Rumiyoc)는 12각의 돌(La Piedra de Los Doce Anguios)로 유명하다.


쿠스코의 노점상


■ 삭사이와만 (Sacsay huaman )
쿠스코 동쪽을 지키는 견고한 요새로 거석을 3층으로 쌓아 올려서 만들었다.
지그재그 형태로 쌓은 잉카 시대의 석조 기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정확한 목적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쿠스코 도시 전체가 퓨마 모양을 하고 있으며 삭사이와만
그 머리 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쿠스코가 관리 사무소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 쿠스코 삭사이와만
잉카제국의 9대 왕 파차쿠텍이 15세기경 건설을 시작해 그의 후계자 쿠팍유판카에 의해 완성됐다고 한다.
거대한 200m 길이의 석벽과 넓고 푸른 잔디가 조화를 이루어 아늑하다.
이곳의 성벽은 거대한 석회암 거석으로, 제일 큰 거석은 9m 높이로 무게가 360톤이나 된다고 한다.
몇 백 톤이라는 거석을 이 높은 곳으로 어떻게 채석장에서 이동하였으며, 수많은 거석들을 깎고 다듬어서 틈새도 없이 거석 벽들을 쌓았던 잉카의 석조 기술에 대해 경탄하게 된다.
삭사이만 유적은 잦은 지진에도 흔들림 없이 남아 있었다.
스페인 사람들이 쿠스코에 자신들을 위한 건물들을 지을 때 이곳의 돌을 가져다 사용 했다고 한다.

삭사이와만에는 3개의 거대한 거석으로 이루어진 출입구가 있다. 거대하고 정교한 구조물의 잔재이다.

삭사이와만 입구 주변 모습


■ 켄코 (Qenqo )
삭사이와만 유적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가면 돌을 쌓아 올린 것이 아니라, 바위를 깎아서 만든 켄코 유적이 있다.
'미로'라는 뜻의 바위산 유적으로, 잉카시대 고관들의 장사를 위한 제단 및 제사용으로 신께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분지 형태의 쿠스코 시가지 전경

여행객에 안전과 건강관리, 그리고 빈틈없는 일정 관리로 만족한 여행을 할 수 있게 이끌어준 베테랑 인솔자 정태문 팀장님.

■ 푸카푸카라 (PukaPukara )
'붉은 요새'라는 뜻의 푸카푸카라는 탐보마차이 근처에 남아 있는 유적이다.
계곡 주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구조로 위치상 전망대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설, 잉카 제국을 지키는 신들에게 봉헌된 장소라는 설, 쿠스코 북쪽으로 향하는 검문소였다는 설이 있다.

탐보마차이 입구
라마(야마) 모델과 잉카 여인. 모델료는 1달러.

■ 탐보마차이 (Tambo Machay )
잉카의 '성스러운 샘물'로 불리는 탐보마차이는 잉카의 왕이 목욕을 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커다란 돌로 정교하게 지은 3단의 계단식 벽에서 끊임없이 물이 흘러내린다.
여기는 차에서 내려 한참 걸어 올라가야 한다. 아직까지 고산지대 적응이 안 되어 경사가 심하지도 않은데도 힘든다.
잉카 왕들의 목욕탕이 있는 곳이라기도 하고, 물의 신을 위해 재단으로 지어졌을 것으로 추측한다.
건축된지 500년이 넘었는데도 물이 말랐던 적이 없다는데, 수원지가 어딘지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단다.


쿠스코 유적지를 둘러보고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 우르밤바로 이동 중에 바라본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이 쌓여 있는 설산 모습

우르밤바로 이동
석식 후 호텔 투숙
⑪ 일차 4월 18일
페루 우르밤바-(1:30+기차1:50+차량0:30)-마추픽추[태양의 신전 관광]-(1:30+기차1:50+차량0:30)-쿠스코
남미 페루의 안데스 산악 지방에서 발생하고 꽃 피운 잉카 문명의 중심인 '잉카족'의 말 중에서 '우르밤바'라는 단어가 있는데 '우르'는 물이라는 뜻이고, '밤바'는 지역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곧, '우르밤바'는 '물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 된다.
페루 우르밤바 호텔 마베이(Hotel Mabey Urubamba)

집집마다 지붕 꼭대기에 황소 모형 두 개를 올려놓았다. 이곳에는 본래 소가 없었는데 스페인 사람들이 소를 들여와 농사짓는데도 쓰고 식용으로도 썼다.
그것이 하도 좋아 보여 모형을 지붕 위에 올려놓고 행운을 빌었다고 한다.

마추픽추에 관광객이 많이 몰려 3타임으로 입장을 시킨다.
우리 팀의 예약 시간이 12시로 잡혀 있어 오전에 자유시간을 주어 우르밤바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다.
우르밤바 마베이호텔 주변 풍경






푸근한 인상의 페루 가이드 권순호님.

까마득한 절벽에 캡슐 같은 것들이 달려 있다.
가이드 설명에 절벽 호텔이라 하며 1박에 400달러 한다고...

오얀타이탐보에서 500년 된 잉카 전통가옥을 방문하러 가던 중에 사진을 찍자고 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마모트 (marmot) = 꾸이
남아메리카의 페루가 원산이다. 몸길이가 약 25cm이며 귀가 작으며 몸 밖으로 드러난 꼬리는 없다.
초식성 동물로 야생에서는 무리를 이루어 사는데, 원산지 원주민들은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으로 사육한다.

500년 된 잉카 전통가옥 내부 모습
집안에 조상의 해골을 모셔두고 같이 생활을 한다.

■ 오얀타이탐보역 맞은 편의 중앙 신전 이라고 불리는 미완성 유적지 모습
스페인 군에 대한 마지막 항전지로 망꼬 잉카<Manco Inca>가 몇 차례 승리를 거두기도 한 곳이라고도 하지만 잉카 신은 잉카 제국의 멸망은 막지 못했다.
언뜻 보기에는 요새 같이 보이는데, 잉카의 신 비라코차<Viracocha> 등 다양한 신들을 모시기 위한 신전이었다고 한다.

오얀타이탐보역 광장에 세워진 잉카 9대왕 파차쿠텍 왕 동상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 페루에서 지명 이름의 뒤에 탐보가 나오면 그 지역은 잉카 제국 역참 지역이다.
■ 오얀타이탐보역 모습

오얀타이탐보에서 이구아스 칼리안테스까지 1시간 이상을 타고 간 마추픽추 트레인.
객실이 초호화로 꾸며지고 서비스도 좋은 기차도 있었으나 우리 일행은 평범한 수준의 기차를 이용했다.

객실 내부 모습


■ 이구아스 칼리안테스역 주변 풍경

마추픽추 아랫 마을인 아구아스 칼리안테스는 기차가 갈 수 있는 마지막 종착역이다.
마을 이름이 따뜻한 물, 다시 말해 온천이라는 뜻을 가진 마을이다.


중남미 대부분 식당에서는 식사 도중에 전통음악을 연주하고 손님이 주는 팁을 받는다.

이구아스 칼리안테스에서는 셔틀버스만이 마추픽추 정문까지 운행한다. 일반 차량은 올라갈 수 없다.
버스를 타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는 관광객.

이구아스 칼리안테스에서 마추픽추 정문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일곱 굽이를 돌아 올라가는데 고도차는 400m, 30분 정도 소요된다.

마추픽추를 관광하고 하산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며 줄 지어선 관광객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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