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ㅡㅡㅡㅡㅡ 지난 23일 정읍시의 한 노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주세요'라고 쓰인 봉투를 놓고 갔다. 1천만 원 수표 4장이 들어 있었다. 혼자 살면서 돈을 쓸 일이 크게 없어 조금씩 모았고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그는 지역 기초생활수급자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이었다. 뭉클한 미담이다.
혹한에도 삶은 멈춤이 없고,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함께 한해가 저물고 있다.
성탄의 축복 속에서도 유럽 곳곳은 테러 공포 속에 있고, 이스라엘군은 공격 강도를 더욱 높였고, 우크라이나에서도 전쟁이 시작 후 두 번째 맞는 성탄절에도 포성이 멈추지 않았다.
성탄! ‘평화의 왕으로 오셨으니 이 땅에 평화를 주옵소서’ 감사와 찬양과 축복의 기도 속에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성탄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