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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의문의 교통사고로 타계한 ‘비운의 물리학자’ 이휘소 박사의 연구노트 200여권과 편지 80건, 사진 35장 등 관련 유품 320여점이 14일 고려대박물관에 기증된다. 기증품 중 연구노트는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 유학시절 이박사에게서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받았으며 최근에는 그의 평전을 낸 강주상 고려대 물리학과 명예교수가 내놓았고, 편지 등은 이박사 동생인 이철웅씨 소장품이다. 기증품 중에서 물리학자 존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친필 메모, 1974년 서울대의 교육차관 지원사업 평가단 활동상황, 197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와인버그와 공동 저술한 암흑물질 탐색에 관한 논문 친필 초안 등이 주목된다. 이박사는 한국전쟁 직후 서울대 재학 중 도미해 30세에 펜실베이니아대학 정교수가 되었으며, 이후 프린스턴 고등연구원과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를 거쳐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 등지에서 참(charm) 입자의 탐색, 게이지 이론 등으로 소립자 물리학 발전에 공헌했다. |
첫댓글 감사 합니다
정말 훌륭한 분이시다.. 이휘소 박사님 같은 사람이 있어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