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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천연기념물 우리나라의 문화재보호법 제 2조 1항에 따라, 동물(서식지, 번식지, 도래지를 포함), 식물(자생지를 포함), 광물, 동굴, 지질, 생물학적 생성물 및 자연현상으로서, 역사적, 경관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어류와 관련된 천연기념물은 모두 9건이 지정되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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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지연 무태장어, Anguilla marmorata Quoy and Gaimard 서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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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 27호(1962. 12. 3) -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연 일대(269,690m2) - 제주도의 하천은 무태장어가 살 수 있는 북한계선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어류이므로, 천지연 일대의 무태장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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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암사의 열목어, Brachymystax lenok tsinlingensis Li 서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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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 73호(1962. 12. 3)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 213-1 외(2,355,580m2) -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는 열목어의 남한계선에 해당하며, 계곡과 숲이 잘 발달되어 있어, 열목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진 관계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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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목어
- 연어과(Salmonidae) - 전 장: 300-700mm - 생태형: 육봉종 - 서식지: 하천의 최상류 - 북한명: 열목이 | | |
형태 및 체색: |
체형은 굵고 옆으로 납작한 방추형이며, 윗턱과 아랫턱의 길이가 같고 주둥이는 뭉뚝하다. 상악은 눈의 후연보다 약간 길고, 연어과 어류의 특징인 기름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으며, 옆줄은 거의 일직선이다. 체색은 등쪽은 갈색, 배쪽은 담색이다. 머리와 몸의 측면, 특히 등쪽에는 작은 암갈색 반점이 흩어져 있으며, 등지느러미에도 산재한다.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후연은 연한 주황색을 나타낸다. 어린 개체는 연어과 어류의 특징인 9-10개의 흑갈색 가로무늬(parr mark)가 체측면에 나타난다. 등지느러미는 3가시 12-14연조, 뒷지느러미는 3가시 12-16연조, 측선비늘수는 124-133개이다. | |
생태: |
물이 맑고 유량이 풍부하며 수온이 낮은 산간계류에 서식한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주로 수서곤충을 먹으며 물고기나 작은 동물 등도 포식한다. 산란기는 수온이 약 7-10℃에 이르는 4월중순에서 5월초순 경이며, 산란장은 수심 25-35cm, 유속 10cm/sec 가량의 자갈과 모래가 섞여있는 여울 가장자리를 약 15cm의 깊이로 파헤쳐 산란한 후 지름 약 30cm, 높이 약 5cm 규모로 난을 덮는다. 원형의 난은 3.5-4.0mm로 분리 침성난이며 난각은 백색 불투명하고 난황은 노란색이다. 수정란은 8.5℃에서 22일만에 부화하며, 성장은 만 1년생이 70 mm 내외, 2년생은 200 mm 내외, 3년생은 300 mm까지 성장한다. 겨울에는 계곡의 하류쪽으로 내려가 깊은 소에서 월동하고 다음해 얼음이 풀리면서 최상류로 올라와 생활한다. 분포: 서식지는 매우 제한되어 있으며, 낙동강 상류인 경상북도 봉화군, 한강 상류인 강원도 정선군, 홍천군, 인제군, 양구군 등이다. 북한에는 많은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외에는 만주, 시베리아 등에 분포한다. | |
분포: |
서식지는 매우 제한되어 있으며, 낙동강 상류인 경상북도 봉화군, 한강 상류인 강원도 정선군, 홍천군, 인제군, 양구군 등이다. 북한에는 많은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외에는 만주, 시베리아 등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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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봉화군 석포면의 열목어, Brachymystax lenok tsinlingensis Li 서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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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 74호(1962. 12. 3) -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266외(24,288,323m2) - 낙동강 수계에서는 유일한 열목어 분포지이며,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와 함께 서식지 남한계선에 해당된다. 한때 서식 개체군이 사라지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다소 복원된 상태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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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강의 황쏘가리, Siniperca scherzeri Steindach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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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 190호(1967. 7. 11) - 한강일원 - 쏘가리와 동일종이지만 돌연변이에 의해 흑색소가 퇴화해 몸 색깔이 황색을 나타낸다. 아름답고 희귀한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북한강 상류 지역에서 비교적 높은 빈도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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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 꺽지과(Centropomidae) - 전 장: 200-400mm - 생태형: 일차 담수어 - 서식지: 하천 중류, 중상류 - 북한명: 쏘가리 | | |
