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푹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 주최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직후 이 부회장을 만나 "삼성이 베트남에 많은 신기술이 적용되는 반도체 생산 공장을 설립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푹 총리는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삼성 베트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베트남 경제 발전과 양국 관계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반도체, 첨단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은 모두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되고 있다"며 푹 총리 요청에 즉답은 피했다.
대신 이 부회장은 2022년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여는 삼성 R&D 센터에 베트남 엔지니어 3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푹 총리는 "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큰 휴대전화 생산기지가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는 삼성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삼성은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등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9&aid=0002570874
삼성전자의 기술력은 베트남 총리가 인정할 정도의 높은 수준이라는 것과 삼성전자가 전세계적으로 영항력을 행사하는 국제적인 기업이라는 것은 위 기사를 통해 다시 한번 사실화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점점 사업을 확대하는 만큼 인센티브를 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베트남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기업가치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휴대전화 생산기지에 삼성전자의 비중이 커지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베트남에 이어 다른 나라에도 진출할 수 있는버팀목의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첫댓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 아시아 국가들뿐만 아니라 미국의 조지아, 알라바마 주 등의 사례를 보면 한국 기업의 위상과 존경을 엿볼 수 있단다.
상대적으로 국내에서도 기업가정신과 기업활동의 소중한 가치와 국가경제 기여도를 조금은 더 존중해 주는 풍토가 조성되길 바라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