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풀이 깔린 호숫가에서 황새 한 마리가 개구리를 막 잡아내어 입에 덥석 물어넣은 모습입니다. 황새가 개구리 머리부터 목에 넣고 맛있게 삼키려는 순간, 부리에 걸쳐 있던 개구리가 앞발을 밖으로 뻗어 황새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느닷없는 공격에 당황하며 목이 졸리게 된 황새는 목이 막혀 숨을 쉴 수도 없고 개구리를 삼킬 수도 없게 되었다.
이 그림은 어떤 사업가가 곤경에 빠졌을 때 당시에 누군가 팩스로 보내준 그림이랍니다..... 이 그림은 그 어떤 누구보다도 실질적인 격려를 주었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깨어 주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회를 살피면 헤쳐나 갈수 있다는 용기를 개구리를 보며 얻을 수 있었답니다.
만약 그때 절망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 개구리처럼 황새의 목을 움켜지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절망적인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결코 다가서지 못할 것 같은 부부간의 이질감, 평생을 이렇게 돈에 치어 살아가야 하는 비천함, 실패와 악재만 거듭하는 사업, 원칙과 상식이 보이지 않은 사회정치적 모멸감, 이런 모든 절망 앞에서도 개구리의 몸짓을 생각하길 바랍니다.
요즘 시대의 우리 인생은 불과 다음 해도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 곳에서 살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격랑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 모두에게 개구리의 용기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는 이 그림에 제목을 “ 절대 포기하지 마라 ” 라고 붙였습니다. 황새라는 운명을 대항하기에는 개구리라는 나 자신이 너무나 나약하고 무력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
당신의 신념이 옳다고 말한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라. 운명이란 투박한 손이 당신의 목덜미를 휘감아 치더라도 절대로 포기 하지 마시라. 오늘부터 마음 속에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