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살구 와 2차 매실을 수확하러 터로 갔다.
기북 한낮 날씨는 30도를 오르 내린다.
살구와 자두는 한주 정도 있어야 완전히 익을 것 같다.
우선 익은 살구를 조금 수확하고 지난번 남은 매실을
가지를 쳐가며 13키로 정도 수확을 했다.
올해는 마눌님이 산딸기를 많이 사먹어서 우리 텃밭에도 심어볼 요량으로 시기적으로 좀 늦었지만, 판매자가 6월까지 심으면 폭풍 성장 한다 하여, 김해 왕산딸기 포트묘를 개당 6,500원주고 5개를 샀다.
평소 잡초로 활용되지 못한 밭 가장자리에 주간거리 1미터 간격으로 심었다.
올해 관리를 잘하여 내년 6월에 왕산딸기를 맛볼수 있길 기대 해본다.
마눌님은 오늘도 부추에 진심이라 1주일만에 낫으로
부추를 베어 수확하고, 밭 언저리 잡초들을 제거 하였다.
나는 고추줄도 추가로 치고, 영양제와 살충제도 고추와 밤, 사과, 감나무에 뿌려 주었다.
지난번 심은 메주콩은 자리를 잡아가고, 밤나무는 이제 꼬투리가 맺혔다.
고추는 충분한 수분 공급 부족으로 아직까지 왕성한 성장을 못하고 있다.
이번 장마로 물이 충분히 공급되면 제대로 성장할려나...
요즘 밭에 개미가 많다 개미는 진딧물과 공생관계라 빨리 퇴치 하는게 줗다.
요즘 유행하는 퇴치 방법이 붕산, 설탕을 물에 희석하여 카스테라빵에 뭉치게하여 조금씩 개미집이나 개미가 다니는 길목에 두면, 개미가 먹고 붕산성분으로 몸에 수분 고갈로 죽게 된다고 한다.
오늘은 오후6시부터 부산에 비가 오면서 장마가 시작된다하여 오후3시경 터에서 일을 마치고, 부산집에 오후5시경 도착 하였다.
다음주 주말에도 자두와 살구 수확차 터에 가고
자두, 살구, 울타리 묘목 등 전지작업도 할 계획이다.
전지 작업을 위해 오래동안 미루었던 8인치 무선 충전 전기톱도 14만원을 주고 구매하였다.
앞으로는 나무 전지작업에 손쉽게 나무 가지를 자를수 있길 기대 해본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로 온몸이 땀범벅이다.
그래도 농막 안에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부산집으로 올 수 있어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