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제주도 3박4일 리이딩.
성산 일출봉 인증센타
1). 일 시 : 2016년 5월 5일~8일 까지. 2). 누구랑 : 반야님.태백정님.금곡님.축구공님.가을전사님.자 은(6名). 3). 어디로 ; 제주도 한바퀴 약 250 여 Km.
생각만 하여도 현기증이 날 정도로 황홀한 제주도 자전거 여행!! 1년 전 부터 계획 하여온 그날이 닥아 왔습니다. 황금연휴라고 하는 징검다리 연휴인 6일(금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한다고 하네요. 앗~싸~!!!!.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합니다. 이럴땐 국가에서 임시 공휴일로 정하는 행위가 마음에 쏘~옥 드네요. 5월 5일 어린이날은 가족에게는 미안 하지만 손자 손녀에게 신사임당으로 해결을 하고 잔거는 분해하여 자전거 가방에 넣고 아들넘에게 부탁하여 대구공항까지 배웅을 부탁합니다. 언제나 하는 여행이지만 미지로 떠나는 여행은 황홀 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번 여행은 어떠한 오묘한 자연이 나를 유혹 할까???. 설레는 가슴을 끌어 안고 대구공항에 도착합니다.
대구공항에서 대기 중.
쑤~웅~!! 남해바다를 건너 제주공항에 도착 합니다.그런데 어랍쇼~~ 공항에 내리니 비가 내리네요. 그러나 어쩌랴 어둠과 함께 달려 첫번째 인증센타인 다락 인증센타에서 인증을 받습니다.
그리고 여행 첫째날 밤 10시쯤 한림 협재 숙소에 도착합니다. 잔거는 가방에 넣어 숙소에서 같이 잠을 재우고.............
숙소에서.................뭐가 그리 좋아서 웃는기여~??? 잘 났어~ 정말~~~~~ㅋ.ㅋ. 그나 저나 자고 나면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여행 2일째!! 숙소를 떠나면서...........
맑은 날씨를 기대 했지만 안개가 잔뜩 끼어 있고 가랑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야튼 여행은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우쩨꺼나 날씨가 좋던 말던 추억 주워 담기에 바뿌고 날씨가 맑아지기만을 기다립니다.
해거름 공원 인증센타 에서..............
해거름 공원 전망대!!!. 시야가 좋았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전망이고 나발이고 깜깜한 한밤중이다. 하늘을 원망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신창 사거리를 지나고 있습니다. 여기는 제주도 지도가 타원형으로 누워 있는 상태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지만 안개땜시 시야가 제로인 상태군요.
에잇! ㅆ.ㅂ. "모르겠다 막걸리나 한잔 하고 가자" 날씨가 맑아지기만을 기다리며 어느 시장 안으로 들어 갑니다.막걸리 한사발 쭈~욱 땡기고..........으29 시원타~~
송악산 인증센타!!. 울산에서 왔다는 잔거 동호회가 난리 법석이네요.울산 큰애기들 "파이팅"!!
그래도 금곡님과 축구공님이 기념을 남겨 달란다. 역시 M.T.B.문화탐방에 없어서는 안될 인물들이여........ 그래도 날씨가 좋던 말던 입가에 흐르는 잔잔한 미소가 아름답기만 합니다.
송악산 입구인데.......... 송악산은 어디에 있는지... 할수 없이 다시 길을 나섭니다.
안개속이라도 흔적은 남겨야 한다. 그러므로 여행은 기록이 기억을 지배하는가 봅니다.
용머리 해안 하멜상선 전시관이 있는 진입로 입니다.
하멜상선 전시관을 탐방하고 삼방산에 자리잡은 산방굴사에 왔습니다.
산방굴사 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안의 모습입니다. 용머리 같이 보이나요....????.
산방산을 지나 성 조각공원에 왔습니다.
풍만한 여체....
덩치보단 적은 꼬치...... 근육은 좋은디..........
우메~~ 힘줄 좀 보소.....창호지 뚫고도 남겠심더...ㅋ
눈요기만 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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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문관광단지를 지나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부근인 법환바당 인증센타에 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서귀포 천지연 폭포를 찾아 갔지만 천지연 폭포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자전거 통행금지 라고 합니다. 할수 없이 빠꾸하여 찾아간 곳이 어느 작은 포구에 포구식당을 찾아 점심 민생고를 해결합니다.
높게 쌓은 돌담!!. 바람을 막기 위한 제주인들의 지혜가 엿보입니다.
이 마을에서 다음 쇠소깍 인증센타 까지는 13Km 라고 알려 주네요. 아주 고요하고 아름다운 어촌마을 입니다.
마을 안길을 따라 잔거길이 열려 있습니다.
한참을 달려 어느 전망 좋은 해변가 쉼터에 왔습니다.
날씨는 점차 맑아 오고 여기서 한동안 해찰을 부립니다.
