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에서 광화문 연가를 했다
80년도 중후반 무렵 이문세와 해바라기를 좋아했는데
이문세가 부른 노래중 다수가 고 이영훈의 곡이란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그때에 청춘이었던 이들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와 그때를 살았던 이들이라면 어디서나
들을 수 있었던 노래들로 짜여진 작품..
지나간 날에 대한 그리움과
잡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쉬움 머 그런것들이
엉켜있어 아스라한 기억 저편의 것들을 추억 할 수 있어 서
보는 내내 몇번 가슴이 벅차올랐고 몇번 눈가에 눈물이 맺혔으며
몇번 가슴을 쓸어 내렸던거 같다
어제로 끝나버려 아쉽지만 성남 아트센터에서도
올려질것을 기대하며
담에 보게되면 2층이 아닌 1층에서 배우들의 표정도
봐가면서 볼 수 있기를....
추억이 있어서 외롭지 않아...
지나간 기억의 편린들을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어 행복해.....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옛사랑 / 송창의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게 지겨울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위에 옛사랑 그대모습 영원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을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올라가네
출처: 설레임이있는 짱구네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세이지♥