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구회 열아홉회의 청와대 봄 소풍을 알차게 다녀 왔습니다
영천에서 선봉중대로 힘들었던 고난의 세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충구회의 첫째 아들인 열아홉회는 1072년 1월 4일
영천에 입교를 하면서 관의 연속이였다, 1월에 소화기 교육으로 악명높은
M1 소총 자세 연습인 PRI 훈련을 얼음으로 뒤덮인 연병장에서 호된 신고식을
시작으로 고경까지 왕복 걸어서 다녔으며 영점사격시 교관은 사격을 중지시키고
정신교육일 시키면서 하는 말이 " 3사 창설이후 가장 성적이 안좋았다," 하면서
1월 혹한의 날씨에 고경 사격장 시냇물에 집어놓고 기압을 주었으며 그이후
공수교육, 유격훈련도 선임중대라는 이유로 고되게 훈련을 받았다, 후일담으로
조교에게 들으니 교관들이 선임중대를 제물로 삼아야 다른 중대가 말을 잘
듣는다는 이유로 각 기수 선임중대는 혹독한 신고식을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19중대는 타 중대보다 단결력과 전우애가 어느 중대보다 강한데 실예로
작년 임관 50주년 행사때 중대별 찬조금 액수도 1등을 하였으며 어느 중대
보다는 거의 더불 스코어로 완승을 거두웠다
청와대 방문 추진 배경
19중대는 몇년전 까지 분기별 모임을 부부동반으로 하였으며 가을에는 버스를
타고 서울 근교를 중심으로 35명 내외가 부부동반으로 야유회를 다녀 왔는데
칠순이 가까워지면서 누구도 회장을 맡지 않으려는 가장 큰 요소중에 하나가
여행경비와 준비가 힘들다는 여론이 많아지자 급기야는 야유회를 폐지하고
모임도 년 2회로 축소시키고 코로나 사태로 모임 자체를 못하다가 2년전부터
재개를 하고 금년에 제가 회장을 맡으면서 고심을 하다가 임동규 총무님과
몇차례 상의하여 이번 행사를 결정하게 되였는데 5월은 누구나 각종 모임이
많았지만 그래도 20여명이 모여서 관람도 하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여행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는 해외 패키지 여행을 할때 사잔 지식도 없이 무작정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행은 공부하고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기에 국내, 외를 막론하고
사잔에 공부를 하고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직을 움직이는 3대
요소는 금전과 사람과 행사가 있어야 알차게 내실을 기할수가 있는데
조직이 발전을 하려면 행사가 지속적으로 반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행은 시간과 금전과 건강이 뒷바침이 되어야 하는데 젊을때는
건강은 되지만 시간과 돈이 부족하고 나이들면 시간과 돈은 있는데 건강이
허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여행은 내알로 미루지 말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지금 바로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하여 느꼈습니다
이번 여행에 가장 큰 경험을 동기님들의 건강이 예전과 다르기에 나도 운동을
열심히 하여 노화를 늦추어야 하는데 우선 술을 끊거나 대폭 줄여야 한다는
것을 느꼈으며, 우리도 나이가 있기에 평생 한번 가보고싶거나 죽기전에 해야
할 일들을 적은 목록을 버킷 리스트라고 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하여 배운 것은
더 늦기전에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여 하나 하나 실천 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관람을 하면서 회원님들의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 아래 글은 당일 제가 보고 느끼고 직접 나눈 대화 내용을 가감없이 올렸습니다
1, 먼저 회원님들이 70대 초 중반의 나이로 경복궁역부터 걷기 시작하여
2시간 30분 정도를 뜨거운 날씨에 걸으니 관절이 안좋으신분과 체력이
소진되여 쉬기를 반복했는데 모두 좋은 시절은 다갔다고 한탄 하였다
2, 청와대 방문이 2년이 넘었는데 2분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관람을 하지
못했기에 이번 관람에 대단한 의이를 두었으며 모두가 100% 만족하였으며
과거 젊은시절 근무를 하셨던분들은 그시절을 회상하며 감격스러워 했다
3, 어느분은 만물이 소생하는 5월 봄 소풍 개념으로 기획의도가 대단히
좋았으며 카페 공지를 보고 다른 중대원들이 부러워 했으며, 오늘 동기생과