형태 및 체색: |
몸통과 머리는 길고 납작하며, 주둥이는 뾰족하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며, 위턱의 끝은 눈의 중앙부까지 이른다. 비늘은 작고, 옆줄은 완전하다. 체색은 황갈색 바탕에 암갈색의 표범무늬가 몸 전체에 흩어져 있으며,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도 작은 암갈색의 반점이 산재한다. 등지느러미는 12-13가시 13-14연조, 뒷지느러미는 3가시 8-10연조이며 옆줄 비늘수는 104-140개이다. | |
생태: |
서식지는 큰 강의 중류 또는 중상류의 바위가 많고 물이 흐르는 지역이며, 대형 댐호에서도 잘 적응하여 서식하고 있다. 바위틈을 은신처로 이용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야행성이다. 식성은 수서곤충, 갑각류, 물고기 등을 먹는 육식성이며 어식성이 매우 강하다. 산란기는 5-7월이며, 야간에 자갈이 깔린 여울에서 산란한다. 난은 원형의 분리, 침성란이며, 담황색으로 투명하고, 1개의 유구를 가진다. 물 흡수 후의 직경은 2.20-2.66mm이다. 수온 21-24℃에서 수정 후 약 5.5일만에 부화하며, 자어의 전장은 5.86-6.85mm이다. 부화 후 3일만에 난황을 거의 흡수하고 헤엄을 치며, 전장은 6.98-7.60mm로 성장하고, 부화 후 15일에 모든 지느러미가 완성되며 전장은 10.10-12.90mm에 달한다(이 등, 1998). 1년에 전장 80mm, 2년에 150mm, 3년에 200mm까지 성장하고, 만 4-6년에 300mm 내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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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
전국의 서해와 남해로 유입되는 하천의 중류에서 중상류까지 서식한다. 중국에도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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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금강의 어름치, Hemibarbus mylodon (Be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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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 238호(1972. 5. 1) - 충북 옥천군 이원면부터 금강상류 - 금강의 어름치는 서식 개체수가 적어 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지정하였으며, 과거 한강과 금강의 연결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어종이기도 하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금강의 어름치는 발견되지 않고 있어, 사라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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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무태장어, Anguilla marmorata Quoy and Gaim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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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 258호(1978. 8. 18), - 전국일원 - 우리나라는 무태장어의 서식지 북방 한계선에 해당하므로 학술적으로 중요시 되며, 서식 개체수도 매우 적고 희귀한 관계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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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태장어
- 뱀장어과(Anguillidae) - 전 장: 1000-2200mm - 생태형: 강하성 어류 - 서식지: 하천, 연못 | | |
형태 및 체색: |
체형은 뱀장어와 유사하지만, 뱀장어보다 대형이다. 소형의 비늘은 피부에 묻혀 있으며, 아랫턱이 윗턱보다 조금 길다. 체색은 황갈색 바탕에 암갈색의 불규칙한 반문이 몸 전체에 산재해 있으며 배쪽은 담황색이다. | |
생태: |
우리나라에서는 희귀한 물고기로서, 주로 패류, 갑각류, 양서류와 작은 물고기등을 주식으로 한다. 하천 등의 담수에서 5-8년간 서식한 후, 성숙하면 심해로 들어가 산란하고, 부화 자어들은 난류를 따라 서식지인 담수역으로 올라온다. 동아시아산 무태장어의 산란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만 및 오키나와 또는 중국과 필리핀 근해의 해구로 추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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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
제주도 서귀포의 천지연에 서식하고 있으며, 전북 탐진강 하류와 경북 영덕 오십천, 경남 거제군 신현면, 하동군 화개면에 출현했다는 기록이 있다. 열대성 어류로서 아프리카 동부 연안에서 인도양의 동북부, 그리고 태평양의 동북부인 한국 남부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뉴기니 등 열대 및 아열대 수역에 서식하는 광범위한 분포역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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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름치, Hemibarbus mylodon (Be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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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 259호(1978. 8. 18), - 전국일원 - 어름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산란을 위하여 산란탑을 쌓는 등 특이한 생태를 가지고 있으나,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한 어종으로, 더 이상의 개체수 감소를 막기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현재 임진강, 한강 등의 중상류에 국한되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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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
- 잉어과(Cyprinidae), 모래무지아과(Gobioninae) - 전 장: 200-350mm - 생태형: 일차 담수어 - 서식지: 강의 중상류 - 북한명: 어룽치 | | |
형태 및 체색: |
