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정성으로 하나님과 목회자를 섬기는 조도중앙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마음
이번 가을철 심방 설교와 찬송가를 준비 하면서 우리성도들의 지극 정성스러운 마음들이 가슴저리게 감사함으로 다가온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면서 다음과 같은 우리 성도들의 정성어린 헌신들이 마음깊이 느껴지면서 생각나게 한다.
우리 섬마을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교회와 목회자를 하나님같이 섬긴다.
실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신전마을의 - 문이국 장로님은 교회의 어른답게 무게를 지키시며 기도의 사람으로 자신을 성실하게 지키시며 믿음의 바른 길을 찾아살려고 애쓰신 분이다.
- 장병남 집사님은 관매도로 우리교회 성도들 몇 분이 수련회를 갔을 때, 교회마크까지 새겨서 모자를 개인적으로 증정을 하시고, 숙박료까지 개인적으로 드린다. 목회자에게는 여름에 수고하셨다면서 자연산 미역과 다시마를 가져오신다.
- 진석남 박해순 집사님 부부는 가장 좋은 자연산 미역과 다시마를 주신다.
- 어느 권사님은 여름철에 수고하셨다면서 목회자에게 양복을 사 입으라면서 금일봉을 가져 오셨다. 그분이 주신 금일봉을 받으면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장미자 권사님 생각이 나게 하셨다. 장 권사님은 교회나 목회자가 어려울 때 마다 개인적으로 큰 돈들을 내 놓으셨던 분이다. 그분의 뒤를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신 권사님이 귀하다.
- 강춘심 집사님은 8순이 넘으신 분이면서 자식같은 목사에게 깍듯하게 예의를 지키시는 분이시다. 항상 기도하시며 하루에 4시간 이상씩을 기도하면서 보내신 기도의 어머니이다.
2) 육동마을의 이춘자 권사님은 시시때때로 생선을 잡으면 가장 좋은 것으로 가져오신다.
- 김정희 권사님은 여름이 지나고 나면 여러 가지 곡물로 만든 미숫가루를 가져다 주신다.
- 장양선 집사님과 이백심 권사님 역시 자녀들이 도시에서 보내온 선물들나 농사 짖는 것 중에 가장 귀한 것들을 주신다.
- 이순심 권사님도 수시로 반찬을 담아다 주시고, 어제는 귀한 참기름을 한 병을 짜오셨다.
- 한이단 권사님은 8순이 넘으셨는데도 누가 볼까 봐서 몰래 바다에서 스스로 잡은 해물들과 밭에서 농사지은 것들을 수시로 살짝 살짝 주신다. 새벽차량을 운행하고 신전마을 갔다가 넘어오는 시간에 기다리셨다가 차를 세워 봉지봉지 정성을 드려 싼 먹거리들을 주신다.
- 김영내 집사님과 이공진 권사님은 어렵게 살면서도 가끔씩 창유리 부흥식당에서 최고로 좋은 음식들을 사 주신다. 얼마전에는 씨암닭까지 들고 오셨다.
- 조현민 정혜자 집사님 텃밭에서 기른 상치, 무우, 배추....자기집에서 기르고 있는 개까지 가져오신다.
3) 읍구마을의 - 장장석 김예임, 김옥심, 김순진 박삼엽, 임미옥, 심봉덕 집사님과 최관덕 권사님 역시 수시로 농사를 하시고 좋은 것들이 있으면 주신다.
4) 창리 마을의 - 김성대 이영신 장로님과 조영자 장국단 박길자, 한삼단 권사님, 조춘매 집사님도 수시로 먹을것과 농사짓는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들을 가져오신다. 장영태 집사님부부 가끔씩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좋은 음식들로 접대를 하신다. 목회자의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신다.
5) 어류포 마을의 - 문성식 장로님 임정순 권사님도 수시로, 때로는 교회에 손님들이 올 때, 대접을 하시고, 솔선 수범하여 교회의 일에 충성을 하신다. 장로님은 발의 복송씨가 아파서 부은기가 빠지지 않고, 물이 차서 병원에 다니시고 있음에도 새벽예배 차량까지 운행을 하신다. 우리조도에 계신 목회자들에게와 개인적으로 담임목사에게 수시로 직접 잡으신 민물장어와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여 주신다. 때로는 산장어로보약도 끓여 주신다. 문동혁 집사님과 정미숙 자매님 부부도 차량을 운행하시면서 좋은 약초들이 있으면 캐다가 조건 없이 필자에게 주신다.
6) 명지 할목 마을의 - 박헌천 조등내 장로님, 강영기 안수집사님, 김구단 강순엽 권사님과 이매진 한종례 김공섭 박옥애 집사님 역시 좋은 것은 교회로 가져오신다.강순엽 권사님은 서울에서 자녀들이 보냈다면서 제과점빵들을 한 봉지씩 가져오신다. 박헌천 장로님은 생선을 한번씩 잡으시면 한 소쿠리씩 가져오신다.
7) 산행마을의 - 박춘호 장로님, 한옥자 권사님 강병식 조삼진 박양진 김우진 집사님 역시 최고로 좋은 것들을 보내고, 책도 좋은 책을 누가 주시면 목사님부터 봐야 된다면서 책을 가져오신다. 얼마전에는 강병식 집사님이 김상운 작가가 쓴 정신 세계사에서 나온 “왓칭”이란 책을 가져오셨다.
8) 곤우마을의 - 조명룡 장로님, 허영자 박남예 박옥단 송상금 권사님 김상오 김영식 집사님 역시 최선을 다해 섬기신다. 얼마전에는 박남예 권사님의 막내 며느리가 광주에서 40여 만원어치의 수저와 젓가락을 사서 보내오셨다. 교회에서 돈 들어가는 어려운일이 있을 때마다 부탁을 하면 기꺼이 최고로 섬기신 분들이다. 조장로님 역시 목포에서 제주도에서 살고있는 자녀들에게서 오는 선물들중에 가장 좋은 것들은 목회자에게 보내신다.
9) 나리마을의 - 박행원 이춘대 집사님 역시 집에 한번씩 가면 꼭 냉장고에서 두유한 봉지를 꺼내어 마시고 가라면서 옆에서 지켜보고 계신다. 때때로 목포에 있는 아들이 생선을 가져 오시면, 한 소쿠리씩 풍성하게 듬뿍담아 주신다.
그러니, 필자는 섬에서 목회한 것이 행복하다. 하나님께서 필자를 가장 합당한 곳에 보내셨다.
첫댓글 목사님의 하나님과 성도님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사실 섬이 특한 곳()은 아니지요. 오늘 저는 자은동부교회에 부임한 지 만 7년이 되는 날입니다. 살다보니 살기에 참 괜찮다고 생각이 됩니다. 인심도 좋고 믿음도 좋고 공기도 좋지요. 목사님의 사역에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조도중앙교회와 조도의 모든 교회 위에 하나님의 특하신 은혜가 넘치기를 다시 한 번 소망합니다. 건강하세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섬마을에서도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는 사명감만 있으면 감사하고 기쁘고 즐거운 일이 날마다 순간마다 일어남을 느낌니다. 목회자에게는 사명이 중요한것 같아요. 얼마전에 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서울대에 간 동문이 있는데, 그 친구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선교사로 19년동안 있다면서 메일이 왔더군요. 그곳 우간다에서 선교사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자기 아들까지 선교사로 섬긴다는 말을 듣고 느낀바가 많습니다. 아프리카도 사명으로 가면 행복 하답이다. 하물며 우리는 같은 나라 인데 더욱 감사하면서 사명에 충성해야지요^*^목사님 카페도 주님주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것들 수시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