어울려서 과거 군 시절을 생각하면서 관람을 해보니 대단히 만족 하였다
4, 3소대 모 내무반은 당일 10명중에서 5명이 참석하여 감격스러워 했으며
회식도 같이 앉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대화를 이어나갔으며 어느분은
오늘 20명 중에서 3소대 인원이 절반을 차지 한다고 자랑을 이어 나갔다
5, 어느 시인은 관람을 하는 도중에 즉석에서 "노송은 말이 없다" 라는 시를
낭독하면서 청와대는 영욕의 세월을 보내면서 노송(늙은 소나무)들은 말없이
지켜보았을 것이라고 하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시인답게 표현하여 박수를 받았다
6, 어느분은 관람을 해보니 청와대가 아방궁이고 왕 이기에 권력을 내려 놓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야간에 민정시찰이라도 했는데
하면서 청와대를 없애고 용산으로 옮긴 것이 대단히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7, 어느분은 오늘 걸으면서 생각하니 동기생과 5시간동안 대화를 나누니 유익했고
앞으로도 저녁에 식당에 모여서 대화도 중요하지만 오늘처럼 야외행사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고 부탁이 있다면 회비를 걷어서라도 이런 자리를 자주 하자 라고 했다
8, 어느분 가족은 대학을 나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삼아서 주경야독으로
공부하여 칠순이 넘어서 금년에 덕성여대 1학년으로 입학하여 다니고 있는데
남편이 만류를 해도 향학열에 불타서 다니고 싶다고 하여 허락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이는 차가운 머리로 주판알을 튕기기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한발짝 실천을
해야 하는데 나도 많이 생각을 하면서 나를 되돌이보는 계기가 되였으며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하며 가족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받들어 총 / 충 성
9, 오늘 13시 30분에 모였기에 점심을 간단히 했고, 많이 걷고 대화를 하기에
힐링이 되였지만 배도 고팠기에 2만원 짜리 무한 리필 돼지갈비를 맘껏먹고
술도 30병이나했기에 이보다 더좋을 수는 없다 라고 하면서 모두가 만족하였다
10, 관람중에 미팅시간에 유래영 머슴은 내년에 충구회 회장을 배출 하여야
하기에 전임 이환희 회장과 이동기회장님과 유래영 머슴, 임동규 마당쇠님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의견을 모아서 차기 충구회장을 선임하겠다고 밝히고
회원님들 주위에 좋은분이 계시면 추천하여 옥동자를 순산하도록 하자
11, 작년 봄에 충구회 임관 50주년 행사 붐 조성을 위하여 개인당 회비 3만원으로
정하고 신청을 받았는데 23명이 참석을 하였는데 일년이 지난 금년에 19 중대
단독으로 회비없이 21명이 참석하였다는 것은 대단한 사건입니다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총동문회 예하의 각 기수를 살펴보면 어느 기수나 충구회 처럼 각 중대 기금이
있고 정기적으로 중대모임을 하는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후배님
어느 기수는 8개 중대에서 3개 중대만 하고 5개 중대는 모임이 없다고 한다
충구회내에서도 19중대는 정기 모임때 부부동반으로 30명 이상 모이고 청와대
방문시도 20명이 모였다는 것은 대단한일이고 오직 열아홉회만이 할 수 있기에
이번 행사는 여러모로 대성공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하여
임동규 총무님은 아파트 관리 소장님을 하면서도 시간을 쪼개서 홍보해주시고
인원파악등 어려운을을 해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을 해주신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부득이한
일로 참석을 못하셨지만 정신적으로 후원을 해주신 모든분들에게
엎드려 절하며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충구회를 리드하는 위대한
선봉중대인 열아홉회 만세 ~ 만세 ~ 만세 짝,짝,짝
열아홉회의 일꾼인
머슴 유래영 마당쇠 임동규 올립니다
참석자 명단 : 21 명
부부동반 : 조준호, 김상진, 정만성, 이정훈, 어수길 : 10명
싱글 : 이환희, 이동기, 최건옥, 박종석, 김규성, 윤종호, 김찬구, 강재규, 김병환, 임동규, 유래영 : 11명
첫댓글
선배님 감사합니다
형님들 화이팅~
후배님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