내맘 대로 할수 없는 날씨. 성난 파도.앞을 가로막는 안개 새삼 자연의 분노 앞에 인간의 나약함을 절감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연 앞에 순응 하는 법을 배워야 하나 봅니다.
남쪽나라 어느 이국적인 모습.
달리고 달려 쇠소깍 인증센타 까지 왔습니다.
쇠소깍은 우돈(牛沌) 지명에 따라 우소(牛沼) 이고 "깍"은 끝을 의미하는 하구 끝을 의미하는 "제주어"입니다.
확대 해서 보세요.
쇠소깍 모습.
쇠소깍 모습.
쇠소깍 전망대. 여기가 가장 아름다운 포토죤 인데 모두다 내빼뿌고 없네요.
쇠소깍을 지나 제주 남단에 위치한 남원을 지나고 또 제주 민속촌으로 유명한 표선을 지납니다.
그리고 표선 해비치 해변 인증 센타에서 인증을 쿵~ 박습니다.
"맑음"에 기도를 져버리지는 않은듯 날씨는 점차 회복 되는듯 합니다.
각자 포즈를 취해 봅니다.
덩달아 신이나서 디스코가 돌아갑니다. 앗싸~~ 돌리고 돌고~~~
또 목구녕의 고통을 여기 "소라네 집"에서 해결 한다고 하네요. 소라안주에 제주 막걸리 한사발!!. 맞는가 몰겠넹... 히히... 고래고기 하고 묵었지롱...
고래고기를 먹어서 배도 빵빵하고 기분도 엎 되었습니다. 여기가 어디냐구요...????????? 성산 일출봉 부근 섭지코지에 왔습니다.
섭지코지 거북이 앞에서............
제주 거북이의 정기를 여기 다녀가신 모든분들에게 골고루 받으시고 장수무강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아름다운 비경을 그 놈의 안개가........... 사람 환장 하겠수다.
언덕위의 하얀 집. 어느 드라마 촬영장 이라고 하던데........ 아시는 분 뎃글 요망이요.......
협자연대 앞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저 촛대바위가 이곳의 하일라이터 인데 우리들의 하루복이 그기까지는 못 미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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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관광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며 저녁식사를 위하여 성산포 바다향식당을 찾아갑니다. 각종 해산물(참돔.자리돔.제주은칼치조림.등)로 차려진 음식으로 빵빵하게 순대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주님도 정성껏 모시었습니다. ㅋㅋ 맞는 말인가...???.
숙소를 찾아가며 잠시 알현한 성산 일출봉 인증센타.
여행 3일째 여기 성산 일출봉에서 시작합니다.
다시 성산 일출봉 인증 센타에 왔습니다.
일출봉을 배경으로...............
당겨본 일출봉!!. 여기서 간단하게 김치찌게로 아침을 해결 했습니다.
그리고 제주시를 향하여....Let's Go...
오늘은 맑음을 찾을것 같습니다.
제주 특유의 나즈막한 집들의 평화로운 농촌풍경.
제주 김녕을 향하여..........궁디가 아려옵니다.
봄의 계절과 함께 "문주란"도 많이 자랐네요.
제주도 "만장굴"이 가깝게 있는 어느 어촌마을 앞에서 좀 쉬어 가기로 합니다.
기념도 남기고. 이제 날씨가 많이 좋아졌죠??.
파~아란 제주 하늘. 곡선미가 넘치는 굽이친 도로.그리고 환상적인 쪽빛 바다물결. 자연은 자연의 모습을 아무 말없이 시시각각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연출하는데 인간은 단지 어느 시각에 머물면서 이런 모습들을 호사할 뿐입니다.
다음 인증센타를 알려 주네요. 날씨 맑음과 함께 제주여행을 만끽합니다.
용암이 흘려내려 굳은 검은 돌삐. 아니 건은 방구가 맞는감??.
김녕 성세기 인증센타. 성산 일출봉에서 시작하여 약 28 Km달려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발을 하겠습니다. 제주 자치도에서는 많은 예산을 들여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개통 했는데 이처럼 잔거길이 해산물 건조장으로 둔갑을 하였습니다. 잔거길을 이렇게 막어 놓으니 라이더들은 우리들과 같이 차가 쌩쌩 달리는 4차선 도로를 위험하게 이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치도에서는 제주에 걸맞는 행정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함덕서우봉 인증센타에 왔습니다. 여기는 김녕에서 11 Km정도 밖에 안됩니다. 금방 달려 왔습니다.
여기서 한동안 해찰을 부리고 쉬었다 갑니다.
이곳 편의점에서 쏘맥으로 주유를 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조천 "관곶" 전망대.
각자 똥펌 한번 잡았심다. 이뿌게 봐주이소.....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이제 종착지인 용두암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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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초전읍 3.1 운동 기념 공원에 왔습니다.
제주도에는 3대 항일 운동이 있답니다. 초전 항일 만세운동. 해녀 항일 만세운동. 법정사 항일 만세운동.
