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8일
수목원은 9시에 개장하는데 9시전에 도착해서 에코힐링센터에 숙박했다고 하니 들어가라고 했다. 일반인은 9시에 표를 사서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면서 입구에 있는 관리실에 배낭을 맡기고 본격적으로 구경에 나섰는데,부산 돌아갈 예정된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부지런히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못보던 식물들도 다수 있었고 꽃이 활짝핀 아름다운 목련들도 있었는데 특히 여러 종류의 수선화를 많이 심어 놓아 태안 수선화축제를 안보아도 본것과 같이 되었다.
10시 30분에 구경을 마치고 태안터미널로 가는 210번 버스를 타러 수목원정류소로 갔다, 10시 55분 카드를 안찍고 버스를 탔고, 가면서 태안에서 대전으로 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11시 45분에 태안터미널에 도착해서 예매한 표를 받았다.
대전가는고속버스는 12시 30분에 출발하므로 그사이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새벽에 밥을 먹었기 때문에 배가 고파서 멀리 안가고 터미널 안에있는 작은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시켜먹었다. 배가 고파서인지 맛이 있었다. 식사후 버스를 타고 14시 20분 대전터미널에 도착해 바로 택시를 타고 대전역으로 갔는데 14시 46분 출발하는 srt열차를 탈수 있을것 같아 승강장으로 가면서 표예약을 시도했다. 다행히 예약이 되어서 기차를 탈 수 있었다. 16시 15분 부산역에 도착하여 1박 2일의 여정을 끝냈다.
좀 피곤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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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 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옴을 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 되는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 하는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보았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의 나의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요 나를 위해 흘린 눈물의 기도였지만 지금의 기도는 남을 위한 기도에 눈물이 더 뜨겁다
젊은 날의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눈으로 느낌으로 통하는 마음을 읽어주는편안한 친구가 좋다.
젊은 날의 친구는 전화로 모든걸 함께 했지만 이제는 얼굴 마주보며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가까운 거리라도 여행으로 대신하고 싶다.
전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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