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명화극장 2016년 9월4일(일) ~ 9월 6일(화) 상영작 - 하얀까마귀

[명화극장]

안산명화극장

2016년 9월4일(일) ~ 9월 6일(화) 상영작

하얀 까마귀

(1967년,100분)

The White Crow

 감독 정진우

출연 김지미, 신성일, 남궁원, 최남현, 이순재

   전계현, 최삼, 한은진, 김성옥, 한미자

1967년 제6회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 수상

1967년 제2회 백마상 남우주연상 수상

한국전쟁으로 헤어지게 된

한 부부의 안타까운 재회를 그린 멜로 영화

관객 6만 7,000명(서울)을 동원해

비평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

감독이자 제작자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인 정진우 감독의 작품

정진우 감독 전성기 시절인 60년대 27편을 연출 했는데

9편에 김지미씨가 출연했으며, 이 영화에 출연했을 때

김지미씨는 27살, 17살에 데뷔해서 10년 만에 출연

남궁원은 4살 아래인 신성일과 친구로 나오는데

촬영당시 특수효과 담당의 실수로 화약이 터져

담당자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남궁원은 24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부상 중에도 남궁원은 스케줄 대로

해외 합작 영화 촬영을 하기 위해서

홍콩으로 가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 평생 동안 함께 살고 있다

1951년 1월,

안상한(신성일)과 주동인(남궁원)은 밀수입을 하는

노상출(최삼)의 돈 2000만 원을 부산까지 운반하는 과정에서

노상출의 돈을 가로채기로 서로 공모한다

그러던 중에 전쟁이 터져 남과 북이 분단이라는 비극을 맞는다

의용군으로 전쟁에 나간 남편(남궁원)과 생이별을 하게 된

미모의 아내(김지미)는 남편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린다

그런 아름다운 그녀에게 뭇 남성들의 유혹과 위협이 계속되고,

남편의 죽마고우 친구 상한(신성일)의 보호 아래 홀로 생활을 꾸려간다

    

상한은 동인의 가족을 돌보며 그 돈으로 가구 사업을 벌인다

그러는 동안 동인의 아내 은경(김지미)과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되고

아버지(최남현)와 동생(이순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은경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시간이 흘러 동인의 아들딸이 성장하고

상한과 은경 사이에도 새로운 아들이 생긴다

의용군으로 이북까지 끌려갔던 동인이 남한의 부인을 잊지 못해

귀순해서 고향에 돌아 와 아내와 자식을찾지만,

사랑하고 그리워 했던 아내가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데.....

상영기간  2016년 9월4일(일)~9월 6일(화)

상영시간 1회 10:30 2회 12:30 3회 2:30 4회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