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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억 창 고 스크랩 2박3일의 가족여행 - 청풍호 유람
율빈 추천 0 조회 2 17.10.28 12: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박3일의 가족여행 - 청풍호 유람/2017. 10.2


모처럼 열흘간의 추석연휴라서 어머니를 포함한 5명의 온가족이 여행을 떠났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위해 가급적이면 다니기 편안하고 물과 공기가 깨끗한 곳으로 힐링코스를 잡았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단양과 그 주변지역을 위주로 여행하는 것이었다.  


첫날은 장회나루에서 청풍호반 유람선 관광으로 시작했다. 

충주호로 명명된 호수이지만 제천과의 경계도 많이 포함되는지라 제천에서는 청풍호로 불리기도 한다. 


올해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고 수위는 예년 수준을 되찾았다. 


장회나루를 출발하면 바로 구담봉을 지난다.


운무가 걷히는 중이다.


가족끼리나 연인끼리 많이 모였다.


구담봉을 돌고


호수가 아니었을 때는 연이은 협곡이었을 계곡길 위를 지난다.


당시에는 더욱 웅장했으리라.


구담봉을 뒤로 하고 옥순봉으로 향한다.


반대편인 제천방향으로는 금수산 줄기인 가은산과 둥지봉이 있다.


옥순봉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 맞은 편이 기이한 암석으로 이름난 가은산이다.


죽순같은 바위의 옥순봉을 지나면


맞은편 가은산에는 새바위가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


금수산 방향으로는 아직 운무가 걷히지 않았다.


금수산과 작은동산 등 기암과 경치가 좋은 명산들이 즐비한 지역이다.


그래서 펜션과 별장이 많이 들어서 있다.


유람선 외에 도선이라는 관광선박도 있는데 명소를 구석구석 둘러보기에는 더 좋을 듯 하다..


청풍에서 유람선은 잠시 쉬다가 회항하여 다시 돌아간다.

 

이 근처 산행을 위해 옥순대교를 자주 넘나들었던 추억이 새롭다.


이 주변 지형은 변화무쌍하다.


바로 인접한 단양방향을 바라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달라진다.


전형적인 석회암 지대가 가지는 침식흔적으로 봉우리들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단양에 마련한 숙소로 가기 전에 인근 송어양식장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소백산 바로 밑에 위치해서인지 물이 차고 송어의 활동량도 좋았다.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가르는 백두대간 소백산 북쪽 기슭으로 바짝 들어온 셈이다.


아들은 처음 먹어보는 송어회를 신기한 듯 젓가락을 자주 놀렸다. 


식사 후 소백산 연화봉 바로 밑에 위치한 펜션으로 왔다. 


바로 저 능선만 넘어가면 연화봉이 보이는 곳이다.


청정한 기운이 충만해서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힐링이 된다.


아들에게 예약을 맡겼더니 마음에 쏙 드는 곳을 찾은 셈이다.


복채 이층에서 어머니는 모처럼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쉬실 수 있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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