몸은 길고 체고는 높은 편이며, 주둥이는 길다. 입 가장자리에 1쌍의 수염이 있다. 체색은 담갈색이며 배쪽은 은백색이다. 몸의 측면에 7-8개의 흑색 줄이 나타나며, 체측 중앙에는 흑색의 둥근 반점이 희미하게 열지어 있다.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도 3-4줄의 흑색 줄무늬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3가시 7연조, 뒷지느러미는 3가시 6연조이며, 옆줄 비늘수는 43-44개이다. | |
생태: |
하천 중상류의 유량이 풍부한 지역에 서식하며, 먹이는 수서곤충이나 다슬기 등을 주로 먹는다. 산란기는 수온이 15-18℃에 이르는 4월말에서 5월중순경이다. 산란탑은 수심 40-60cm, 유속 약 30cm/sec의 자갈이 깔린 하상에 만들며, 바닥을 약 5-10 cm 깊이로 판 다음 산란을 하고, 주위에 있는 잔자갈을 운반하여 이를 덮는다. 완성된 산란탑의 규모는 직경 25-50cm 가량이고, 돌무더기의 높이는 6-12cm 정도이며, 산란탑에 사용된 자갈의 무게는 평균 25kg에 달한다. 산란수는 1,200-2,300개이며, 난은 담황색으로 반투명하고 직경 약 3mm이다. 수정란은 15-18℃에서 약 5일만에 부화하며, 부화 직 후의 자어는 전장 7.6mm이다. 수온 25℃에서 6일만에 자유유영기에 이르고 먹이를 섭취하며, 7일만에 난황이 모두 흡수되고, 전장은 약 12mm에 달한다. 부화 후 20-25일에 전장 22-27mm로 치어기에 이르며, 본 종 특유의 흑색 반점들이 체표면에 나타난다. 만 1년생은 전장 60-90mm, 2년생은 140-160mm, 3년생은 200-250m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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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
임진강, 한강, 금강의 중상류 지역에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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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호종개, Iksookimia choii (Kim and 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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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 454호(2005. 3. 17) - 전국 - 미호종개는 금강 고유종으로 분포 범위가 극히 제한되어 있고, 서식 개체수가 적으며, 서식환경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관계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개체수가 비교적 많았던 미호천에는 수질오염 등의 수환경 변화로 인해 현재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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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종개
-미꾸리과(Cobitidae) - 전 장: 80~10mm - 생태형: 일차담수어 | | |
형태 및 체색: |
몸통의 중앙부분은 다소 굵으며, 미병부는 가늘고 길다. 머리는 양쪽으로 납작하고, 주둥이는 길고 뾰족하며, 입은 주둥이의 아래에 있다. 입가에는 3쌍의 입수염이 있으며, 눈은 작고, 눈 밑에는 안하극이 있다. 측선은 불완전하며, 수컷의 골질반은 톱니모양의 거치를 가지고 있다. 체색은 담황색 바탕에 갈색 반점을 가지며, 머리에는 작은 반점과 주둥이 끝에서 눈에 이르는 사선의 줄무늬가 있고, 몸 측면에는 12~17개의 반원형 또는 삼각형 형태의 반점이 배열되며, 몸 측면의 위쪽과 등 쪽에는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3~4줄의 갈색 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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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
수심이 얕고 비교적 유속이 완만한 곳의 모래 속에 몸을 묻고 생활한다. 산란기는 5~6월로 추정되나 생태와 생활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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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
한국 고유종이며, 금강 특산으로, 미호천을 중심으로 그 인근에 분포하였으나, 최근에는 거의 채집이 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대전 일원에서 소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천연기념물 454호로 지정되었으며,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Ⅰ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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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꼬치동자개, Pseudobagrus brevicorpus (Mo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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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 455호(2005. 3. 17) - 전국 - 한국 고유종으로 낙동강 상류의 일부 수역에 제한되어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자연서식지의 훼손과 수질오염 등으로 확인되지 않는 지역이 늘고 있으며, 개체수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시급히 보호 관리하지 않으면 멸종에 처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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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동자개
-동자개과(Bagridae) - 전 장: 60-80mm - 생태형: 일차 담수어 - 서식지: 하천의 중상류 - 북한명: 어리종개 | | |
형태 및 체색: |
몸의 전반부는 원통형이고,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며, 미병부는 옆으로 납작하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길고, 4쌍의 입수염이 있으며, 옆줄은 완전하고, 비늘은 없다. 가슴지느러미 가시의 안팎에는 거치가 있으며, 안쪽의 거치는 8-10개이다. 체색은 담황갈색이며, 머리 후단, 등지느러미와 기름지느러미의 기부, 그리고 미병부 근처에 암갈색의 불규칙한 가로무늬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가시 7연조, 뒷지느러미는 15-20연조이다. | |
생태: |
하천 중상류의, 바닥에 자갈이 깔리고 큰 돌이 있는 지역에 서식하며, 야간에 활발히 활동하면서, 수서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6-7월로 추정되나 자세한 생태나 생활사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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