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으로 자동차 점검받는 방법들

[미생힘내]

자동차는 안전을 위해 꼼꼼한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시간과 비용 때문에 점검받으러 가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점검을 하지 않는 것과 간단한 점검이라도 자주 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죠.

그래서 오늘은 무상으로 자동차를 점검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료면서도 동시에 내 차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방법들, 마카롱과 함께 알아볼까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무상점검Day!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

종합검사나 정기검사 때만 들러 점검받았던 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검사소. 하지만 평상시에도 TS 직영 검사소에 가면 자동차 점검을, 그것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전국 59개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를 무상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TS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검사소를 방문하면 되는데요. 접수 후 검사장에 차를 맡기고 10~15분가량 기다리면 점검 끝. 검사원은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와 배터리, 각종 오일류는 물론 등화장치와 제동장치 등을 꼼꼼히 검사한 뒤 정비가 필요한 부분을 소유주에게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또 엔진오일이나 워셔액이 부족할 경우, 무상으로 채워주기까지 한다니, 차량정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경우 교통안전공단의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단, 검사소 상황, 물량에 따라 점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어떤 점검과 교체를 받을 수 있는지는 반드시 확인하고 가세요!

현대/기아는 8년 동안 8회 점검!

제조사 무상점검 서비스

출처 : 기아자동차

국가뿐만 아니라 제조사에서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제조사에서 차량 출고 후 8년까지 매년 1회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총 8회). 예약은 블루/레드 멤버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그동안 받았던 정기점검 이력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기아자동차

점검 내용은 엔진룸, 하부를 포함한 일반점검 15가지 항목이며, 에탄올 워셔액까지 보충해 준다고 하니 반드시 이용하는 게 이득이겠죠? (단, 워셔액 보충 서비스는 6년 차까지만 제공되며 7~8년 차는 제외)

정기점검 후 차량이상 발견 시, 보증수리를 제외한 수리 항목은 고객이 희망할 경우에만 유상 처리를 한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쉐보레의 경우 신차주행거리 5,000km 도달 시 1회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르노삼성의 경우 소모품 무상교환, 출고 후 2년 이내 1회 정기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종별로 혜택 및 횟수는 상이, 홈페이지 확인 필요)

수입차의 경우에는 보통 하절기나 동절기, 명절 등을 앞두고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1년에 3~4회 정도 진행하며 이는 국내 제조사도 마찬가지니, 곧 다가올 여름부터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귀를 활짝 열어두세요! 

여름휴가, 명절에는

지자체와 보험사 무상점검 활용!

곧 다가오는 여름휴가, 그리고 설이나 추석같이 차량 이용이 급등하는 기간이 되면 제조사 뿐만 아니라 보험사에서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주로 고속도로 등 주요 병목지점과 정체 예상지역에 임시 점검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각종 오일류 점검 및 타이어 공기압 측정, 워셔액 무료 보충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2018 추석 은평구 무상점검

한편 일부 지자체에서도 지역 전문 정비사 조합과 함께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데요. 서울시 은평구의 경우, 작년 추석에 진흥로 도로상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운행차량 200대를 대상으로 엔진오일, 미션오일 점검 및 보충과 기본적인 운행 상태를 점검한 바가 있는데요.

곧 다가올 휴가철, 여행 일정과 동선이 맞는 무상점검 서비스가 있다면 꼭 한 번 받아보세요! 

(보너스) 자동차 의무검사,

정기검사와 종합검사의 차이는?

무상이 아닌 유상이지만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일정 주기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가 있죠. 바로 자동차 정기검사와 종합검사입니다. 이 둘은 일정 기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종합검사의 경우 정기검사의 검사 항목을 포함하여 배출가스 관련 항목을 좀 더 세밀하게 검사합니다.

수도권, 6대 광역시, 인구 50만 이상인 도시 중 일부 지역(청주, 천안, 포항, 창원, 전주), 대기 환경규제지역에 등록된 차량은 종합검사 대상이고, 그 외 지역에 등록된 차량은 정기검사 대상이 됩니다.

검사주기는 위 사진과 같으며,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유효기간을 넘기면 만료일부터 30일 이내 2만 원, 이후 매 3일 초과 시마다 1만 원이 추가되니(최대 30만 원까지) 잊지 않고 기간 내에 받아야겠죠?

검사 대상이 되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우편으로 안내문을 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출처 : https://1boon.daum.net/macarong/5ce185116a8e510001d0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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