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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리 4만원짜리 생대구. 곤이 든 것.
한마리당 13.000원 정도이니 동태보다 더 싼 것 같아요.
사진엔 작아 보여도 제법 큽니다.
현장에서 1마리 2만원 짜리는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만한 굵기더라고요.
반 마리는 국 끓여 묵고 떡국 끓여 먹을려고 세토막 남겨 놓고.두 마리 남았네요.
한마리는 삐득이 말리고 한 마리는 또 뭘 해먹을지 고민해 보렵니다.
해마다 우리 어장에서 나는 것 먹었는데 올해는 일찍 철망하는 바람에
대구를 사 먹네요.
대구는 현장에서 깨끗이 손질해서, 원하면 토막까지 내 주더군요.
알, 곤이. 젖갈용 아가미, 모두 따로 포장해서 알뜰히 챙겨줍니다.
거제도에선 대구 아가미를 <장지>라고 하는데 먹을 수 있는 내장과 함께 절였다가
잘게 자르던지 다져서 무 납작하게 썰어넣고 젓갈 담으면 맛있습니다.
장지 빼놓은 것 한벌에 천원하길래 내가 산 것 3벌에다 2천원 내고 두벌을 더 사 보탰어요.
요즘 거제도 외포는 대구가 넘쳐납니다.
전화로 주문하고 택배비 포함해서 송금하면 바로 택배 보내준다 캅니다.
제가 어장하는 입장에서 볼 때, 올해 대구가 너무 쌉니다.
쌀 때 많이 사 잡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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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원 짜리 말린 대구.
실제로는 디카에 다 잠지도 못할만큼 큽니다.
3만원인데 생대구 샀다고 깍아 주더라고요.
좀 있다 삦어서 초장에 찍어물랍니다.
톡 쏘는 모스카토 한잔 하면서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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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구 산 상회 전번입니다.
<인성수산- 13번 중매인 허성훈 010-9348- 6031 > < 010-4545- 3159 >
제가 아는 집은 아닙니다. 외포항에 늘어서 있는 난장 중에서 때깔 좋은 대구 눈여겨 보고 산 집입니다.
박인태시인님. 유정란작가. 전번 없다고 해서
어제 박스 봉했던 테프 떼서 버린것 다시 찾아보니 있네요. ㅋㅋㅋ
전화 상담하시고 사 드십시오~
추가정보* 삐득이 말린 대구는 실패작이었습니다.
어제 밤에 식구가 모여서 와인 따고 대망의 대구포를 떴는데, 앗 짜다~~
바닷물에 씻어도 이 정도는 아닌데, 암매 소금간을 했는갑다고 결론을 내리고
한쪽만 먹고 한쪽은 푹 삶아 먹기로 했습니다.
첫댓글 요즘 동태가격도 비싸고 국산은 살려고해도 이런 시골에선 하늘에 별따기입니다.맛이나 국물의 시원함면에서도 동태에 뒤지지 않는 생대구가 아주 물이 좋아보입니다.근데,,샘 그곳 연락처가 없는데요.ㅎㅎ
한번 시켜 먹어보이소.
생대구라 참 맛이 있습디다.
1마리로 어제는 대구탕, 오늘은 대구 떡국을 끓여서 먹었어요.
2마리 창밖에 달아 두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자연 냉장이 되니 더없이 좋습니다. ㅎㅎㅎ
ㅎㅎㅎ 이번에는 소금간 안 했겠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