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노조’ 가입 이유, 복지도 고용도 아니었다

[일요서울]

Z세대 ‘노조’ 가입 이유, 복지도 고용도 아니었다

인포그래픽. [캐치]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Z세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3명이

노조에 가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답니다.

그중 가장 기대하는 역할은 ‘임금인상’으로

‘복지 증진’, ‘고용 안정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답니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1699명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 희망 여부’에 관해 조사했는데요.

가입에 긍정적 의사를 표한 취준생은 31%,

부정적 의사는 18%였으며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경우는 51%로 가장 많았답니다. 

노조 가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취준생은

‘얻는 혜택이 많아서’가 37%로 1위를 차지.

이어 ‘주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가 24%,

‘불합리한 요소에 대한 협상권을 얻을 수 있어서’가

23%로 뒤를 이었답니다. 

부정적 응답의 경우

‘과도한 정치활동 우려’ 비중이 3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불이익을 받을까 봐’가 24%,

‘기존 노조 활동에 신뢰가 없어서’가 20%를 차지했답니다.

이외 ‘노조비가 부담돼서’는 17% 정도로 의견이 나왔답니다. 

Z세대 취준생이 노조에 가장 바라는 부분은

‘임금인상’이 46%, ‘근무조건 개선’이 45%,

‘고용 안정성 보장’이 44%로 비슷하게 비중을 이뤘으며

이밖에도 ‘복지 혜택 증대’, ‘건강 및 안전 확보’,

‘근무자 간 협력 및 연대’ 등도 뒤를 이었답니다. 

회사에 대한 불만 사항을

노조 결성으로 해결하는 비중은 6%로 가장 낮았는데요.

1위는 ‘동료와 불만을 토로’ 25%, ‘퇴사’ 23%,

‘상위 결정권자에게 의견 표출’ 21% 등이 주를 이뤘답니다. 

올해 2월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 중인 윤 모(28, 남) 씨는

“노조를 통해 권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도

“신입사원이 노조에 가입하면 회사로부터

시선이 곱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답니다. 

또 다른 취준생 최 모(28, 여) 씨는

“가입을 해본 적은 없어 잘 모르겠지만,

뉴스를 통해 접한 (노조의) 모습은 좋지 않았다”라며

“그래도 혜택이 있을 것 같아

가입할 의향은 있다”라고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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