초전읍에 있는 "평화통일불사리탑사"
햇빛이 나니 목이 마릅니다. 어찌 방앗간을 지날소냐? 먹고 마시는것도 여행의 연장선상 입니다.
시원한 국시 한그릇과 쏘맥 한잔과 함께 한동안 쉬었다 갑니다. 좋은곳에 머물다 보니 그리고 내일이면 어버이 날이고 보니... 어머니 생각이 더욱 납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각국 정상들의 정상회담 하는것 같습니다. 시원 하게 한잔하며 각국의 의견을 조율 하며 한참동안 머물다 갑니다.
국시 한그릇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룰루~ 랄라~ 화북동 등대에 왔습니다
화북동 설촌마을 뒤로 처음으로 한라산이 조망되네요. 반가운 한라산이여............ 와 그리 얼굴을 안보여 주시나요?.
이제 제주 시내에 왔습니다. 제주 대학교 입니다.
국립 제주 박물관 입니다.
제주 사라봉 구간 업힐 구간에 사라봉공원 보람사 입니다.
사라봉 공원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전경!! 시원한 조망에 가슴이 뻥~ 뚫립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일몰 경치가 끝내 준다고 합니다. "사봉낙조"
이제 용두암 근처까지 왔습니다. 여기도 쇠소깍 처럼 일종에 "깍"이 되겠군요.
이 출렁다리를 지나면............
제주의 심벌인 용두암에 왔습니다.
여기서 내강 님도 만나고... 구수한 입담에 한동안 머물다 갑니다.
그리고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로 한세월을 낚아 봅니다.
용두암의 위용!!!.
용두암 위로 뱅기가 날고.
이렇게 하여 제주 환상 자전거길 일주를 모두 마치고 숙소를 찾아갑니다. 두런두런 이어지는 정담에 힘들었던 제주도 탐방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킵니다.
숙소 들기전 제주 시내 한복판 산지천 옆 세검정 흑돼지 집에서 제주 똥돼지오겹살로 여행의 마지막을 즐깁니다. 우메~! 그런데 고깃값이 장난이 아니네요. 150g 1인분에 거금 17.000원 입니다. 우리 일행 여기서 신사임당 많이 날렸습니다. ㅋㅋㅋㅋ... 그대신에 입이 호강 했습니다.
3박4일간 주인님을 섬기느라 고생한 나의 애마들.......... 빵구 한번 없이 달려준 너희들에게 고마움에 찬사를 보낸다. 고마워...........!!.
숙소에 돌아 와서.......... 좋은 그림인데 모자이크가 필요 하네요.
얼음 막걸리 한잔으로 오늘을 마감 합니다.
여행 4일차 마지막 날. 숙소를 나와 공항으로 가면서.............
산뜻한 한라산이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나를 봐 달라고 자꾸만 유혹을 합니다. 그래 언젠가 다시 너를 찾아 꼬~옥 오려마....... 기다려라 한라산아~~~~
이렇게 하여 제주도 라이딩 3박 4일의 일정을 모두 마치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뒤돌아 보니 지나온 시간들이 아름다워 보이고 내 자신에게 대견스러움과 함께 감사를 가집니다. 지금 가만히 생각컨데 3박 4일 동안 아름다운 나의 자전거 인연이 되어준 반 야님.태백정님.금 곡님.축구공님.그리고 가을전사님의 뒷 모습이 한없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면서 정말로 곱디고운 나의 인연들 입니다. 여하튼 이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여행기가 좋은 추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두바퀴로 달려온 대자연의 흔적을 선물로 선사합니다. 함께한 님들 수고 하시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6년 5월 8일. 자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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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 페에지에 붙어 넣기를 하였더니 엉망이 되었군요.
성산포 바다향 식당에서 부터 다시 올리겠습니다.
울회원님~ 제주도 환상길 종주에 수고 많이했습니다.
다행히 제주날씨가 좋아서 자전거종주에 도움이 되었네요.
자은님 구수한 해설 잘 읽고 갑니다. ^^
대장님 벌써 다녀 가셨네요?
염려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간직 하였습니다.고맙습니다.
여섯분의 제주환상라이딩을 무사히 마친 후기를 접하니 새롭네요
무엇보다 기상이 좋지않아서리 특히 자은작가님의 포스가 학시리~ 살아있심더 ㅋ
곳곳마다 차분한 해설에 귀감이 넘칩니다 잘 보고감다
굴렁쇠님 감사합나다
전 개인사로 잔차탄지가 20일이넘어서 잔차 매우타고싶네요 시간내기가너무힘들어,,,,,
산호님 정말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그동안 잘 계셨지요
좋은 코스로 번개 한번 가입시더
자은 작가님 환상의 제주자전거 종주길 집필하느라 고생 무척 많았네용 담에 만알땐 주님 확실히 모실수 있도록 자리 만들겠슴다 ㅋㅋㅋㅋ 올도 항상 건강하시고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